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월 후쿠오카] 설날에 떠난, 작정하고 후쿠오카 먹자투어 2일차 1부...
- 여행 / 일본
-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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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5년 1월 25일부터 1월 29일까지 4박 5일 설 명절에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후쿠오카 크로스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에서 첫날을 보내고 오전 7시 즈음 일어났습니다.
'앗!! 늦었다!!'
크로스라이프 하카타텐진 クロスライフ博多天神
https://maps.app.goo.gl/J9Sce1A3aKaC4h8r7
아침식사를 위해 서둘러 외출 준비를 하고 오전 7시 30분 즈음 호텔을 나섰습니다.

호텔 후문으로 나와서...

우회전 했다가 도로길에서 좌회전...

하고나면 호텔을 나선지 15초 안에 아침식사를 하러 갈 목적지가 보였습니다.


오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정오까지 낮 영업을 하고 오후 5시 부터 11시까지 저녁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7시 40분이 되기 전에 도착을 했는데 일단 첫 턴의 손님들이 먼저 들어가 식사를 하시는 듯 하고 대기 인원이 10명 정도 있었습니다.
저희

20분 정도 기다리다 입장...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었습니다.
1층은 바 좌석이고 2층은 별실과 일반 테이블 좌석이었습니다.

2층 테이블 좌석에 앉아서 메뉴판 공부를 시작...

일본식 정식이나 카이센동 메뉴가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전날 회들을 많이 먹어서 카이센동이나 회정식은 뒤로하고 손질하고 남은 생선을 졸인 아라다키 정식을 주문 했었습니다.

김사장님이 주문한 고등어 미림 정식...

추가로 주문한 참깨 잿방어 요리...

그리고 전갱이 구이...

아침부터 푸짐한 한상이었습니다.
점점 호텔 뷔페식 보다는 이런 정식류가 편해지고 있습니다.

뼈를 잘 바른 생선조림 살을 쌀밥위에 올리고 한 입...

참깨 잿방어도 밥이랑 참 잘 어울립니다.

전갱이 후라이까지 야무지게 잘 먹고...

밥이 조금 평범했던 것 말고는 만족스러웠던 아침 한끼 였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 가격이면 비즈니스 호텔 조식이랑 비슷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잠시...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했더니 몸도 따뜻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이 당시 기온이 대략 영상 7도 전후...
추위가 잘 느껴지지 않았던 후쿠오카의 1월말 겨울 날씨였습니다.
2년 전 이맘때엔 10년만에 폭설에 추위도 꽤 심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거의 영상의 기온이었던 후쿠오카 였습니다.

아침 산책으로 찾아온 야나기바시 시장...
일요일은 쉽니다.
평일도 오전 9시부터 대부분의 상점들이 영업을 시작합니다.
야나기바시 시장 柳橋連合市場

휴무일 재래시장 구경...

길을 지나다니는 분들 외에 아무것도 없...

목적지가 정해진 것이 아니었기에 인근을 크게 산책하며 다시 텐진 지하상가 쪽으로 걸어서 나왔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 이전의 거리 풍경들...

아임 도넛에 대기줄이 짧아서 한번 기다려볼까 했는데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 였었습니다.
밖에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패스!!!
매장 앞을 지나간 시각이 대략 오전 9시 20분경 이었습니다.
I'm donut?

그리고 호텔로 복귀...

대욕장에 내려가서 샤워하고 사우나도 즐기고 객실로 돌아와 외출 준비를 하고 객실 청소를 요청드리고 나왔습니다.

오전에 아침밥만 먹고 나왔는데 벌써 10시 30분 이었습니다.
기온은 8도로 냉기가 느껴지지 않은 걸어다니기 좋은 날씨...
저희 부부는 부지런한 것일까요? 게으른 것일까요?

나오기 직전까지 이날은 뭘 할까 고민하다 하카타로 오랜만에 구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춥지도 않고 하늘도 청명하고 기분이 좋아지던 날이었습니다.

일단 하카타로 가는길에 들른 후쿠오카의 대표 복합 쇼핑몰 캐널시티 하카타에 오랜만에 들러봤습니다.
캐널시티 하카타 キャナルシティ博多

오...알펜 후쿠오카가 언제 생겼었죠?
스포츠와 캠핑용품 전문점 입니다. 나고야에서 알펜 나고야를 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알펜 후쿠오카 アルペンフクオカ [Alpen FUKUOKA]

"아버지 뭐하시노???"
"거..건담인데예..."

알펜 후쿠오카 입장...

신발 구경...

신발 구경...
새로나온 574는 왜 이렇게 마감이 안좋아 보일까요?

옷구경...

옷구경...

첫째날처럼 사는것 없이 윈도우 쇼핑만 잔뜩 했었던 둘째날 이었습니다.


알펜 후쿠오카 위층으로 계속 올라가보니 일본이 이케아 니토리가 나옵니다.
뭔가를 사본적은 없지만 눈에 보이면 계속 들어가서 구경하기엔 좋은 곳입니다.

꽤나 괜찮은 가격대의 침대 세트...

아기자기한 부엌장...

집에 레이지 보이 의자가 두 개나 있는데 머리부분이 더 편하게 느껴졌던 니토리의 리클라이너...
가격도 1/3..쿨럭...

