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강력 추천, 통애호박 된장찌개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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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끓여먹는 된장찌개 중에서 가장 맛있는 된장찌개를 하나 꼽자면 아직 "통애호박 된장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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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을 푹 끓여야 하는 입장에서 물을 많이 넣고 끓여줘야 하는지라 2인분보다 4인분 기준으로 만들기 더 편한 된장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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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분 기중 재료로 애호박 두개, 양파 한 개, 청양고추 대여섯 개, 대파 한 줄, 버섯이 있으면 아무 버섯이나 함께 넣어주면 좋습니다. 거기에 사골곰탕팩 500g짜리 한 팩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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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곰탕 500g 을 웍에 먼저 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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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 300ml 정도롤 더 넣어주고 끓여줬습니다.

나중에 간을 보고 물의 양은 추가로 더 넣어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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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한 개를 크게 네 등분으로 잘라줬습니다. 애호박 두 개라서 여덟 조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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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 육수가 끓으면 애호박을 먼저 넣고 끓여줍니다.

통애호박 된장찌개의 완성도는 애호박이 얼마나 푹 끓여줬는가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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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이 육수에서 끓는동안 채소들을 된장찌개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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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이 끓고있는 웍 안으로 살짝 매콤한 맛을 더해 줄 고추장 한 큰 술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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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들어간 찌개를 끓여줄때 여러 종류의 장을 넣어주는 것이 더욱 깊은맛을 내는 비결 중 하나 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사온 미소 장을 두 큰 술 넣어줬습니다.

미소장은 쌀겨 같은 찌거기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채망을 이용해서 녹여서 사용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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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찌꺼기들이 찌개 맛을 텁텁하게 해주기 때문에 저는 걸러서 사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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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찌개용 된장도 두 큰 술을 넣어줬습니다. 미소와는 다르게 채망으로 걸러줄 필요 없이 그냥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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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간은 끝이 났습니다.

이 즈음에서 국물의 맛을 보고 살짝 짜면 적당한 정도입니다.

싱거우면 찌개용 된장을 더 넣거나 멸치액젓이나 만능멸치육수 정도를 두세 큰 술 더 넣어주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단계에서 많이 짜다고 물을 더 넣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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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외에 다른 채소들을 애호박이 푹 익었다고 생각될 때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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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채소들이 더해지면서 찌개의 간과 맛이 또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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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다른 채소들이 숨이 죽을때까지만 끓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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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간을보고 짜면 물을 조금 넣어주고 더 끓여주면 됩니다.

애호박 상태를 보니 된장찌개 국물을 머금고 푹 익은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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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어주고 1분간만 더 팔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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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후라이는 그저 거들뿐 이었습니다.

1인당 2 후라이를 준비했는데 쌍란이 나와서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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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끓여진 통애호박 된장찌개를 국자로 퍼서 그릇에 옮겨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푹 익은 애호박과 살짝 숨만죽은 다른 채소들의 식감이 아주 잘 어우러질 것 같은 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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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 아침에 차린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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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며 메인 메뉴인 통애호박 된장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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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한 점 안 들어간 채소들만 잔뜩 들어간 찌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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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에는 일본에서 사 온 이자카야 양배추 소스만 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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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란밥...

김사장님의 양보로 쌍란은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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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된장찌개 국물부터 한 술...

구수~~~ 하다는 말이 실감나는 된장찌개 맛이었습니다.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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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호박과 함께 채소들과 찌개 국물을 함께 떠서 맛을 봤습니다.

구수한 찌개 국물에 감자와는 다른 포실포실한 고소함을 전해주는 애호박과 양파와 표고버섯은 특별한 식감을 전해주고 파는 풍미를 그리고 청양고추는 살짝 매운맛을 포인트로 줍니다.

이 날은 애호박이 살짝 달아서 의도치 않게 단맛까지 느껴지는 된장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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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된장찌개 국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애호박을 뜸뿍 밥 위로 퍼올려주고 슥슥 밥과 함께 섞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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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수저로 듬뿍 떠서 한 입...

아아...

애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찌개에 넣고 조리하는 것과 완전 다른맛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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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후라이와 함께 먹으면 또 다른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고기 한 점 없이 정말 많이 먹게 되는 채식 한 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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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된장찌개 끝판왕, 통애호박 된장찌개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