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지리산 흑돼지 김치찜 만들기, 만드는법
- 집밥
-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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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김치 찌개도 먹고 싶었고 뭔가 쌈도 싸먹고 싶어서 "김치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찜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은? 재료 많이 넣고 오래 끓이면 됩니다.
지리산 흑돼지 버크셔K 앞다리살 1kg에 김치와 만능멸치육수 그리고 포스스톡을 준비 했습니다.
어머니의 작년 김치김치 1/4포기..
1/4포기 + 1/4포기 해서 김치 반포기를 웍 바닥에 깔아 줬습니다.
이렇게 재료들을 모두 넣으니 6인분 정도의 양이 나왔습니다.
핏물을 닦아준 흑돼지 앞다리살을 김치 위로 놓아주고 포크스톡 큐브를 한개 넣어줬습니다.
포크스톡 큐브가 잡내도 잡아주고 돼지맛도 강하게 해주면서 간과 감칠맛을 더해 줄겁니다.
그리고 돼지 앞다리살 위로 만능멸치육수 네 큰술을 골고루 뿌려줬습니다.
이렇게만 넣으면 별도의 양념 없이 물만 넣고 오래 끓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물 500ml~600ml정도를 웍에 부어줍니다.
물의 양은 김치와 재료들이 살짝 잠길 정도로만 부어주면 됩니다. 조리하는 웍이나 냄비의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웍 뚜껑을 덮어주고 센불로 먼저 끓여줍니다.
5분여가 지나면서부터 웍안의 내용물이 끓어오리기 시작합니다. 웍안의 내용물들이 넘치기 전에 가스불을 중불 이하로 조절해주고 바닥에 깔려있던 김치는 위로 올려주고 흑돼지 앞다리살을 웍 바닥으로 보내고 웍 뚜껑을 닫은 후 계속 끓여줍니다.
50분 정도 조리를 해줬는데 7분 정도만 센불로 끓여주고 나머지는 약불 혹은 중약불로 끓이기보다는 졸이면서 조리를 해줬습니다.
중간중간 김치 포기도 뒤집어주고 계속 고기와 김치의 위치를 바꾸어가며 끓여줘야 합니다.
김치가 속까지 국물을 듬뿍 머금고 익을때까지 조리를 해주면 됩니다.
오래 끓여주면 돼지고기에서 기름이 흘러나오고 김치가 이 돼지기름을 먹게 되는데 이렇게 되어야 김치찜 김치가 아주 맛있어 집니다.
웍에서 50분간 조리해 준 김치찜은 가스불을 꺼두고 잠시 식혔다가 먹기 직전에 다시 한번 끓여주고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가스불을 꺼주고 식혀주는 동안에도 김치찜은 육수와 돼지기름을 흡수하며 더욱 맛있어 집니다.
김치찜을 먹기전에 대파 한줄을 송송 썰어주고 마늘은 쌈싸먹을 용도로 예닐곱개를 깨끗하게 씻고 손질해서 편을 썰어주었습니다.
꼭지가 있는 김치 1/4포기를 그릇에 옮겨담고 배추의 꼭지 부분을 잘라내주고 김치를 찢어먹기 편하게 끝 부분을 몇갈래로 잘라두면 좋습니다.
김치를 담아둔 그릇 한켠에 흑돼지 앞다리살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놓아줍니다.
조리준네 썰어둔 대파를 김치와 흑돼지 앞다리살 위로 뿌려주고..
웍에 있는 김치찜 국물을 국자로 퍼서 그릇에 담아놓은 음식들 위로 골고루 부어줍니다.
이렇게 한달만에 차려본 한상입니다.
청상추와 깻잎은 그저 거들뿐 입니다.
지리산 흑돼지 버크셔K 앞다리살을 넣고 만들어본 김치찜 입니다.
한번 끓이고 반나절 정도 두었다가 다시 끓여서 먹으면 더 맛있는 김치찜 김치가 되었을텐데 오랜만의 집밥이라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한입 꽉차게 큼직한 크기로 잘라준 지리산 흑돼지 버크셔K 앞다리살 입니다.
김치 쭈욱 찢어서 앞접시에 깔아주고 앞다리살 한점, 쌈장찍은 마늘과 대파도 몇점 김치위로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말아서 한입..
으허~~
바로 이맛입니다.
그리고 밥과 함께 본격적인 쌈을 싸서 한입 또 한입..
국물을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김치찌개처럼 먹을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국물 한술..
캬~~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김치찜 재료들을 모두 돌돌 말아서 깻잎으로 한번 더 싸주고 한입..
매 한쌈 한쌈 입이 터질만큼 가득하게 재료들을 담아서 쌌습니다.
이렇게 만든 김치찜 김치는 그냥 밥이랑 먹어도 맛있습니다.
흑돼지 오겹살만 따로 쌈을 싸먹어도 맛있지만 김치찜으로 조리된 재료들은 모든 재료들을 함께 먹었을때 가장 맛이 있었습니다.
이상 여행 이후 차려본 집밥, 지리산 흑돼지 버크셔K 앞다리살 김치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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