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월 후쿠오카] 설날에 떠난, 작정하고 후쿠오카 먹자투어 3일차 1부...
- 여행 / 일본
-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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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5년 1월 25일부터 1월 29일까지 4박 5일 설 명절에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벌써 후쿠오카 여행 3일차...
너무 강행군은 여행을 망치는 지름길 입니다.
9시까지 늦잠을 자고 객실에서 조금 더 쉬다가 씻고 외출 준비를 하고 여유있게 오전 10시 30분 객실에서 나왔습니다.

하루종일 비 예보가 있어서 호텔 로비에서 우산을 두개 빌려서 나왔습니다.

비가 안올땐 크로스백에 우산도 이렇게 걸어서 다녔었습니다.

전날 아침식사를 했었던 호텔 인근의 일본 음식점 이토오카시에는 여전히 대기인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토오카시 魚ト肴 いとおかし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는 식당에 점심식사 하러 나왔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인근 24시간 영업하는 맥스 벨류 마트에 들렀었습니다.
맥스밸류 익스프레스 하카타기온점 マックスバリュエクスプレス 博多祇園店

후쿠오카에 드럭스토어들이 늘어나기 전에는 쇼핑의 명가 였던 맥스벨류 였습니다.

손님이 없던 시간대라 두 사람이 전세를 낸 것처럼 마트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깨소스...

그 종류만 백만개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고구마 사탕과 밤 사탕을 찾고 싶은데 없습니다.
생강도 사탕으로 만드는데 왜 없을까요?

맥슈벨류와 함께 운영되는 1층 약국에도 들러봤습니다.

요즘 김사장님이 애용하는 마스크팩들...

산토리 위스키가 이렇게 포장되 있는것은 처음 봤습니다.

하이볼 좋아하시면 댓병으로 사가시면 좋...

에비수 칫솔 비싼편...

칫솔 구경하다가 아주 특별한 칫솔 발견...

모가 아주 가늘고 부드러워서 잇몸 손상없이 구석구석 칫솔질을 잘 할 수 있다는데 하나 사보고 싶었습니다.
칫솔 유목민은 이제 어디 정착해야 하나요?

맥스벨류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조금 더 거세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를 피하기 위해 인근 카와바타 아케이드 상점가로 갔습니다.
카와바타 상점가 川端通商店街

카와바타 상점가를 그렇게나 다녔는데 그 입구쪽에 신사가 있는 것은 첨 알았습니다.
구시다 신사 櫛田神社

구시다 신가로 가는 남문에 설치된 이런 조형물과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다시 카와바타 쇼핑 아케이드 거리로 입장...

비가 오거나 할때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여기는 고양이를 주제로 하는 상품들을 파는 가게였습니다.
고양이에 진심...

냐아옹~~~~~

앞쪽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가게가 있어서 가봤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해산물 초밥과 덮밥 도시락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아키라 수산 アキラ水産

도시락 가격들이 정말 싸서 놀랐었습니다.

그 외에 일일 한정 메뉴들이 있습니다.
오전 11시에 오픈하는 매장이라 시간에 맞춰 찾아오면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찜!! 해두었습니다.

과자 가게...

사야할 과자들 시세를 미리 확인해 두었습니다.

그러다 마주친 평소에도 가보고 싶었던 라멘집 간소 라멘 나가하마케...
점심 전에 혼자 라멘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중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 17분...
점심 식당 오픈 13분 전이었습니다.
간소 라멘 나가하마케 元祖ラーメン長浜家

카와바타 아케이드 상점가를 나와서 점심식사 하러 가는 길...
비도 오는데 우산이 처량해 보였습니다.
한국분들 후기 많은 도넛 가게 올가 르 봉봉 이었습니다.
OLGA LE BON BON DONUTS オルガ・ル・ボン・ボン ドーナツ 博多店

그리고 점심 장소에 도착!!
저희 부부의 완소 야키니쿠 전문점 대동원, 다이토엔 본점 입니다.
오전 11시 30분 오픈...
대동원 焼肉・冷麺 大東園本店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 앞에 대기하시던 일본인 노부부께서 영어로 말을 걸어주셔서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현지에 사시는 분들이셨고, 본인들도 제일 좋아하는 야키니쿠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10번넘게 왔었다고 자랑을 하니 굉장히 놀라워 하셨습니다.
스고이~~~
후쿠오카 노부부께서는 예약을 하고 오셔서 먼저 2층으로 안내되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예약 안하고 워크인으로 찾아간 것이라 직원분이 예약 현황을 확인해 보시더니 40분만 식사가 가능한데 괜찮냐고 물어봐 주셨습니다.
당연 노 프라블롬, 다이조부, 괜찮습니다.

1층 홀 테이블에 앉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점심엔 메뉴판은 볼 필요도 없이 주문 가능합니다.

제일 위에 있는 셋트메뉴 1번과 그 다음 2번으로 늘 주문한 것 처럼 주문을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차려진 점심 한상!!!
전날 저녁 9시까지 교자를 먹고 약 1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1시 30분에 먹게된 식사라 원치않게 간헐적 단식을 하게 되어서 매우 배가 고팠었습니다.

