[집밥] 여행 다녀와서 찾은 매운 맛, 불닭 짜파게티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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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면서 '집에 가면 다이어트다!' 라고 다짐하고 왔는데 집에 도착해서 짐을 풀다보니 배가 꼬르르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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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후 5시 전에 먹으면 살 안찐다고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고 짜파게티와 불닭볶음면을 꺼내서 간단하게 "불닭 짜파게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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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이라 짜파게티 두 개에 불닭 볶음면 한 개, 계란 두 알에 그라나파다노 차즈와 강판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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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물을 900ml만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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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동안 계란은 노른자를 분리하여 따로 담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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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 물이 끓우면 면을 먼저 넣어주고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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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웍에 짜파게티 스프와 불닭 볶음면 양념을 모두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야채 후레이크들도 이때 함께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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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닭 소스가 있으면 한 큰술, 10g 정도 더 넣어주면 당연히 매운맛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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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 양념 국물과 면을 잘 섞어가며 졸여주면서 면을 80%만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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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짜파게티 올리브 조미유도 넣고 잘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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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빠르게 옮겨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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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은 면 위로 불닭볶음면 후레이크 소스를 골고루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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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마침 트러플 제스트, 가루가 있어서 넉넉하게 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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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강판에 갈아서 잔뜩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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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가운데 분리해둔 계란 노른자를 톡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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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떼울려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려고 했는데 이렇게 차리다보니 설거지 거리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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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불닭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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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제스트향과 그라나파다노 치즈향 그리고 불닭 짜파게티 양념의 향이 마구마구 올라옵니다.

계란 노른자를 깨서 면과 함께 잘 섞어주고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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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매운 맛이라 단무지가 반찬으로 무척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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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 코팅된 불닭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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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 집어서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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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한 점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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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함께 집어들고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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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흡입...

살이 안빠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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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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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후쿠오카 여행 다녀와서 만들어 본 불닭 짜파게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