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돼지갈비살 김치찌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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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돼지갈비살 김치찌개 만들기


퇴근길에 마트에 들렀는데 잘 발골된 돼지 갈비살이 저를 유혹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돼지 갈비살을 사서 들어오니 동거인 퇴근하고 집 도착하기 20분 전이었습니다.

밥준비를 위해 제게 남아 있는 시간이 얼마 없었기에 서둘러 김치찌개를 끓였습니다.

김치찌개의 김치가 푹 익은걸 좋아하는 동거인을 위하여 "속성, 초간편 푹익은 김치찌개 끓이기!!"

 

 



냉장고에서 마지막 남은 묵은 김치 1/4포기를 꺼냈습니다.

 

 



오랫동안 푸욱 삶은 김치찌개나 김치찜의 김치를 좋아하는 동거인을 위해 묵은 김치가 들어있던 글라스락을 비닐백으로 씌우고..

 

 



전자렌지에 4분 돌려줬습니다.

 

 



전자렌지가 돌아가는 동안 냄비에 곰탕팩 1인분 350ml를 넣어주고, 물도 그만큼 더 넣어줍니다.

 

 



그리고 끓여줍니다.

 

 



돼지 갈비살은 제가 좋아하는 큼직한 스타일로 자릅니다.
한조각을 입 안에 넣어도 꽉차는 스타일로 잘라 줬습니다.

 

 

 

 



그때 즈음 전자렌지가 띵~~~~

전자렌지에서 열이 가해져서 묵은 김치가 익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글라스락에 담겨져 있던 묵은 김치들을 막 곰탕육수가 끓기 시작하는 냄비에 옮겨담고 함께 끓여줬습니다.

 

 



한소큼 끓여주고..

 

 



끓이는 동안 국자와 체를 이용하여 김치 양념 찌꺼기들을 걸러내 줍니다..(생략 가능)

이렇게 김치의 오래된 양념들을 건져내고 먹을때 덜 텁텁하고 국물이 더 깔끔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대충 걸러내고..

 

 



김치찌개가 팔팔 끓어오르는 냄비 안으로 돼지 갈빗살을 넣어줬습니다.

 

 



한번 잘 섞어주고..

 

 



돼지 스톡 큐브!!

돼지맛을 끌어 올릴땐 돼지 조미료!!

 

 



큐브 한개를 넣어줬습니다.
이런 종류의 육수 큐브나 조미료들이 들어가야 묵은 김치의 쓴맛과 잡내를 잡고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냄비 뚜껑을 덮고 쎈불에 끓여줍니다.
그 사이 한쪽에선 양파 두개를 채 썰어둡니다.

 

 



냄비 뚜껑을 열고 내용물들을 확인하고 재료들을 열심히 섞어가며 끓여줍니다.

찌개라서 국물이 부족하면 물도 좀 더 부어줍니다.

 

 



갈빗살이 다 익었다 싶으면 양파를 냄비에 투하..

 

 



찌개위로 골고루 뿌려가며 덮어주고..

 

 



냄비 뚜껑을 덮고 가스불을 중간불 아래로 조절하고 한소큼 더 끓여줍니다.

 

 



대파 한뿌리 정도 어슷 썰어두고..

 

 



냄비 뚜껑을 열고 양파를 잘 섞어주고..

 

 

 

 

가스불을 센불로 다시 올려주고 한번 팔팔 끓이고..

 

 

 

 



대파를 냄비 안으로 흩뿌려주고 냄비 뚜껑을 덮고 가스불을 끈채로 둡니다.

 

 



그 사이 준비된 밥(햇반)을 냉면/국수 그릇이나 대접에 담아줍니다.

 

 



김치찌개도 먹을 만큼만 다른 냄비로 옮겨담아 줍니다.

 

 



조리시간 30분 걸린 돼지갈비살과 묵은 김치로 끓여낸 김치찌개 입니다.

짧은 조리시간에 푹 익은 김치 느낌을 낼려고 전자렌지로 미리 김치를 익혀 줬습니다.

 

 



고춧가루들과 양념 조각들을 건져내서 덜 탁한 뽀얀 빨간 국물입니다.

 

 



김치랑 갈빗살 한점 집어서 한입..

 

 



밥을 대접에 담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머슴밥 처럼 먹고 싶었습니다.
다른 반찬 없는 단일 식단 저녁밥상 이었습니다.

 

 



밥과 갈빗살을 함께..
촵촵촵..

 

 



국물은 개운하고..

 

 



묵은 김치는 전저렌지에 돌려주고 넣은 덕분에 기대만큼 푸욱 익어 있었습니다.

 

 



이상 돼지 갈비살을 넣은 김치찌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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