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월 후쿠오카] 설날에 떠난, 작정하고 후쿠오카 먹자투어 2일차 2부...
- 여행 / 일본
-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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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5년 1월 25일부터 1월 29일까지 4박 5일 설 명절에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여기저기 구경만 다닌것 같은데 벌써 오후 2시가 넘었습니다.
하카타 한큐 백화점 최상층에는 벌써 발렌타인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초코렛에 진심인 사람들이 꽤나 많으셨습니다.

1층으로 내려와 하카타역 기념품 상점가에 칼디에 들렀습니다.
KALDI COFFEE FARM Ming Hakata
https://maps.app.goo.gl/BucfHSNLmFDcCqa67
하카타 역 주변에는 두 개의 칼디 매장이 있습니다.
다른 한개는 키테 쇼핑몰 2층에 있습니다.
kaldi coffee farm Hakatamaruiten

키테 입구에서 나눠주신 커피로 목을 축여주고...

몇가지 아이템 가격만 확인하고 칼디를 나왔습니다.

칼디 옆의 작은 마트도 순식간에 구경 완료!!!

이어서 찾은곳이 하카타역 뒤편의 요도바시 카메라 였습니다.
요도바시 카메라 멀티미디어 하카타 ヨドバシカメラ マルチメディア博多

하카타 요도바시 카메라 4층에 있는 로피아 마트 방문이 목적이었습니다.
로피아 하카타 요도바시점 ロピア 博多ヨドバシ店

4박 5일 후쿠오카 여행중에 들른 수많은 편의점과 마트와 백화점 식품관 중에서 유일하게 펩시 콜라가 있었고, 펩시 생콜라가 있었던 곳입니다.
편의점에서는 아예 펩시 콜라 자체를 찾을 수 없었던 후쿠오카 였습니다.

머리위로 기차가 증기 기관 소리를 내며 달리고 있던 로피아 였습니다.

이번 여행 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로피아에서 지불은 현금만 되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하카타까지 구경을 마치고 다시 하루요시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터벅터벅 걸어서 내려가는 길...

아니 왜 리정혁 동지가 여기서 나오지요?

오후 3시 30분 숙소였던 크로스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로 복귀하였습니다.

한숨 때리고 다시 나온 시간이 오후 6시 였습니다.

저녁 먹으러 가야죠.

이번 여행에서 오랜만에 삿포로식 양고기 징기스칸이 먹고 싶어서 몇군데를 알아왔는데 결론은 제일 서민적인 곳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곳들은 너무 고급스러운 코스요리가 메인이었다면, 저희가 선택한 곳은 단품으로 여러가지 주문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숙소에서 가까운 장점도 있었습니다.
걸어서 5분이 안걸리는 거리에 있었던 징기스칸 야나기 였습니다.
양고기 징기스칸 야나기 やなぎ

일요일 오후 6시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예상과 달리 손님들이 계셨고 자꾸 들어오셨습니다.

생맥주, 나마비루부터 한 잔...
생맥주 잔뜩 낀 시원한 맥주를 마시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특제 징기스칸 소스를 만들고...

징기스칸 팬에 야채들을 올려주고...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치이익 구워주고...

흡입...

어깨살로 1인분 추가 주문...

치이익 구워주고...

맛보고...

어우~~ 삿포로 부럽지 않은 징키스칸 이었습니다.
하이볼 추가...

염통이 있어서 주문해 봤습니다.

치이익 구워주고...

먹어주고...

이렇게 먹어주고 8,060엔이 나왔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물론 더 많이 먹었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직원분이 뽑기 한번 눌러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껌이 쏙~~~
으하하하하...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해주시던 매장이었습니다.

1차로 배를 채웠고 이제 2차로 가는 길...
가는길에 숙소가 있어서 그냥 모른척 쌩~~~~

큰길가로 나가봤었습니다.

