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오리 버섯 고추장찌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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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오리 버섯 고추장찌개 만들기


올해 참 고추장 찌개 요리를 자주 해먹었습니다.
뭔가 제 입맛에 맞는 금단의 육수 배합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칼국수 사리를 넣으면 장칼국수가 되고, 다른 재료들을 넣으면 고추장 찌개가 되는 그런..

맛있게 만들어서 우아하게 먹는 요리!!

 

 

 


재료는 생오리고기 정육 400g, 각종 버섯(새송이, 양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버섯 등등), 애호박 반개, 대파 한줄, 양파 한개 입니다.


왜? 생 오리고기를 샀냐하면 제가 먹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리고기 400g에 굴소스 한 큰술과 참기름 한 큰술로 밑간을 해둡니다.

 

 



물을 라면 두개 끓일정도인 1100ml정도 냄비에 넣고 끓이고 치킨 스톡 큐브형 반개 정도 넣어줬습니다.
오리가 들어가서 조미료도 닭 육수관련 조미료를!!

 

 



멸치 다시다 육수액을 세 큰술 넣고..

 

 



찌개용 된장 두 큰술..

 

 



고추장 세 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고..

 

 



팔팔 끓이면 고추장찌개 기본 국물 완성입니다.

올해 이 배합으로 참 뭔가 많이 끓여 먹었습니다.

 

 

 

 



냄비의 육수가 팔팔 끓어오를때, 밑간해둔 오리고기 400g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한소큼 끓여주고..

 

 



이어서 손질해둔 버섯도 넣어줍니다.
새송이, 양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버섯 입니다.

 

 



오리에선 오리 기름이 나오고 버섯들에선 채수가 나오면서 기본 육수 국물과 섞이게 되면서 국물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국물이 너무 모자라 보이면 끓이다가 물을 조금 더 넣어줘도 좋습니다.

 

 



냄비의 내용물이 팔팔 끓어 오를때..

 

 



손질해 둔 애호박, 대파 그리고 양파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애호박이 익을때까지만 끓여주면 됩니다.

 

 



애호박의 서걱한 식감이 좋으면 조금 일찍 가스불을 끄고 요리를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버섯 오리 고추장 찌개입니다.

 

 



찌개와 함께한 집밥상!!

 

 

 




저희집 밥상엔 언제나 쌈채소들이 함께 입니다.

 

 



이날의 주인공 오리 버섯 고추장찌개..

 

 



절대 담궜을리가 없는 산 물김치..

 

 



그리고 부추 약간 입니다.
뜬금없이 나타난 부추!!

 

 



일단 국자로 개인 앞접시에 오리 버섯 고추장찌개를 한번 떠 넣고..

 

 



그 위로 손질해서 썰어둔 부추를 올려주고,
다시 국자로 오리 버섯 고추장찌개를 퍼서 부추위로 뿌려 줬습니다.

 

 



'들깨가루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생각이 들던 순간이었습니다.

 

 

 

 



우선 국물부터 한술..

 

 



아..아아..
고소한 오리기름과 어우러지는 칼칼한 고추장찌개 국물 맛..
적적한 조미료들의 조합으로 진짜 입에 쫙쫙 붙는 감칠맛 천국 느낌이었습니다.

 

 



버섯들과 오리고기를 함께 푸짐하게 집어 올리고 한입..

 

 



아아..이거..
버섯들과 오리고기 그리고 함께 따라 올라오는 고추장찌개의 맛이 입 안에서 폭발을..

 

 



이렇게 내용물 듬뿍 들어간 찌개들은 묘하게 쌈하고 잘 어울립니다.
예전에 사천 출장다닐때 쌈싸먹는 김치찌개 가게에서 배운 Tip 입니다.

저는 쌈싸먹는 오리 버섯 고추장찌개..
야무지게 한입..

 

 



흐응..

 

 



또 쌈싸서 한입..

 

 



디시다는 안썼지만 바로 이맛이야. 였습니다.

 

 



남은 찌개는 다음날 라면 사리와 함께 제 해장 도우미가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이상 오리 버섯 고추장찌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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