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 태국-대만 여행기] 무계획 투어, 혀따라 가는 일정,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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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 태국-대만 여행기] 무계획 투어, 혀따라 가는 일정, 3일차


이 후기는 2018년 9월에 다녀온 5박 6일간 태국 방콕을 거쳐 대만 타이페이를 다녀온 여행기 입니다.

 

 

전날까지 일기 예보엔 이날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이런 화창..

우기의 방콕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전 8시..
동거인 기침 시키고..
왜 꿈에서 호텔 갔었냐고 혼나고..

응?
여튼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조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모닝 커피 한잔 하고..

 




언제나처럼 태국식 죽, Congee..
이렇게 고명을 잔뜩 올려서 먹는 죽입니다.

넘나 맛있어서 두그릇 먹..

진짜 죽이는 죽!!

 




간단하게 아침 식사 후에 스쿰빗 소이 26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로 산책을 했습니다.

 




몇번이나 걸어본 길이지만 또 늘 새롭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매우 한적한 길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상점이 문을 열지도 않은 K Village도 구경 해보고..

 




북한식 혹은 북한 식당도 지나가보고..

 




호텔 앞으로 돌아오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 있습니다.

 




호텔을 지나 산책으로 꺼진 배 살리기..

늘 가는 국수집에 들르기..

 




용안 주스 하나..

 




국수 소자 두개..
똠양 비빔과 똠양 스프..

 




115바트, 한화 3,900원의 행복입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또 오전 11시 입니다.
'비가 온다더니 날씨가..'

 




이날도 역시나 엠포리움 백화점을 지나서..

 




엠콰티어 쇼핑몰로 출근을..

 




오늘 목적지는 이곳..

그레이하운드 카페.

 




브런치를 즐길 그레이 하운드 카페 입니다.

 




넓직한 카페 내부로 들어가서..

 

 

 

 

 




전망좋은 자리에 앉아서..

 




딸기 시럽을 주르륵 뿌려중 크레페 케이크..

 




일본에서 먹는 디저트 같은 맛과 느낌이 들어서 놀라움을 안겨준 케이크 였습니다.

 




커피..

 




패션 후르츠 음료와 함께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저 원래 단음식 잘 못먹..

 




카페를 나와 잠시 쇼핑몰을 돌며 윈도우 쇼핑을..

 




이런것 볼땐 하나가 아니라 다 사고 싶어서 구매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을 했습니다.

 




목적지는 스쿰빗 소이 32 골목 안쪽..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예약없이 찾아가 봤습니다.

 





아기자기한 내부..

 




River Prawn..민물에서 잡히는 징거미 새우입니다.
구운 새우 요리..

 




튀긴 홍콩식 게요리..

 




돼지 갈비라고 알았는데 맛은 비계 볶음밥..

 




김탄하며 먹기에 충분했던..

 




구운 징거미 새우의 살과 내장은 정말 환상적 이었습니다.

 




게 요리 또한 굉장한 맛이었습니다.

 




'비싼 요리는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ㅠㅠ

 




맥주와 함께 너무나도 멋졌던 점심을 마치고..

 




통러 역으러 가서 BTS를 탔습니다.

 




시암 역에서 내리고..환승을..

 




사파탁신 역에서 내리고..

 




사톤 선착장에서 1인 15바트 Express Boat를 탔습니다.

 

 

 

 

 




오렌지 보트!!

 




이날따라 더 출렁 거리는 듯한 보트..

 




파도가 자꾸 뺨을 쳐서 손님들이 얼굴을 다 안쪽으로 돌리고 계셨던..ㅋㅋ

 




아오!! 챠오프라야!!

 




목적지는 프라아팃 선착장..
카오산 이었습니다..

 

 

 

나이쏘이 갈비국수집도 지나고..

 




쿤뎅 끈적 국수집도 지나고..

 




여기는 세계 배낭여행자의 천국 람부뜨리 거리..

 




비는 안오고 날은 너무 더워서 몸을 식히러 펍에 들어갔습니다.

