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음식] 방콕 최고의 국수집, 릉루엉 꾸에이띠여우무(Rung Reung Pork Noodle), 태국

[방콕 음식] 방콕 최고의 국수집, 릉루엉 꾸에이띠여우무(Rung Reung Pork Noodle),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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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최고/최강의 로컬 국수집, 미슐랭 방콕 빕구르망 리스트에 오른집, 백종원님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 똠양국수로 소개된집 모두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국수집인 "릉루엉 꾸에이띠여우무(Rung Reung Pork Noodle)", "릉루엉 돼지 국수(Rung Reung Pork Noodle)"를 소개하는 말입니다.

2009년도 즈음, 첫 방콕 여행을 준비할때 책으로 배운 이름은 렁렝 이었는데, 요즘엔 거의 릉루엉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10여년동안 방콕에서 제일 많이 갔던 식당을 꼽자면 두말할 것도 없이 이곳 릉루엉 국수 입니다.

거의 50번에서 100번 사이로 방문한 것 같습니다.

화교 가족분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프롬퐁 지역 스쿰빗 소이 26 초입에 있으며,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나오면 한블럭 왼쪽에 있습니다.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수쿰빗 방콕

18, 1 Sukhumvit 26 Alley,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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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루엉 꾸에이띠여우무 Rung Reung Pork Noodle
10, 3 Sukhumvit 26 Alley, Khwaeng Khlong Tan, Khet Khlong Toei,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https://goo.gl/maps/6uctp2fjHdU2

룽르엉 꾸에이띠여우무

 

영업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그런데 오전 8시 즈음에 가도 영업을 하는 경우도 봤으며, 오후 4시 이후에는 거의 영업 마감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휴무일은 태국 명절이나 연말 정도에 쉬는데 비정기적 입니다. 

 

구글맵 상에 있는 릉루엉 돼지 국수집은 블럭 코너쪽의 가게 입니다.

호텔 조식도 마다하고 동거인을 앞에우고 아침 국수를 먹으러 가던 길입니다.

 

그런데 그 옆에도 비슷한 국수집이 있습니다.

 

옆집 간판..

 

구글맵 상의 릉루엉 국수집 간판..

같은 릉루엉 간판입니다..
일전에 들은 얘기론 국수집을 물려받은 형제가 각각 나눠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두곳 비교를 위해 매번 방콕 갈때마다 두곳 모두 여러번을 둘러 보기는 했습니다.
첫번째 블럭의 코너쪽 집입니다.

 

가게 입구와 옆면 두면이 개방된 식당입니다.
잘생긴 남성 직원분이 국수를 늘 말어주셨습니다.
남성 직원분이 몇분 계셨고 여성 직원분들도 계십니다.

 

 

 

가게가 붐빌때는 야외 테이블에서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벽면에 들어오는 커다란 메뉴판 입니다.

 

4년 정도 전부터 잘 정리된 한글도 있는 메뉴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섯 종류 면,
네 종류의 요리,
소중대 세 종류의 양,

면 + 요리 조합으로 24가지 국수 요리가 가능하면서 거기에 소중대로 양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 외 말린 생선껍질 튀김과 음료가 있습니다..

 

국수가 나오면 넣어줘야 할 양념들..
양념을 넣기전에 맛을 보고 넣어서도 맛을 보고 취향껏 조절해서 먹으면 됩니다.
제 입맛엔 저 양념들을 넣어야 JMT 국수가 됩니다.

 

작은 PET병에 담겨온 롱간(Longan), 용안 쥬스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모두 소자로 계란면 똠얌 비빔국수 2개에 넓은면 돼지 국물 국수 1개 입니다.

 

테이블 위의 양념들은 모두 넣어주는것이 제 취향..
동거인은 땅콩 가루는 안넣는 것이 취향입니다.

 

꼬들꼬들 라면같은 계란반죽면과 잘 어우러진 매콤 시큼 똠얌 양념..
후루룩..
큼직한 고기 고명들과 돼지 부속외 내장들이 잘 어우러 지는 면요리 입니다.

 

돼지 스프 기반의 물국수 입니다..
역시나 테이블 위의 양념들은 고춧가루를 제외하고 다 넣어줬습니다.

 

넓은 쌀국수면, 쎈 야이가 주는 식감은 칼국수 같기도 하고 수제비 같기도 하고 부산의 유명한 완탕 같기도 합니다.
후루루 후루룩..

돼지 육수는 아주 가볍고 산뜻한 맛입니다.
기름지지 않고 잡내 없이 누구나 다 먹기 좋은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맛 입니다.

