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식] 색다른 가지완자, 차이나타운 락천각 "락천각"은 부산역 근방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식 레스토랑 입니다. 부산 차이나타운 근방에 공영 주차장이 있지만, 저는 차를 가지고 갈 경우, 부산역 맞은편에 있는 차이나타운 입구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 있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그곳에서 락천각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부산 차이나타운에는 유명한 중식 레스토랑이 참 많습니다. 만두로 유명힌 신발원이나 마가만두와 장성향 그리고 홍성방이나 일품향은 여러 중식 요리로 유명합니다. 락천각은 제겐 세가지 요리로 만족감을 주는 곳입니다. 가지완자, 양꼬치 그리고 훠거 입니다. 걔중 가지완자를 동거인께 꼭 먹여보고 싶어서 함께 왔습니다. 가게 안쪽에 들어가면 테이블 몇개 없는 작은 공간입니다. 잘 보이지 ..
[부산 음식] 해장이 필요할때, 광안리 부산할매재첩국 본점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도 유명하지만 저는 섬진강 하면 재첩이 먼저 떠오르며 이 재첩으로 만드는 재첩국이 늘 생각납니다. 부산에 살면서 거제도로 출장 다닐때 거가대교 없던시절 거제도 가는 배를 타기위해 진해 용원 선착장 근처에 즐비한 재첩 전문점에서 먹던 재첩국도 항상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지금은 회사 사무실이 을지로에 있지만 이사 오기전 대치동에 있을 때에는 사무실로 중요한 손님들이 오시면 걸어서 15분이 걸리더라도 "부산할매재첩국"으로 뫼시고 식사를 하곤 했습니다. 저에겐 익숙한 재첩국인데 의외로 윗쪽 지역에 계속 사셨던 분들은 재첩국을 한번도 안드셔본 분들이 꽤나 많으셨습니다. 저희집 동거인도 저와 결혼하고 나서..
[부산 김해 음식] 부산 김해 구포국수, 남산동 구포촌국수 그리고 김해 대동할매국수 구포국수는 잔칫국수 또는 멸치국수라고 불리는 소면이나 중면에 약간의 고명을 올리고 멸치국물을 부어서 말아먹는 부산 김해 스타일의 국수입니다. 이 구포국수를 파는곳이 아주 많지만 대표적으로 부산의 구포촌국수와 김해의 대동할매국수가 아주 유명합니다. 둘다 아직 전국적이진 않지만 체인 지점들이 부산에 몇곳 있습니다. 구포촌국수로 검색을 하면 체인화 되어 있어서 다른 지점들도 지도앱에 많이 나오지만 본점으로 알고있는 부산외대 앞의 남산동 구포 촌국수를 찾아갔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일요일 오후 3시경..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인근을 방황하다 차를 세우고 다시 걸어왔습니다. 그 시각이었는데 대기하시는 분들이 대략 열분 이상...
[부산 음식] 굉장하고 대단한 일식당, 광안리 마라도 부산 광안리 민락동의 "마라도"는 자연산 해산물과 제철 회를 즐길 수 있는 일식당입니다. 특정한 메뉴가 없이, 그 날의 상황에 따라 오마카세라고 하는 맡김 메뉴 한 가지만 있는 곳이며, 1인당 가격은 11만 원입니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예약할 때 예약일, 인원수 그리고 시간만 얘기하면 됩니다. 한국형 일식집으로 많이 소개되는데 개인적으론 일식의 느낌을 거의 받지 못하였습니다. 주택가 안쪽의 2층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손님이 많을 때 2층으로 모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게 입구를 등지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는 공터가 전용 주차장입니다. 손님들은 2시간 무료입니다. 동거인과과 매번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예약할..
[부산 음식] 전국 1등 돼지 껍데기 맛집, 초필살 돼지구이 해운대 마린시티에 있는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 "초필살 돼지구이"는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돼지 껍데기를 파는 곳입니다. 해운대 마린시티의 벽산E오렌지프라자 A동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량을 가지고 올 경우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영업 시작은 오후 5시부터이며 광안리에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테이블이 10개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곳인데 언제나 손님으로 꽉 차 있고 대기손님도 늘 많은 곳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돼지고기 구이 전문이지만 흔하지 않은 메뉴들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이 비싸지 않고 양이 많은 편이며, 돼지 껍데기가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주문을 하면 쌈채소들과 밑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특이하게 양념게장과 명..
[부산 음식] 광안리 브런치 카페, 리안광 브런치 카페 "리안광"은 광안리 해변가 한 블록 뒤쪽의 작은 도로가에 있는 가게입니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별도 주차장이 없어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근방에 여러 곳 있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오전 일찍 부산 서면 쪽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리안광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오전 11시 전후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오후에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있습니다. 대여섯 테이블 있는 작은 공간이라 붐비는 시간대엔 대기가 좀 있을 듯합니다. 저희 부부가 이용 중에 포장 손님도 많고 꾸준히 손님들이 들어오셨습니다. 빈 좌석에 앉으니 친절한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메뉴판 두 번째 장에 브런치 메뉴들이 있습니다...