 




맥주도 한잔하고..
땡모반도 한잔하고..

 




맥주안주도 시켰는데 도저히 뜨거워진 몸이 식지 않아서 금방 나왔습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인근 카페로 다시 이동을 하고..

 




시원한 커피와 함께 한참을 이곳에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동거인께서 더위먹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던..

 




한참을 카페 바깥 거리를 구경하던 중에..

 




뭔가 제 발쪽에 나타났습니다.

오잉?

주인도 없이 강아지가 혼자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철푸덕..바닥에 배깔고 앉아버린 그분..

앙증맞은 뒷다리..

 




너..뭐냐..동행인은 누구냐!!

 




좀 있다 동행인이 나타나서 억지로 끌고 나가셨..
저분도 꽤나 더우셨나 봅니다.

 




한시간 넘게 몸을 식혀주고 찾아간 곳은 인근 찌라옌타포..어묵국수..
'어..문을 안열었..' 가 아니라 오후 3시전에 영업 종료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레 Grap차량을 호출해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 했습니다.

 

 

 

 

 




비가 오면 안갈려고 했던 차이나타운인데 결국 비가 오지 않았기에 저녁 시간에 맞춰 차이나타운으로!!

 




색다른 재미가 있는 차이나타운 이었습니다..

 




일단 찾아간 곳은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고 백종원님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도 나온 "롤국수" 가게입니다.

 




50바트짜리 작은 롤국수..
개운한 국물에 후추로 적절하게 잡은 잡내..다섯종류 이상의 돼지부위가 들어가고 롤 형태의 쌀국수는 부드럽고 국물과도 조화로우며 먹으면서 계속 밥을 말아먹고 싶은 국수 였습니다.

 




롤국수를 숟가락으로 퍼먹도 차이나타운을 배회 했습니다.

 




마치 홍콩 같기도 한 방콕 차이나타운의 저녁 모습..

 




해는 지고 있는데 이날은 정말 유난히 덥고 기온도 떨어지지 않는듯 합니다.

 




이어서 찾아간 곳 역시 백종원님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나왔고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돼지국수!!

 




길거리 노점이고 인기 있는 곳이라 '저흰 이미 합석해서 앉아 있었습니다.'
선합석 후주문 시스템..

 




계란까지 추가해서 돼지국수 작은것으로 주문 했더니..
응??
이것도 롤 국수 입니다.
앞선 집의 국수보다 간이 더 센편이며 돼지맛이 훨씬 많이 났습니다.
정말 돼지국밥 국물같은..앞선집의 그것에 비해 롤 형태의 면 느낌도 조금 거친 편이었습니다.

 




뜨끈한 롤국수를 거의 야외에서 두 그릇이나 연이어 먹었더니 식었던 몸이 다시 뜨거워져서 땀이 비오듯이 나왔습니다..
간신히 Grap Taxi 호출하고 빨리 탈수 있어서 차이나타운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대로 프롬퐁의 숙소로 복귀..

 




씻고..옷 갈아입고..
잠시 동네 마실을..

 




멀리 안갔습니다.
엠포리움 백화점..

숙소옆에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있으면 이게 참 좋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들를수 있습니다.

 




상층의 고메마켓에 들러 음료를 사고..

 




썰어둔 망고가 없어서 망고를 사고 컷 서비스를 요청하였습니다.
흔쾌히 해주시는 멋진 직원분들..
망고까지 잘 익은 녀석으로 골라 주셨던..ㅋ

 




망고 기다리는 동안 신기한 과일 구경을..
마녀 손가락 포도??

요즘엔 한국에서도 사파이어 포도로 많이 보이는데 이때에는 흔치는 않았습니다.

 




시식 하는 곳이 있어서 먹어보니 대박 답니다.
마녀 손가락 맛은 달았..

 

 

 

 

호텔로 돌아와서 망고에 맥주로 3일차도 마무리를..
뭔가 좀 바빴던 3일차 같습니다.

 

 

 

 

무계획으로 다니는 9월의 방콕여행 셋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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