이번 일본 여행 목표 중 하나가 200ml 이하 작은 맥주잔을 사가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 병맥주 주문하면 종종 나오는 한손에 착 감기는작은 맥주잔...
고급 일식집이나 초밥집 가면 아주 얇고 한손에 착 감기는 잔을 줄때도 있는데 그 정도 고급이 아닌 적당히 두껍고 200ml 이하 용량의 맥주잔을 사기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니토리, 돈키호테, 쓰리코인즈, 로프트, 도큐핸즈와 각종 백화점 등등등 다 뒤져보긴 했었습니다.

니토리 옆 타이토 스테이션 오락실이 있어서 잠시 구경도 해보고...

마침 오전 11시여서 분수쇼가 진행되어 눈요기로 구경을 해봤습니다.

편집샵 구경...

보드 용품들을 보니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었습니다.
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었던...

적당한 모자를 하나 사고 싶어서 모자 구경도 잠시...

그리고 신발 구경...

김사장님도 신발 구경...

이 제품 아직 한국에 없다고 고민고민 하셨습니다.

캐널 시티에는 아주 큰 규모의 노스페이스 샵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못보는 일상 의류들이 많아서 이 근처로 올때마다 들르는 편입니다.

남성 전용 매장...

노스페이스와 꼼데 가르숑 콜라보 제품이 똻!!! 이런건 저같은 사람이 입는옷은 아닌겁니다.

오랜만에 들른 캐널시티를 구석 구석 구경해 봤습니다.
지나가다 다운 점퍼가 예뻐서 들어가 본 매장 입니다.

꽉찬 옷장...
옷들이 예뻐서 나중에 찾아봐야지 하고 사진만 찍어두었습니다.
CROWDED CLOSET by MEN'S BIGI(@crowded_closet_by_mensbigi)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지나가다 눈이 번쩍 뜨이던 고가의 운동화...

캐널시티에서 유니클로가 운영되던 곳은 이제 운영을 안하는지 통로가 막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빙 둘러 후쿠오카로 가는 길...
그 길에서 만난 명란 바게트 맛집 풀풀 하카타 였습니다.
풀풀 하카타 フルフル博多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오후 7시까지 영업합니다.
다 아는맛 같아서 패스!!!

상점가들이 문을 닫은 하카타 방향 캐널시티 건물의 모습이 조금은 을씨년스러워 보였습니다.

하카타로 가는길에 세븐일레븐에 잠시 들러서...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몸도 녹이고 목도 축였습니다.
스타벅스 한 번 안데려 간다고 궁시렁궁시렁 랩을 하시던 김사장님...

점심 시간이 되어서 하카타역 인근의 돈코츠 라멘집, 하카타 잇코샤에 들렀었습니다.
하카타 잇코샤 총본점 博多一幸舎 総本店

30여분을 기다렸다 입장...

풍부한 거품의 진한 돈코츠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진짜 진한 국물...

진한 돼지맛과 소금맛의 조화가 제겐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얇고 단단한 면도 후루룩 흡입하고...

추가 면사리까지 더해서 완식...

살찔까봐 국물은 패스 였습니다.

든든하게 라멘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도착한 하카타 역전입니다.

KITTE 하카타점 1층 한쪽이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마트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저와 김사장님의 눈길을 끌었던 요거트...
하나에 1,000엔짜리 였습니다.

간단하게 조리해먹을 수 있는 고기류들이 가격까지 아주 저렴하고 좋았었습니다.

돼지귀가 있어서 혼자 감탄을..
오호~~~

그리고 이어지는 백화점으로 이동...
모자구경...

김가장님은 귀마개 구경...

그리고 이어서 하카타역 아뮤 프라자 구경을 왔습니다.
아뮤 프라자와 연결된 한큐 백화점 구경만 해도 반나절이 훌쩍 가는 하카타 입니다.

아뮤 프라자 도큐 핸즈로 올라와서...

맥주잔을 찾아봤는데 제가 찾는 맥주잔이 없었습니다.

아뮤 프라자에 왔으면 atmos를 안 들르면 안됩니다.

1906 시리즈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방에 모자 전문점이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착용해 봤습니다.

무인양품이 있어서 음식들과 레토르트 식품 구경들을 잠시 했었습니다.

와 이제 별걸 다 만드는 무인양품 입니다. 순두부 찌개 레토르트...

함박 스테이크까지...
이걸 하나 사온다는 것을 깜빡하고 못사왔습니다.

ABC마트가 있어서 들러보니 제가 좋아하는 뉴발 998이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 살까?' 하다가 한국 홈페이지를 보니 24만원에 팔고, 사이즈 재고도 있어서 그대로 내려두었습니다.

그리고 한큐 백화점 생활용품관으로 갔더니 제가 찾는 사이즈의 맥주잔이 있습니다.
대략 180ml 용량...

이건 우스하리 맥주잔이라고 고급 초밥집 같은데서 많이 주는 잔입니다.
제가 찾는건 이것보단 저급 잔인데 말이죠.

사이즈는 맞는데 비싸서 포기하고 다른 매장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돌아 다니다보니 반나절이 금방 지나가버렸습니다.
이렇게 작정하고 후쿠오카 먹자투어 2일차 1부는 마무리되고 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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