[부산 음식] 뷰 맛집, 기장 카페 덕미(Cafe Deokmi) 카페 "덕미(Cafe Deokmi)"는 부산 힐튼(아난티 힐튼) 호텔 산책로 끝자락에 있는 카페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9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에 영업을 마감합니다. 주문을 할 수 있는 본관이 있으며 본관에서 주문하고 몇 개 있는 테이블 이용도 가능합니다. 본관 옆에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별관이 있으며 대부분의 손님들은 별관에서 이 감성 카페의 감성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별관에 들어가서 본 풍경입니다. 입구와 커다란 창문 바깥으로 기장 앞바다가 그냥 보입니다. 정말 감성 뿜뿜 올라가는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관으로 들어가 보면 가운데에는 케이크들이 진열된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 주..
[부산 음식] 해운대 카페, 블랙업 커피(BLACKUP COFFEE)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해수염 커피 안 먹은 사람 없게 해 주세요.'라는 바람 때문입니다. "블랙업 커피" 해운대점은 해운대 구청 앞 해운대 온천센터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니다. 해운대온천센터 1층을 사용하고 있기에 안쪽으로는 너른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 음료 외에 베이커리류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기에 조용히 시간 보내기에 나쁘지 않은 장소입니다. 실제 해운대 중심가의 카페마다 손님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는 반면 이곳은 아주 조용한 편입니다. 테이크아웃 용으로 주문한 해수염 커피입니다. 아래쪽에는 콜드 브루 커피가 있고 위쪽으로는 특제 크림이 있는 형태입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아래쪽..
[부산 음식] 브런치 먹기 좋은 해리단길 카페, 프라한(Praharn) 여행 중엔 누구나 한 번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여유롭게 평소와 다른 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볼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일에 즐기는 브런치는 충분히 그런 생각에 잘 맞는 식사인 것 같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위치한 카페 프라한(Praharn) 근처의 다른 카페들에 비해 오전 9시 30분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오후 7시에 영업을 종료하며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입니다. 영업 시작을 일찍 해서 시간이 모자란 여행객들이 아침 겸 점심,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으며, 메뉴 구성 또한 그렇습니다. 영업 시작 시간 즈음에 왔는데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다행히 창가 쪽 자리가 남아있어 그곳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른 시간..
[부산 음식] 왕새우 구이와 오도리 전문, 장백왕새우 "장백왕새우"는 동래구 미남역 인근에 위치한 새우요리 전문점입니다. 연중무휴 매일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일요일 오후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 일단 차를 가게 앞에 세우고 종업원의 인내를 받아 알려주시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가게 바깥의 수조에는 살아있는 새우들이 힘차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이날 수조에는 흰 다리 새우만 보였습니다. 영업 시작시간의 첫 손님이라 여유롭게 가게 안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방 안에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주방 위쪽의 대표 메뉴들.. 이날은 꽃새우와 닭새우는 없었고 오직 왕새우라고 불리는 흰 다리 ..
[부산 음식] 진짜 돈카츠, 톤쇼우 광안점 "톤쇼우"는 부산대와 광안리 인근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입니다. 차를 가지고 부산에 온 김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민락동에 있는 광안점 가게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주차가 매우 용이하였습니다. 톤쇼우 광안점 가게 앞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1시 40분경. 이미 점심식사 시간이 지난 시각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손님들이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마지막 주문이 14시 30분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서둘러 가게 앞에 준비되어 있는 대기명단에 이름과 인원수 그리고 메뉴를 선택하여 적도 연락처도 남겨 두었습니다. 연락처를 남겨두면 직원분이 입장 가능한 시간이 되면 연락을 주시기에 주차장에 주차한 차에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대기..
[부산 음식] 찐 부산 회맛집, 기장시장 세꼬시회 초장집 관광객들이 기장시장을 가게되면 주로 대게나 킹크랩등을 드시러 많이 가실텐데 이런 지역색이 강한 회들을 관광객들중엔 누가 먹으러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갑니다. 30분에 천원하는 기장시장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기장시장의 좌판과 상가들이 보입니다. 왼쪽편의 기장수산과 떡집을 지나 그 다음집이 제가 가는 초장집 입니다. 간판에는 크게 "세꼬시회" 라고 되어 있는데 지도앱에는 잘 검색이 안되는 초장집 입니다. 초장집 이라하면 정육식당 마냥 회를 사고 먹고 가시는 분들에게 상차림비를 따로 받는 그런 시스템을 말합니다. 간판 아래에 걸린 작은 플랜카드엔 여러 생선 가격들이 보입니다. '뭔데 kg당 3만원이 넘는 생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