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겨울철 꼭 해먹어야 할 요리, 굴 버섯 덮밥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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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굴 버섯 덮밥" 입니다.

2인분 재료로 햇반 두개에 봉지굴 세봉 360g, 표고버섯 세개, 양송이 버섯 세개, 팽이버섯 한봉, 매운 말린 고추(베트남 고추) 세개, 청경채 세줄기, 마늘 여섯개, 대파 줄기부분 약간 그리고 국물용으로 계란탕용 계란 세개를 준비 했습니다.

전분이 들어가는 중화식이 아닌 전분이 들어가지 않은 덮밥입니다.

봉지 생굴은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고 소금을 한 큰술 뿌려주고 물을 부어 살살 흔들어주며 불순물을 분리해주고 차가운 물에 여러번 헹궈주고 채반을 받쳐주고 물기를 빼둡니다.

봉지생굴 세척
굴 세척법

대파는 어슷썰고 마늘은 으깨주고 매운 말린 고추는 잘게 썰어주고 양송에 버섯은 반으로 잘라주고 표고버섯은 네조각으로 자르고 팽이버섯은 잘 씻어 뿌리 부분을 잘라둡니다. 청경채도 잘 씻어서 물기를 털어둡니다.

오른쪽 위의 잘게썰은 대파는 계란탕 용입니다.

웍을 센불로 달궈주고 기름을 생각보다 넉넉하게 열다섯 큰술 정도 웍에 둘러줍니다.

대파와 마늘 그리고 매운 말린고추를 먼저 웍에 넣어주고 기름에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을 필요없이 살짝 기름이 코팅될 정보만 볶아주면 됩니다.

거기에 표고버섯과 양송이 버섯을 넣어주고 함께 볶아줍니다.

표고버섯과 양송이 버섯이 금새 식용유들을 흡수해 버립니다.

한쪽에선 뚝배기에 물 500ml를 담아주고 끓여줍니다.

계란 세개는 그릇에 깨넣어주고 잘 섞어서 계란물을 만들어줍니다.

웍에는 팽이버섯을 넣어주고 다른 재료들과 함께 빠르게 볶아줍니다.

식용유도 듬뿍 넣었고 센불에 볶아주다보니 금방 재료들의 숨이 죽습니다.

해선장 네 큰술을 웍 바닥에 부어줍니다.

웍 바닥에서 양념을 살짝 태워주면서 향을 극대화 시켜주고 다른 재료들과 빠르게 섞어줍니다.

팽이버섯이 볶아지면서 웍안의 내용물에 점도가 생깁니다. 전분이 없어서 약간 꾸덕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밑간까지 된 재료들이 들어있는 웍에 세척하고 물기를 빼둔 굴을 모두 넣어주고 다시 빠르게 볶아줍니다.

굴을 먼저 한소큼 재료들과 볶아주고 이어서 굴소스를 한 큰술 넣어주고 다시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꼭지를 따준 청경채 잎들을 넣어주고..

 

 

 

 

 

계속 센불로 빠르게 볶아줍니다.

재료들에서 수분이 나오는데 팽이버섯이 이 수분기를 또 그대로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잠시 가스불을 꺼주고 웍안의 재료들에 맛이 잘 배어들도록 그대로 둡니다.

500ml 물을 넣어준 뚝배기의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가루형 조미료를 한포 넣어주고..

계란물을 뚝배기 안으로 둘러가며 부어줍니다.

잘게 썰어둔 대파까지 넣어주고 30초만 더 끓여주고 가스불을 꺼줍니다.

햇반은 전자렌지에 데워주고 그릇에 담아줍니다.

가스불을 다시 켜주고 웍안에 생긴 수분들을 다시 재료들과 섞어주며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아둔 밥 위로 웍에서 볶아진 재료들을 적당량 부어주면 됩니다.

마침 집에 튀긴 양파 후레이크가 있어서 식감과 향을 살리기 위해 고명으로 뿌려줬습니다.

마늘 후레이크도 괜찮고 실고추 같은것이 있으면 고명으로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조리는 뭔가 거창하지만 언제나 단촐한 한상입니다.

굴 버섯 덮밥..

굴 버섯 덮밥
굴버섯 덮밥
굴버섯덮밥

전분이 없어서 잘 될까? 고민했었는데 팽이버섯이 충분히 전분의 역할을 해줘서 재료들이 따로놀지 않는 굴 버섯 덮밥으로 잘 만들어 졌습니다.

밥과 채소들 그리고 굴을 듬뿍떠서 일단 한술..

으아아아아아아아..

이게 이런 맛이 나는군요!!

아침에 먹고 점심에도 또 먹고싶은 맛입니다.

굴과 함께 들어간 세가지 버섯들이 각각 다른 향과 맛을 내면서 또 굴의 맛과 향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재료들이 주는 식감과 마지막에 뿌려준 양파 후레이크의 식감과 향과 맛이 또 절묘하게 어우러졌습니다.

'헐!! 대박..'

계란국은 그저 거들뿐 입니다.

이렇게 국물 대용으로 후루룩 떠서 먹어도 좋고..

계란을 건져내서 밥 위에 올려주고..

굴 버섯 덮밥위에 계란까지 올려서 먹을수도 있었습니다.

굴 버섯 덮밥위로 묵은지까지 올려주니 한입먹다 쓰러질 맛이었습니다.

이 굴 버섯 덮밥은 올겨울 한번먹고 끝낼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팽이버섯은 생각보다 더 넣어줘도 맛있습니다.

굴이 더 들어갔더라면 아주 사치스러운 요리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전복까지 함께 들어갔다면 그것도 아주 잘 어울릴것 같은 음식 이었습니다.

이상 겨울 내내 해먹을것 같은 굴 버섯 덮밥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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