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 서울 여행기] 십수년만의 홍대 맛집 데이트, 1일차..

[2021/5 서울 여행기] 십수년만의 홍대 맛집 데이트,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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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완전 반대편인 화곡에 있는 병원에 정기 검진도 갈겸해서 아예 주말을 홍대에서 보내기로 하고 호텔을 미리 예약 해두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집에서 차를 타고 서울로..
주말에도 막히는 서울입니다.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호텔 지하주차장 입니다.

주말을 보낼 호텔은 홍대역 인근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바이 메리어트" 호텔 이었습니다.

스위트 룸 프로모션이 있어서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렉터 스위트" 룸을 싸게 2박 3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블링블링한 화장실..

침실..

창이 큼직큼직 했습니다.

쇼파와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창가쪽에서 바라본 객실..

잠시 후 패키지에 포함된 음료과 체크인때 선택한 과자 선물이 올라왔습니다.

까바, 스파클링 와인이네요.
음..스파클링 와인은 볶음밥에도 못 넣는데요.

여튼 날은 흐렸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홍대 서울캠퍼스 전경이 똻!!

그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합정역 인근 "화연장 연화열도" 입니다.
지인 부부와 오랜만에 만나서 네명이서 갔습니다.

점심부터 푸짐히 고기랑 곱창을 먹고 싶었는데 그 시간대에 영업을 하는곳이 많이 없는 와중에 찾은 곳입니다.
양대창 모듬을 시키면 포함되어 있던 육회와 육사시미..

그리고 양대창 모듬입니다.
점심에 먹기 딱 좋았던..

구이만 먹으면 뭔가 허전해서 전골도 함께 주문했었습니다.

한맥을 시작으로 소맥을..

그리고 합정에서 홍대앞 번화가를 지나서..

연남동까지 왔습니다.
만두와 가지튀김이 맛있는 연남동 중식당 "하하" 입니다.

가지튀김..

튀긴만두..

그리고 왕만두..

칭따오 맥주로 입가심을..

그리고 잠시 여유를 가지고 차도 한잔 했습니다.

시원한 아아와..

눅진한 롤초코 케이크를..

한참 걸어다니며 배를 꺼뜨리다가 다시 홍대앞 거리에 나와서 저녁엔 뭘먹나 고민하다 들린 "이자카야 무세이" 입니다.

왜 홍대까지 와서 모듬회를 주문했었는지 의문이지만..
여긴 맛집이라기보단 학생들이 많이 갈만한 적당한 가격의 이자까야 같았습니다.

다시 시원한 맥주와 함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인 부부를 보내고 호텔 객실로 돌아와서 반식욕으로 마무리~~
이렇게 욕조있는 호텔에 오면 반신욕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렇게 십수년만의 홍대 데이트 1일차가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