2차 목적지는 큰길가 건너편 만두집 이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프라이팬에 구운 주먹교자 맛집, 늘 오픈과 함께 줄서먹는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 분점입니다.
테츠나베 나카스혼텐 鉄なべ 中洲本店

매장 앞에 대기줄이 없어서 "여기는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보다 사람들이 많이 안오나보다 했는데 저희 앞부터 대기가 생겼습니다.

저희 앞에 막 택시타고 도착하신 일본 손님들이 1번으로 대기하시고 저희 부부가 2번...

10분도 안되어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층 매장은 바 좌석이고 2층으로 직원분께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2인석에 착석!!!

테츠나베의 명물은 역시 프라이팬에 구운만두 입니다. 한 접시에 구운 만두 7개가 나오는데 두 접시를 주문해도 한 접시에 담아주십니다. ㅋㅋㅋㅋㅋㅋ
구운 만두 두 접시와 물만두 하나를 주문 했었습니다.

저는 생맥주, 김사장님은 레몬 사와 한잔을 주문했었습니다.

일단 건배로 시작!!

물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국물이 아주 개운한 물만두 였습니다. 물론 만두도 맛있었습니다.
겨울철이라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프라이팬에 구운 한입 교자가 나왔습니다.

프라이팬에 조리하던 그대로 이렇게 내어주시기 때문에 팬이 아주 뜨겁습니다. 직원분이 뜨겁다고 주의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교자 한 점 집어들어 입에 넣고 호우와 후오와 해주면서 뜨거운채로 먹어주고 맥주 한 모금 털어주면...
크아~~~~

개인적으로 테츠나베의 하이볼을 꽤나 좋아합니다.
여기 만두도 맛집이지만 가쿠빈 하이볼 맛집입니다.

같은 사진 아니라 다른 사진입니다.
이렇게 하이볼 두 잔을 순식간에 마셔주고...

김사장님 허락을 득하고 구운 만두 두 접시를 더 주문했었습니다.
위가 열렸었나 봅니다.
이번 팬에서는 만두가 이븐하게 구워지지는 않았지만 뭐 그럴수 있습니다.

만두를 뒤집어 보면 다 정상적으로 잘 익은 상태였습니다.

거기에 생맥주 한 잔 더 마셔주고...
마음 같아서는 몇시간 앉아있고 싶었는데 김사장님 눈치를 보아하니 더 마시면 혼날것 같았습니다.

저희 결론은 후쿠오카에서 만두는 역시 테츠나베..
테츠나베 만두가 아주아주 맛있다고는 할 수는 없는게 그래도 다른 교자 전문점들 보다는 가장 완성도 있는 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테츠나베를 나와서 건널먹을 건너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들렀었습니다.

그곳에서 발견한 "어머!! 이건 사야해!"

이럼 안사볼 수 없잖아요?

일본 여행에서 제가 가장 신중해지는 순간입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들은 편의점에서 맥주를 고를때...
오늘은 어떤 녀석을 마셔야 할지...

각종 아이스크림에...

푸딩에...

오!! 오늘은 너로 정했다!! 나와 함께 가자!!!

이렇게 주점부리들을 사들고 숙소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세븐일레븐에 빵들이 시원찮았다고 다시 로손으로 들어가신 김사장님...

이런 것들,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일들을 해보는게 또 여행의 재미인듯 합니다.

로손에서는 빵 하나만 사들고 숙소로...

오후 6시에 호텔을 나왔었는데 어느새 오후 9시가 되었습니다.

저와 김사장님은 이제 오후 9시만 되어도 피곤이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와서 빨리 숙소로 들어가야 합니다.

호텔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대욕장에 내려가 샤워를 하고 객실로 돌아와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올라간 두 사람...
집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침대에서 야식먹기...

여행이라 뭘해도 김사장님 귀찮게만 안하면 허용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세븐일레븐에서 "어머!! 이건 사야해!" 라고 해서 사왔던 고구마...

이거 너무 맛있는데요?

이렇게 먹거나, 먹는걸 사거나..작정하고 후쿠오카 먹자투어 2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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