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3월 히로시마] 아재 아재 히로시마아재 투어 1일차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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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5년 3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1박 2일 일본, 히로시마를 다녀온 남자 둘의 여행기 입니다."

 

 

ANA 크라운 플라자 히로시마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오후 3시 50분부터 자고 일어났더니 거의 오후 6시가 되었습니다.

해가 늬엿늬엿 저무는 시간...

서둘러 외출 준비를 하러 호텔 로비에 내려왔는데 벚꽃 생화로 호텔 로비가 장식중 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출동하기 전에 피곤함을 날려버릴 비약을 구입하였습니다.

일본 피로회복제 해파리제

피곤은 간때문이니 한 병 원샷 하였습니다.

한 병에 만원이 넘는 피로회복제는 기운이 불끈 나겠죠?

다시 시내 중심가 혼도리 거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스투시 매장안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김사장님과 왔다면 들어갔을 편집샵도 그냥 지나치고...

파르코 백화점 앞의 야외 무대 공연도 잠시 구경하고...

중심가로 입성!!!

이동 중 주류 판매점, 리쿼샵이 있으면 종종 들러주었습니다.

시세 확인용...

저녁의 시작을 위해 도착한 츠루 스시 입니다.

츠루 스시 鶴寿し

https://maps.app.goo.gl/przxjEKKzq8Kgpse7

히로시마 츠루 스시 전경

생각해보니 일본에 와서 아직 생맥주, 나마비루를 못마셔서 "나마비루가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려고 들어갔었는데 친절한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이라 사모님이 들어와서 앉으라고 하셔서 일단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약 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아주 좁은 형태의 바 좌석만 있는 히로시마 노포 입니다.

저희 아재쓰 외에 한일 커플, 영국에서 오신 손님, 일본 부부 이렇게 네 팀이 식사를 하였었습니다.

팔순은 되어 보이시던 사모님과 사장님...

생맥주 있습니다.

나마비루 짠~~~

1,800엔 사시미...

아주 만족...

대만족...

세 종류의 오마카세 코스가 있습니다.

가성비는 아주 좋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은 아주 극진하게 친절하십니다.

이렇게 바에 초밥을 바로 놓아주시면 손으로 집어먹거나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으면 됩니다.

히로시마 츠루 스시 초밥

손을 닦는 물수건은 따로 주십니다.

초밥은 이렇게 먹어야 제맛 입니다. 크흡...

이러니 흥이 안날수가 없습니다. 맥주 추가...

저녁 먹으면서 옆에 오신 영국분들과도 짧게 대화를...

히로시마 오시기 전에 한국 부산을 들렀다가 오셨다고 하셨었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와계셨던 일본인 부부가 저희가 한국에서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셨습니다.

저 말고 다른 아재에게 잔돈거니 달무셨다고 하셔서 빵터짐...

일본인 부부 손님 중, 사모님이 나가시면서 일본주 맛보라고 따라주시고 가서 과일향이 듬뿍 나는 일본주를 맛있게 얻어먹고 나왔습니다.

정말 기분좋게 1차 마무리...

어..저도 화장실 가야 했는데요.

주류 판매점이 있어서 구경차 들러보고...

이곳은 또 다른 주류 판매점...

혼도리 거리에도 밤이 내려왔습니다.

두번째 식사를 위해 찾은 야키토리 전문점...

야키도리 쿠시 串処道仲

https://maps.app.goo.gl/iHgCvFBL1BqSS5MS9

만석이라 대기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래서 세컨드 플랜을 가동하였습니다.

Move!! Move!!

두번째 야키토리 집으로 왔습니다.

Goyou 御用

https://maps.app.goo.gl/emgTJVesNhjVjKBZ8

히로시마 야키토리 전문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님들의 90% 이상이 여자분들 이었습니다.

직원 두 분도 여자분...

 

 

 

 

한국어 메뉴판이 없어도 주문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일단 생맥주, 나마비루부터 한 잔...

오토시, 자릿세에 포함된 기본 양배추 안주가 나오고...

오마카세 메뉴가 두 종류 있어서 주문해 봤었습니다.

닭염통 꼬치 매니아에게 이 정도 꼬치면 합격 목걸이 쉽게 드릴수 있었습니다.

푸짐한 꼬치구이와 함께 즐거웠던 저녁이었습니다.

맥주도 술술 들어가던 저녁...

유자와 레몬주들이 메뉴에 많이 있었는데 그래서 여성분들에게 더 유명한 야키토리 전문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키토리 집까지 들렀다가 나와서 김사장님이 주문한 약을 사들고...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혼도리 아케이드 거리를 걸었습니다.

피곤할땐 교자죠!!

노 교자 노 라이프!!!

낮에 봐둔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교자집에 대기인원이 꽤나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미련없이 다음집으로..

토요일 저녁 날씨도 좋고 여기저기 분위기 좋은 매장들이 많이 보였었습니다.

이런곳으로 들어갈까?

후쿠오카에서 넘어온 니노니 교자로 갈까?

선택은 다시 낮에 봐두었던 교자 전문점 이었습니다.

앞서 대기가 있던 교자 전문점과 같은 체인인데 위치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한국어로 해보면 "만두집 용" 입니다.

교자 전문점 교자 류 餃子家龍 大手町店

https://maps.app.goo.gl/8ejm6qsVptLdBu1f9

히로시마 교자 류

이곳엔 대기가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빨리 교자와 함께 피로를 풀고 싶었...

키오스크로 주문한 히로시마 명물 파 만두와 구운 만두...


이번엔 하이볼로 시작하였습니다.

캬하~~~

테이블마다 주사위기 있어서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사위 굴려서 같은 숫자가 나오면 지정 음료 중 하나가 무료, 홀수가 나오면 메가 사이즈를 주문 가능하고 짝수가 나오면....

여튼 만두와 짭쪼롬한 에다마메가 나오고...

직원을 불러서 아재당 한 번 씩 주사위를 굴렸을 뿐이고...

일행 아재는 같은 숫자가 나와서 무료 주류로 하이볼을 마시고...

저는 홀수가 나와서 레몬이 유명한 히로시마라 평소에 절대 안먹는 레몬 사와 메가 사이즈를 주문했더니 그 시큼함이 마치 벌칙과도 같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조금 피곤함이 남은듯하여 물 만두 추가...

그리고 튀긴 만두 추가를 했었습니다.

마무리를 생맥주, 나마비루로 하니 완벽한 피로 회복이...

그러나 완벽은 이때까지 였습니다.

만두집 용을 나와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

걸어서 5분 거리에 호텔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편의점은 못참죠!!!

저는 밥을 안먹은 것 같아서 50% 할인하는 명란 삼각김밥을 하나 들었을 뿐입니다.

그 사이 소쿠리에 뭔가를 마구 담고 있었던 일본 편의점 덕후 아재...

'왜 맥주가 8캔이나 되는데? 우리 방금까지 완벽하게 먹고 왔는데?'

잔돈거니 미친거니?

그리고 호텔 입성...

간단하게 씻고...

음료와 맥주도 씻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객실에서 다시 시작된 저녁...

다시 시작된 짠~~~ 입니다.

두번째 캔...

세번째 캔...

이건 하이볼...

네번째 캔...

완벽했던 저녁에 네 캔의 맥주가 더해지니 아재 아재는 꼴까닥 이었던 저녁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재 아재 히로시마아재 1일차는 마무리되고 2일차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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