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안동찜닭 스타일의 LA갈비찜 만들기

[집밥] 안동찜닭 스타일의 LA갈비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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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던 어느날, 아침 일찍부터 동네 마트에 들러 LA갈비 두근 1.2kg을 사왔습니다.

어떻게 먹을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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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념 LA갈비로 말할것 같으면 저도 인정 동거인도 인정하는, 저희 마망의 그것보다 더 맛있는('엄마 미안해요..') 저희 부부 마음을 홀려버려 가끔 사먹는 동네 마트의 양념 LA갈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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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두근에 2만원!! 가격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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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양념을 좀 넉넉하게 담아달라고 요청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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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팬에 구워만 먹던 양념 LA갈비를 좀 색다르게 먹고 싶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당근, 대파, 양파,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감자등을 꺼내 씻고, 납작당면은 찬물에 불려두고 LA갈비는 양념과 함께 스댕 보울에 담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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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채소들은 큼직하게 썰어두고, 통마늘도 추가로 준비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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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 같은데 감자를 그냥 넣으면 전분기 때문에 국물이 걸쭉해지는게 전 싫어서 감자는 썰어서 찬물에 담궈두고 전분기를 조금 빼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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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비를 양념과 함께 커다란 냄비에 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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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LA갈비 양념맛을 알기에 물을 250ml 정도 더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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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뚜껑을 덮고 일단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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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안의 내용물들이 끓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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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재료부터 우선 넣어줍니다.

감자와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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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냄비 뚜껑을 덮고 끓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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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안의 재료등이 또 끓어오르면 나머지 채소들도 다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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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안의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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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소큼 끓여줍니다.

 

감자가 다 익었다 싶으면 이상태로 다른 냄비에 옮겨담아 그대로 먹어도 되긴 하는데 저는 각 채소들에 양념이 푹 베어있는 상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가스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덮어두고,

한시간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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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뒤에 가스불을 켜고 다시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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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계속 불러둔 납작당면을 물은 버리고 당면만 냄비에 넣어주고 5분~8분 정도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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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냄비에 LA갈비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담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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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다른 재료들을 덮어주고 국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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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가 지나서야 먹을 수 있었던 밥상 이었습니다.

준비는 아침부터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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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끓이면 마치 안동찜닭 같은 모양의 LA갈비찜이 됩니다.

동네 마트 양념 LA갈비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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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했던 것과 같이 감자, 버섯, 당근 할것없이 채소들에 양념이 잘 베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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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당면은 국물을 엄청 흡수하고 빨리 불기때문에 늘 조리 마지막에 넣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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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계란 사라다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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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투어 하면서 두어개 사와서 밥상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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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밥상에 잘 등장 안하는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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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양념 잘 베어든 납작당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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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루루룩..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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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살이야 이미 검증된 맛입니다.

한번 삶았다가 식히고 다시 삶아서 부드럽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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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으면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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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에 단짠단짠 갈비 양념이 정말 제대로 베어 있었고, 새송이 버섯 몸통에도 양념이 제대로 베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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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 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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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있었던 감자, 당근, 새송이버섯 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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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양념 LA갈비의 변신은 밥도둑으로..

마치 안동찜닭 느낌의 밥도둑 이었습니다.

 

 

 

 

이상 안동찜닭 스타일의 LA갈비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