언제나 영롱한 대동원의 고기들...

생맥주 나마비루 한 잔 주문해주고...

우설부터 구워줬습니다.
치이익...

그리고 양념파를 올려주고 밥과 함께 먹어주고...

고기 취이익 구워주고...

먹어주고...

고기 취익 구워주고...

먹어주고...

하다보니 식사 끝!!!

디저트로 망고 샤베트까지 야무지게 즐겨주고...

37분만에 식사 마무리하고 나와줬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40분은 충분!!!

그리고 다시 찾은 카와바타 상점가...

고기를 먹었더니 뭔가 면이 생각나서 다시 찾은 간소 라멘 나가하마케 였습니다.
총무를 담당하시는 김사장님은 라멘 쿠폰만 사주시고 상가 구경을 떠나시고...

정오를 조금 지난 12시 13분에 매장 입장...

라멘 주문할때 국수의 단단함과 국물의 진함을 선택하고...

받아든 나가하마식 라멘 입니다.
처음 먹을땐 면은 일반 면, 스프도 일반 스프 였습니다.

국물부터 한 술 떠서 먹어주니 으아아아아~~~ 간이 완벽하게 된 진한 닭곰탕의 개운함..
근데 왜 돈코츠 라멘 국물에서 닭곰탕 맛이 날까요?

그리고 면 흡입...

중간에 염도를 조절할 있는 양념도 조금 더해주고...

더욱 염도가 진해진 국물맛도 봐주고...

초생강채를 잔뜩 올려주고...

식사 완료!!!

그리고 김사장님과 조인하기로 한 패밀리마트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2시 21분...
8분간의 라멘 외도였습니다.

김사장님은 제가 온지 모르고 커피를 구매하고 계셨습니다.

카와바다 상점가 구경을 마치고 들어온 길과 반대쪽으로 나와서 좌회전해서 내려오면 돈키호테 나카스점이 나옵니다.
돈키호테 나카스점 ドン・キホーテ 中洲店

비가 오는 날엔 이런 상점들이 있으면 꼭 구경하면서 시간을 때워줘야 합니다.
구매해야 할 상품들 위치랑 가격을 미리 확인...

전날 저녁에 샀던 고구마칩과 같은 회사의 고구마칩이 보입니다.

생면 가격이 29엔이라 감탄...
우와...290원도 안하는 가격...
한국으로 사오지는 못하겠지만 이걸로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돈키호테 양념들 구경...
뭘 사가지고 집으로 와야할지 신중 또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습니다.

129엔짜리 고구마칩 하나를 사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뜯어서 시식...

그리고 돈키호테를 나와서 주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러서 같은 회사의 고구마칩 구매...

두 가지 모두 같은 SALTY BUTTER 맛이었는데 봉지 포장과 가격이 달랐었습니다.

상 돈키호테, 하 세븐일레븐...
뭔가 살짝 달라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쉽게 맛 구별이 되지 않아서 나중에 숙소에 들어가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눈을 가리고 네 조각을 먹고 어느 녀석이 돈키호테 상품인지 세븐일레븐 상품인지 맞추는 것을 할 예정!!!

어느덧 이치란 라멘 본점 앞으로 왔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이치란 라멘 본점 一蘭 本社総本店

나카스 강을 지나서 텐진역 인근에서 지하도로 내려갔습니다.

텐진 지하도로 가는 길...
왼쪽으로 가면 텐진 비즈니스 센터 빌딩이고 쭉 길을 따라 가면 텐진역이 나옵니다.


그냥 둘러보는게 목적이었습니다.
지하의 3코인즈 플러스 방문부터 시작...

요즘 김사장님이 매일 계란을 삶아먹는데 전자렌지로 계란 삶는걸 추천하니 싫다고 하셨...

출장이 많아서 매일 혼밥인 김사장님께 전자렌지 밥짓기 솥을 추천해 드려도 싫어하시던...

도마 갈때가 되었는데 하나 사가야 하나? 고민이 되었었습니다.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둘 수 있는 다목적 조리용 가위가 있어서 또 한참 고민을...

계랑 스푼 집에 많은데 이것도 사야하나? 또 고민을...
집에가면 분명 사용 안할겁니다.

1,000엔짜리 목도리가 마음에 들어서 김사장님 득템...

위층의 로프트에 구경하러 왔습니다.

180ml 맥주잔 찾기...
로프트에서도 실패...

이런 나무잔은 있었습니다.

전날에는 캐널시티에 있는 니토리를 들렀었는데 이번엔 미나텐진 니토리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맥주잔을 찾아 보았지만 제가 찾는건 없었습니다.

'이 그립감이 아닌데...'

같은 건물에 있는 유니클로와 GU구경도 하고...

벌써 오후 2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정하고 후쿠오카 먹자투어 3일차 1부는 마무리되고 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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