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월 후쿠오카] 설날에 떠난, 작정하고 후쿠오카 먹자투어 3일차 2부...
- 여행 / 일본
-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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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5년 1월 25일부터 1월 29일까지 4박 5일 설 명절에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목적없이 비가 하염없이 추적추적 내리던 후쿠오카 텐진과 나카스강 주변을 돌아다니다 텐진 지하상가로 돌아왔을 즈음이 오후 2시 였습니다.
텐진 빌딩의 약국을 들러 여러가지 구경을 하고...
다이코쿠드럭 텐진빌딩점 ダイコクドラッグ 天神ビル店
3일째 텐진 지하상가에서 애플파이 구매를 고민하셨던 김사장님 이셨습니다.
애플파이 속에 애플만 들어있지 않다고 구매 포기!!
텐진 지하상가 칼디는 4박 5일동안 세네번은 들렀던 것 같습니다.
KALDI COFFEE FARM Tenjin Chikagai カルディコーヒーファーム 天神地下街店
육수용 다시 제품들로 보입니다.
진한 새우맛을 뿜어내줄 것 같았던 양념...
하나 사올걸 후회가 되는 상품입니다.
냉장실에 있던 성게 버터...
뜨끈한 흰쌀밥에 올려먹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칼디 커피 팜은 커피 파는곳 맞습니다.
여기 진짜 커피 팜!!
조금 쉬기 위해 숙소인 크로스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로 돌아가는 길...
10번도 넘게 지나다닌 곳인데 이날따라 이 앞에 차도 많고 사람도 복작복작해 보였습니다.
(주) 후쿠쇼쿠 C&C점（株）フクショク Ｃ＆Ｃ店
1층에는 신선 식품들이 있고, 2층에는 완제품 식자재와 요리 도구들을 판매하고 있는 식자재 마트였습니다.
큰 목적은 없었고 그냥 둘러보는 중...
그러다가 저희 부부가 찾던 180ml 맥주잔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기대도 안한 곳에서 득템...
우스하리 같은 고급 제품이 아니라 동네 이자카야 같은 술집에서 맥주잔으로 사용되는 작은 잔입니다.
한 개에 214엔!!!
작은 컵만 두 개 샀는데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습니다.
호텔로 복귀...
호텔이 중심가와 가까이 있으니 중간중간 쉬러 들어오기 참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1시간 정도 쉬었다가 우산을 두고 모자를 쓰고 나왔습니다.
비가 내리긴 했지만 맞아볼만 한 정도...
목적지는 텐진 아크로스 빌딩 지하 2층...
후쿠오카 여행 첫날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러 왔다가 대기줄이 길어 이용하지 못한 텐푸라 히라오를 찾았습니다.
텐푸라 히라오 텐진아크로스점 天麩羅処 厳選素材 ひらお 天神アクロス福岡店
매장 밖으로 대기하는 분들은 안계셨는데 매장 안에도 긴 줄이 있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경 대기하는 사람들...
식권을 먼저 사고...
출력된 한국에 메뉴 있습니다.
대기줄이 자판기 옆에서부터 시작되어 유자 형태로 쭈욱 좌석을 따라 연결됩니다.
저 앞쪽으로 가면 끝일줄 알았는데 대기줄이 왼쪽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대기 의자 상당히 불편한 편...
그래도 순번은 계속 줄어들고...
이제 왼쪽으로 코너만 돌면 최종 대기라인 입니다.
이제 대기번호 1순위...
나마비루 한 잔 주문하고...
후쿠오카식 튀김 정식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튀겨지는 족족 하나씩 나오는 튀김들...
그리고 유자가 들어간 오징어 젓갈...
10년 전에는 무한리필 이었는데 2023년 재작년 초부터인가 1회 리필만 가능하더니 이제 1회 재공 후 무료 리필은 안된다고 합니다.
어흑...
여튼 튀김과 밥은 매우 잘 어울린다를 제게 알려준 텐푸라 히라오 입니다.
언제가도 어느 지점을 가도 맛있습니다.
튀김들을 배식하는 주방장님과 어미새가 모이를 물어다주기를 기다리는 것같이 보이던 손님들..