 

작은 국수 두개 정도는 금방 뚝딱..입니다.
후루룩 후루루루룩..

 

그러면 이제 옆집입니다..

 

코너에 있는 집보다 규모가 큽니다.

 

안쪽까지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모든 종업원이 여성분들 입니다..
여러번 가보면 사장님으로 보이는 자매 직원분들이 보입니다. ㅋ

 

소중대 규격의 국수에,
6개의 면 종류, 4개의 토핑 종류, 3개의 요리맛 종류..
해서 6 x 4 x 3 = 72개의 국수 조합이 가능 합니다.

 

에피타이저 메뉴가 있고, 포장 메뉴도 있습니다.
그 외 음료 메뉴들..

 

여느 태국 식당에 가도 볼 수 있는 양념들 입니다.

 

시원한 컵콜라 한잔 마셨습니다..
태국에선 얼음을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곳에서 식사하고 탈난적은 없어서 신경 안쓰고 먹는 편입니다.

 

오랜만에 찾아갔던지라 저를 위한 중자 국수 두개를 주문 했었습니다.

왼쪽은 국물이 있는 돼지국수 이고 오른쪽은 매운 똠얌 양념의 비빔국수 입니다.

 

중자, 넓은 쌀국수면(쎈 야이), 모듬 토핑에 똠얌 드라이(비빔)으로..
추가 양념 듬뿍 넣어주고..

 

면만 바뀌어도 다른 요리가 되어 버립니다..
이맛에 릉루엉!! ♡♡♡♡♡♡

옆집과 비교하면 더 복잡한 매운맛인 똠얌 드라이..매운 비빔 국수 입니다..

 

중자, 얇은 면 쌀국수(쎈 미), 모듬 토핑에 돼지 국물을!! ㅋ
역시나 양념 듬뿍..

 

그리고 후루룩 후루룩 머리박고 후루룩..

 

이곳의 돼지 국물은 표현해 보자면 옆집보다 좀 꾸리꾸리한 점이 있습니다.
옆집이 유명 곰탕 체인점의 잘 팔리는 곰탕 국물이라면, 이곳의 그것은 시골 할머니집에서 거칠게 끓여준 느낌의 그것입니다.

 

다음날..
용안 쥬스를 시작으로..

 

 

 

동거인의 국수 소자, 계란면, 모듬토핑, 똠얌 비빔국수와 저의 대자, 계란면, 똠얌 물국수..

올때마다 그 조합을 달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토핑은 모듬..에브리띵!!
양념은 한스푼씩 톡톡톡..이것도 모든 양념 다..에브리띵!!

 

설탕이 들어가면서 더 복잡해지는 똠얌 스프의 맛..
이 복잡 미묘한 불량스러운 맛이 저를 계속 이곳으로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맛입니다.

 

역시나 얼굴박고 후루룩 후루룩..

 

아무리 먹어봐도 이 맛은 흉내를 못내겠습니다.
'뭘 넣어야 이 맛이 날까?' 늘 고민해 봅니다.

 

또 다음날..
또 흑설탕 캔디맛의 달달한 용안 쥬스로 시작을..

 

동거인의 고정픽 국수 소자, 계란면, 모듬토핑, 똠얌, 비빔국수와 저의 중자, 넓은면(쎈 야이), 똠양, 물국수..

 

동거인은 거의 고정!!

제 조합은 매일 바뀝니다.

 

그것이 수십번을 찾아가도 질리지 않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날과는 다르게 똠얌 국물에 넓은면..

 

또 다른 면요리가 분명 맞습니다.
후루룩 후루루루룩..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곳의 릉루엉 돼지 국수(Rung Reung Pork Noodle)..
꼭 두곳 다 가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상 너무나도 유명한 방콕 맛집 릉루엉 돼지 국수(Rung Reung Pork Noodle) 였습니다.

백종원님은 똠얌국수를 추천하셨지만, 그것만큼 돼지 국물의 쌀국수가 일품입니다.

원래 가게 이름처럼 돼지 부속과 돼지 육수에 말아서 나온 쌀국수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국수 소자 사이즈는 남성 기준 세개 이상 먹어야 배부른 맛이며, 여성도 소자는 두개 이상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소자로 여러 조합으로 주문해서 먹는것도 릉루엉에서 느낄수 있는 큰 재미입니다. 

제가 여기 때문에 방콕 프롬퐁을 못 벗어납니다.

이곳에서 아침식사 하려고 방콕 여행의 첫 숙소는 늘 이 근방으로 합니다.

 

이상 방콕 최고의 로컬 국수집, 릉루엉 꾸에이띠여우무(Rung Reung Pork Noodle), 릉루엉 국수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