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음식] 죽이는 죽!! BTS 사파탁신역 근방 족프린스(Jok Prince), 태국

[방콕 음식] 죽이는 죽!! BTS 사파탁신역 근방 족프린스(Jok Prince),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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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것이 좋았던 2주간의 방콕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제일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족 프린스(Jok Prince)"의 죽!! 이었습니다.

방락 시장이 있는 실롬 지역에 있으며,
주변 호텔로는 가깝게는 샹그릴라 호텔, 르브아 앳 스테이트 타워,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 있고,
조금 떨어져서 로열 오키트 쉐라톤 호텔과 밀레니엄 힐튼 방콕 호텔이 있습니다.

 

방락 시장 Bang Rak Market

Soi Charoen Krung 46,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goo.gl/maps/sRnXeooC99YXaerK8

Bang Rak Market

 

샹그릴라 호텔, 방콕

89 Wat Suan Phlu Alley,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goo.gl/maps/7ebAtiv3c5CnCyZE9

샹그릴라 호텔, 방콕

 

레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

State Tower Bangkok, 1055 Si Lom,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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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방콕

48 Oriental Ave, Khwaeng Bang Rak,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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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가지이기에 주변에 오래된 노포들도 많고 방콕 미슐랭에 선정된 집들도 상당히 많은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족 프린스 또한 미슐랭 더플레이트 리스트에 선정된 곳입니다.

Jok Prince
1391 Charoen Krung Rd,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goo.gl/maps/rMCpnvTyGbZYFPLR6

Jok Prince

 

족발 덮밥집인 짜런쌩 실롬이 휴무라 발길을 족 프린스로 돌렸는데 아침 8시경 가게앞에 엄청난 대기 인파가 있었습니다.

2020/12/04 - [외국 밥집] - [방콕 음식] 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족발덮밥, 카오카무 전문점 짜런쌩 실롬(Charoensang Silom), 태국

[방콕 음식] 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족발덮밥, 카오카무 전문점 짜런쌩 실롬(Charoensang Silom),

 

이 대기인원들이 포장을 해가려고 기다리는지 아니면 가게 내부에서 식사하려고 기다리는지 도저히 알길이 없습니다..
그냥 가게 안의 종업원에게 바디 랭기지로 인원수와 가게 안에서 먹을거라고 알려줘야 나중에 자리가 비면 앉을수 있습니다.

 

 

가게 옆에 이런것도 붙어 있습니다.
잘 알아볼수는 없지만 누군가 인정한 맛집이라는 느낌!!

 

 

 

다른쪽에는 이렇게 이사 완료와 영업시간 안내가 있었습니다.
오전 6시에 영업을 시작하고 12시부터 4시간 중간 휴식 시간이 있고 저녁 10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아하..다음엔 오전 6시 30분에 와서 죽 한그릇 하고, 짜런생 실롬으로 가서 족발덮밥 한그릇 먹어야 겠다!' 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던 순간..

 

 

가게 안쪽으로 들어와서 자리 비는것을 확인하고 자리에 앉아 편하게 가게를 관람하는 관람자 모드가 되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종업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가게는 아주 많은 포장 손님들 때문에 바빠 보였는데 종업원들은 능수능란하게 밀리는 주문들을 큰 문제없이 잘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족 프린스의 죽은 돼지죽 입니다.
꿀꿀이죽..아니고 돼지고기가 주요 내용물이 되는 죽입니다.
내장을 추가할수 있고,
계란과 피단을 추가할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들어간 그냥 죽을 주문힐수도 있고,
죽에 들어가는 돼지고기와 내장류 만을 따로 주문할수도 있습니다.
죽의 양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메뉴판엔 따로 언급이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 5번. 돼지죽 + 내장 + 계란 메뉴를 선택 했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계속 바쁜 가게를 구경했습니다.
작은 가게 규모에 비해 아주 많은 편이었던 종업원들..
그분들 때문에 가게가 원할하게 운영되는 것이라 생각 했었습니다.

 

 

죽이라서 주문하면 바로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일단 포장주문도 굉장히 많은것으로 보였고 가게안에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양념통을 구경하며 시간 떼우기를..

피쉬소스, 후추, 고추가 담겨진 식초 그리고 고춧가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도착한 저희 죽..

 

 

생강채와 쪽파채가 살짝 뿌려져 있고,
돼지고기 경단과 내장들 그리고 계란이 들어있는 죽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넣고 죽을 한입 맛보면 탄내도 나고 살짝 고기맛도 납니다..취향에 따라 좀 불편한 맛있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에 양념통이 준비되어 있는 것입니다.

먼저 피쉬 소스로 살짝 뿌려서 간을 해주고..
후추를 솔솔 뿌려주고..
고추가 담긴 식초를 고추와 함께 그릇에 취향껏 한두 큰술 넣어주고 다시 먹어봤습니다.

 

 

김혜자 선생님이 방콕에 와서 외칠듯한..
'그래.. 이맛이야!!'

이제 퍼묵 모드로 전환..
촵촵촵..

 

 

촵촵촵촵..

 

 

금새 바닥을 보인 죽이는 죽이었습니다
.
'아..두개 시킬걸..' - 저 -
'아..내장 추가할걸..' - 동거인 -

둘다 아주 만족한 죽이었습니다.
'쥑이네. 아니 죽이네.'

 

 

짧고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도 여전히 많은 손님들과 바쁜 종업원들..

 

 

족 프린스가 매력을 더해준 덕분에 다음 방콕 여행의 숙소는 이 근방으로 정했습니다.

호텔 조식당에서도 경험해 볼수 있는 태국의 죽..
분명 족 프린스(Jok Prince)에 오시면 더 멋진 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상 태국 방콕의 죽이는 죽, 족 프린스(Jok Prince)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