저도 빨리 주세요. 짹짹...
그런데 평일 오후 4시에 직장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왜 이렇게 많으신거죠?
이번 식사도 아주 만족...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배를 채운다는 목적에 가장 잘 맞는 식당입니다.
간식을 먹었으니 배를 꺼트려야 합니다.
다시 텐진 지하상가로 왔습니다.
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 2층 통로로 들어와서...
한 층 올라가면 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 1층에 진짜 큰 수퍼마켓이 나옵니다.
수퍼마켓 구경을 안할 수 없습니다.
니시테쓰 스토어 레가넷 덴진 (株)西鉄ストア レガネット天神
그리고 텐진 중심가로 나왔다가..
다시 이와타야 백화점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지하 2층 닷사이 매장 방문...
포장 없이 720ml 짜리 닷사이23 한병을 사면, 세금 환급받아 5,200엔 정도 입니다.
가방에 넣어서 들고 공항에 가야해서 무거우면 후쿠카 공항에서 나무상자 6,000엔짜리 사는것이 낫습니다.
백화점에서 우스하리 잔 구경도 하고...
텐진 케고공원 한복판에서 김사장님 자빠당 해서 한국 돌아와 응급실 가서 발목 깁스 했던 기억도 되살려 봤습니다.
케고 공원 警固公園
몽벨에서 발견한 이쁜 다운 파카...
34,000엔..
쿠팡가격과 비슷해서 구매를 포기하였습니다.
다시 들른 텐진 뉴발란스 매장...
김사장님이 신발을 득템하셨습니다.
영업 잘하는 친절한 뉴발란스 직원이 온리 재팬 이라면서 뉴발란스 깔창 구매까지 추천해 주셨었습니다.
스..스고이~~~
다이묘 거리에 온김에 ABC 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다이묘점도 들러주고...
살까말까 고민하다 안샀는데 저희 동네 매장엔 없던 아식스...
이어서 다른 신발 가게도 방문...
업타운 디럭스 UPTOWN Deluxe アップタウンデラックス 福岡店
돈키호테도 방문...
빅 카메라도 방문...
와인백과 포장상자들이 눈길을 끓었습니다.
와인이나 사케등을 담을 수 있는 포장 상자들...
어느덧 해가지고 포장마타 야타이 매장들이 설치되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기위해 찾은 곳은 일본주와 교자 전문 이자카야...
텐진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사케토 교자토 시타고코로 酒と餃子と舌心
친절한 미모의 직원분이 뜨끈한 물수건부터 가져다 주셨습니다.
한글메뉴 완비...
데운술 주문은 "오칸 잇빠이~~~"
그렇지만 전 맥주, 나마비루...
만두가 나오고...
또 나오고...
또 나와버렸습니다.
여기 만두지옥...
맥주에 이어 하이볼 한 잔...
어묵들이 기막혔습니다. 특히 저 무가..
그리고 바로 인근 꼬치구이 전문점으로 2차를 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Taira 焼鳥 たいら
여긴 한글메뉴가 없는 꽃미남 마스터들이 운영하시는 곳이었습니다.
한글 메뉴판이 없다고 꼬치구이 못먹겠습니까.
생맥주는 나마비루...
모래 주머니...
삼겹살...
닭껍질...
닭 염통...
다시 맥주 추가...
이게 아마 닭 내장...
살얼음 맥주가 술술 들어갔었습니다.
닭날개...
영수증, 요슈소 구다사이 했떠니 주셔서 잘 받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 들르는 것은 일본여행의 국롤입니다.
편의점에서 어묵 가격을 봤는데 1차로 갔던 교자 전문점 어묵이 더 쌌었습니다.
간식거리들을 푸짐하게 담고...
호텔 복귀 완료...
우선 옷을 갈아입고 대욕장에 가서 샤워부터 하고 다시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야식 타임...
낮에 사두었던 고구마 과자 블라인드 시식회도 가져보고...
재 발매된 산토리 마스터즈 드림도 즐기면서 3일차도 마무리..
이렇게 먹거나, 먹는걸 사거나..작정하고 후쿠오카 먹자투어 3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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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ziprer(밥집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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