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뽀얀 국물의 굴 미역국 만들기, 만드는법
- 집밥
- 2025. 3. 6.
집밥, 미역국, 굴미역국 굴 미역국, 미역국 국물, 미역국 뽀얀국물, 일본 굴간장, 굴 미역국 만들기,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소개글.
굴 시즌의 말미라 가열조리용 생굴 500g 짜리가 1만원 밖에 안합니다.
TV 앞에 앉아 "맛있는 녀석들" 재방송을 보다가 굴미역국이 나와서 아침 메뉴로 선택하였습니다.
주 재료는 미역과 굴 입니다.
생굴 500g을 2인분 미역국에 다 사용했습니다.

말린 미역을 사용할땐 늘 양조절이 어렵습니다.
명심하여야 할 것은 '이렇게 조금 넣어도 되나?' 할 정도의 양의 건미역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간 미지근한 물을 건미역이 담김 스테인리스 보울에 넣고 불려주면서도 '이 정도면 양이 적지 않나?' 하고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생굴에 소금을 뿌려주고 살살 문질러주고 흐르는 물로 헹구고 세척을 완료해 줬습니다.

채반을 받쳐서 세척한 생굴에서 물기를 빼줬습니다.

그 사이 불어난 미역 입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큰 스테인리스 보울안에 미역이 그득...

식가위로 미역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채에 불린 미역을 걸러주고 물기를 빼줬습니다.

그리고 중불에 달궈준 웍에 참기름 네 큰 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불린 미역을 웍에 넣어주고 참기름에 살살 볶아줬습니다.
참기름과 미역이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고소한 맛 포기 못합니다.
발암물질 나오지 않도록 중불에서 살살살 볶아줍니다.

불린 미역을 그냥 사용해도 되는데 미역을 볶아주고 국물을 내주면 미역국물이 더 하얗게 뽀얘집니다.

밑간을 위해서 굴간장을 두 큰 술 넣어줬습니다.
그냥 국간장을 사용해도 됩니다.

간장을 웍 바닥에서 태워주고 미역과 섞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깊은맛을 내기 위해서 소고기 양지육수 한 팩 500g을 웍에 부어줬습니다.
없으면 그냥 물을 넣어줘도 됩니다.

자박한 양지육수 국물에서 가스불을 센불로 해주고 미역을 한번 끓여줍니다.

양지육수에서 미역을 한소큼 끓여주고...

물 500ml를 추가로 부어주고 끓여줍니다.

웍 뚜껑을 덮어주고 바글바글 끓여주면 됩니다.

5분정도 웍 뚜껑을 덮어주고 끓여주다가...

굴을 넣어주면 됩니다.

주걱으로 굴과 미역국을 잘 섞어주고...

굴의 풍미를 올려줄 굴소스 한 큰 술을 넣어주고...

참치액 한 큰 술을 더해주고 맛을 정리 해줍니다.

그리고 마늘가루를 한 티스푼 정도 넣어주고 한소큼 바글바글 끓여주면 완성 입니다.

굴은 너무 익힐 필요없이 웍에 넣어주고 3분 전후로만 끓여주면 됩니다.

조리가 완료된 굴미역국을 국자로 퍼서 그릇에 옮겨 담아줍니다.

주말 연휴 아침 한 상..

굴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간 굴미역국 입니다.

진짜 뽀얀 국물이 일품입니다.

국물부터 한 술 맛을 보면...
캬학...
미역국 끝판왕 느낌...

미역이랑 굴을 푸짐하게 떠서 한 입...
크흡...

밥을 말지 않을 수 없는 굴미역국 이었습니다.

밥을 말은 굴미역국을 크게 한 술 뜨고 봄동 겉절이 척 올려서 한 입...

아주 그냥 국물, 미역, 굴 그리고 밥까지 원래부터 한셋트 였던마냥 잘 어울리던 한끼 였습니다.

이상 생굴이 듬뿍 들어간 굴미역국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밥] 봄보신용 냉이 된장찌개 만들기, 만드는법 (2) | 2025.03.20 |
---|---|
[집밥] 한재 미나리 육회 비빔밥 만들기, 만드는법 (3) | 2025.03.17 |
[집밥] 호박채가 수북하게 들어간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들기 (2) | 2025.03.13 |
[집밥] 미나리 육회, 미나리 육사시미 한 상 차리기 (3) | 2025.03.10 |
[집밥] 여행 다녀와서 찾은 매운 맛, 불닭 짜파게티 만들기, 만드는법 (4) | 2025.03.03 |
[집밥] 소고기 양지 떡국 떡만둣국 만들기, 만드는법 (1) | 2025.02.27 |
[집밥] 생굴 순두부찌개 만들기, 만드는법 (2) | 2025.02.24 |
[집밥] 후쿠오카식 참깨 도미와 도미 차밥, 고마 타이 그리고 타이 차즈케 만들기, 만드는법 (3) | 2025.02.20 |
Babziprer(밥집러)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