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맛집] 람브라스 거리의 스페인 식당, 고딕지구 라 폰다(La fonda),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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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첫번째 숙소가 있던 골목, 람브라스 거리에서 막 그 골목으로 들어오면 저녁 시간대에 항상 많은 현지 분들이 줄 서 계시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람브라스 거리 La Rambla
스페인 바르셀로나
goo.gl/maps/rtS1dJ5NhLjLqRza6

La Rambla

개스트 하우스 사장님께서 추천한 집이 바로 이곳 이었고, 여행오기 전에도 몇분이 추천해 주신 레스토랑이 바로 이곳, "라폰다(La fonda)"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라 폰다(La fonda) 레스토랑
Carrer dels Escudellers, 10, 08002 Barcelona, 스페인
https://g.page/lafondabarcelona?share

La fonda on Google

 
 


영업시간은 원래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식사가 가능하며 비싸지 않은 가격에 정식 코스요리가 가능한 곳인데, 2020년 12월 현재는 임시 휴업중입니다.
 
제가 라폰다 레스토랑을 갔었던 그날은 오전 시간에 몬주익 언덕을 갔었던 그날 이었습니다.
몬주익 성을 들렀다가 트레킹 코스를 잘못 들어섰다가, 
길게 잡아도 3시간 코스를 길을 5시간 코스로 돌아야 했던 그날..
 
Montjuïc Castle
Ctra. de Montjuïc, 66, 08038 Barcelona, 스페인
goo.gl/maps/qxjWwrqgwtc7aJ9S6

Montjuïc Castle

 
미라 마르 전망대
Plaça de Carlos Ibáñez, 2, 08038 Barcelona, 스페인
goo.gl/maps/iKgVgJ6seEFjU48h6

미라 마르 전망대

 
Port Cable Car
Passeig Don Joan Borbó Comte Barcelona, S/N, 08039 Barcelona, 스페인
goo.gl/maps/VKvTVFYD4jSMd6VJ6

Port Cable Car

 
바르셀로네타 해변
스페인
goo.gl/maps/Eq4B6rtMh8nkCNv66

바르셀로네타 해변

 

아침일찍 숙소를 나갔었는데,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야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미리 봐두었던 숙소 근방 그곳!!
라 폰다 레스토랑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예약없이 찾아갔었습니다.

 
 
 


대기없이 바로 입장했지만 1층은 이미 만석, 바로 2층으로 올라 가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2층 좌석도 거의 꽉 차 있었고 몇몇 좌석만 비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날은 토요일 이었습니다.
라 폰다 레스토랑 안에서 수많은 관광객들과 또 수많은 현지분들을 모두 즐겁게 식사라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지만 적극적으로 종업원을 찾으 부르면 빨리 오셔서 요청을 들어 주셨습니다.
오늘의 메뉴(Menu del dia)는 평일에만 가능하다고 말하며 추천 해주신 라 폰다의 스페셜 메뉴..
가난한 여행객은 유럽에서 식사 한끼에 20유로 넘으면 비싸게 느껴지는..

 
 
 

그래서 1인당 18.5 유로짜리 식사 메뉴를 선택 하였습니다.
엔트리 메뉴..

 
 
 

메인 메뉴와 디저트 그리고 음료까지 선택이 가능하였습니다.

 
 
 

힘들었던 메뉴 선택과 주문이 끝나고 이제 늦은 점심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동거인의 음료 샹그리아 와인..

 
 
 

제 음료 클라라 맥주..

 
 
 

이어서 바로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재밌게 생긴 빵이었습니다.

 
 
 

엔트리로 주문한 메뉴는 ,
오징어와 마늘 올리브 기름이 들어간 검은 국수..응??
그리고 샐러드..

 
 
 

처음 나온 메뉴는 피데우아(fideua)라는 오징어 먹물 누들 빠에야 였습니다..ㅋㅋ

 
 
 

마침 짜장면이 먹고 싶었었는데..

 
 
 

정말 짜장 스러운 피데우아..

 
 
 

그 맛은 정말 짜파게티 같았습니다.
제 취향에 딱이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어 나온 샐러드..
햄과 후추와 잣..정말 잣이 들어 있는 샐러드 였습니다.

 
 
 

그런데 엔트리 음식들이 두개 다 양이 많았습니다.

 
 
 

물론 양이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ㅋ
양많으면 무조건 오케이~~~

 
 
 

메인 요리로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빠에야를 주문했었습니다.
해산물 빠에야를 선택했었습니다.

 
 
 

음식들은 순서와 제 시간에 알맞게 나왔습니다.

 
 
 

엔트리 음식들도 양이 많았는데 메인 메뉴는 2인분이라서 그런지 양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개인 접시에 먹을만큼 덜어내고..

 
 
 

한입..응??
한입..으응??
한입..으으으응??
70% 생쌀이..

정말 잘하는 빠에야라는 것을 이때는 몰랐었습니다.
그냥 이 집 해물 빠에야의 쌀 익힘 정도가 저희 부부에게 안맞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나중에 빠에야를 계속 먹어보니 쌀 익힘은 늘 설익은 느낌이었고 간은 짰었습니다.
이게 바로 스페인 현지의맛!!!

 
 
 

종업원분께 식사를 마쳤다고 하니 디저트 주문을 받습니다.

크레마 카딸란..
카딸루니아식 커스타드 라고 했습니다.

 
 
 

으힛..답니다. ㅋ

 
 
 

클라라 맥주를 두잔 먹었더니 총 가격은 38.5유로..

 
 
 

빠에야가 입맛에 안맞았지만 나쁜 느낌은 없는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평일 점심때 오늘의 메뉴인 "Menu del di"a도 즐겨 보고 싶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다시 간다면 다시 한번 갈 의향도 있는 라 폰다(La Fonda) 레스토랑 입니다.
직원들이 대부분 영어를 잘하십니다..
다들 말이 참 빠르셔서 뭘 물어보면 긴장하며 들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잘 못알아 들으면 늘 "으흠~~"



모든것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멋졌던 점심을 뒤로하고 배 꺼뜨리용 산책을 했었습니다.

 
 
 

마냥 걷기만 해도 좋았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5월 어느 토요일 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의 골목 골목도 좋았고..

 
 
 

하늘도 참으로 좋았던 그날, 토요일 이었습니다.

 
 
 
 
다시 그곳을 갈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땐 다시 영업을 재개하기를 기대하며, 이상 스페인 바르셀로나 고딕지구의 라 폰다(La fonda) 레스토랑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