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 태국-대만 여행기] 무계획 투어, 망중한 즐기기,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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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 태국-대만 여행기] 무계획 투어, 망중한 즐기기, 2일차


이 후기는 2018년 9월에 다녀온 5박 6일간 태국 방콕을 거쳐 대만 타이페이를 다녀온 여행기 입니다.

 

시차 때문에 피곤해서인지, 지난밤 일찍 잤더니 개운한 방콕에서의 둘째날 아침입니다.

 




오전 7시에 일어나 혼자 놀다가 8시에 동거인을 깨워 아침을 먹기위해 호텔 조식당엘 갔습니다.

 




아침부터 눈에 띄는 생와사비..

 




중국식, 일본식, 태국식 메뉴를 각각 한그릇씩 클리어 하고..

 




테이크 아웃 커피를 요청해서 호텔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침을 먹었으니 로컬 식당에 들러서 조식이란 이름으로 2차를..


동거인은 똠양 비빔 소자를..
저는 똠양 물국수 중자를..


후루룩 한그릇 하고나니 든든합니다.
마치 아침을 두번 먹은 사람 마냥..

 




나침반 마냥 한손엔 커피를 들고 큰길가로 나가봤습니다.

 




아침 시간 분주한 방콕분들..

 




멀리 못갑니다.

역시나 프롬퐁역 근방..

 




이 근방에서 숙박할땐 늘 아침 산책은 벤자사시리 공원에서 입니다.

 




오늘따라 눈에 띄는 고양이들..
새끼 고양이들..

 




여..연인같은 고양이들..

 




벤자시리 공원을 두바퀴나 돌고 돌아오는 길에 눈에 띈 도시락 가게..
그곳에서 눈에 띄던 족발 냄비..
'내일 아침엔 돈을 많이 들고 산책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힐튼 스쿰빗 호텔을 가로질러 제가 숙박하는 호텔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씻고 외출 준비를 마치고,
전날 사두었던 패션 후르츠 쥬스를 마시고 또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딱히 크게 한건 없는데 씻고 단장하고 나오느 벌써 오전 11시 입니다.

 




스쿰빗 24번 거리로 나와서..

 




새로 생길 이비스와 머큐어 호텔 공사 현장도 구경하고..

 




늘 그렇듯 엠포리움 백화점으로 들어가서..

 




엠콰티어 쇼핑몰로 가게되는..

 




딱히 계획 크게 없는 여행인지라 카페에서 망중한 즐기기로 첫일정을 시작 했습니다.
브런치를 즐길 바닐라 카페..

 

 

 

 

 




여유있는 첫손님..

 




전에 와봤던지라 이번에도 역시 창가 좌석에 앉았습니다.

 




동거인은 메뉴를 고르고..
전 사진을 찍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씩 주문하고..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도 하나 주문을..
동거인이 딸기 시럽을 들어붓는 중입니다..

 




생크림 위에 산딸기와 석류 그리고 딸기시럽..

 




구운 머랭 안에 머랭 크림이 똻!!
이거 머랭!!

 




그리고 카페에 앉아서 시간 죽치기를..

 

오늘은 뭘할까? 카페에서 고민을 하고 나와서 잠시 쇼핑몰 구경을 해봅니다.
동거인이 옷가게를 둘러볼땐 아무말 않고 있다가 "이쁘네..이쁘다..좋네..니옷이다..사!!" 만 해주면 됩니다.


간만에 엠콰티어 지하 푸드코트를 들러 봤습니다.
역시나..
9개월 전과는 또 바뀐 푸드코트 입니다.


지하에 입점해 있는 스벅 매장을 방문 해보니 "태국 한정 아이템" 인 동전지갑이 있습니다.
쓸어 담을려고 하다가 하나만 득템을..

 


그리고 점심을..
점심은 이탈리아 식이었습니다.


부팔리나 피자..

 




트러플 파스타..

 




둘다 저희 부부 입맛에 잘 맞아서 또 찾아서 먹었습니다.

 




피자엔 맥주..
역시 피맥..ㅋ

 




예전엔 BTS 라고 하면 무조건 방콕 생각이 났는데 이젠 방탄소년단이 생각이 나네요.
여튼 BTS를 타고 시암으로 넘어 왔습니다.

 




시임 파라곤,
시암 센터,
시암 디스커버리가 모여 있는..
쇼핑의 명가지만 지난 10년 딱히 뭔가 많이 사본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눈이 호강..

입이 호강..

 




시암 센터로 들어가자 마자 일본에서 줄서 먹었던 자쿠자쿠 크로칸슈가 보였습니다.
유행한지 꽤 되었다지만 방콕에 유행 아이템들이 들어오는 것이 한국보다 빠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것은 일본 여행가서 다시 먹어 주기로 합니다.

 




눈이 풍성해지는 쇼핑몰 투어가 계속됩니다.
갇고 보고..걷고 보고..

 




코난 카페를 보고 나니 문득..
'코난이 있는것을 보니 누구하나 죽어 나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그들이 가는곳엔 늘 사건 사고가..
김전일..코난..

 




시암 센터의 Food Republic을 보고 또 놀랐습니다.
'늘 새롭게 개선되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터미날 21의 그곳과는 또 다른 푸드코트 입니다.

 




윈도우 쇼핑을 하다가 이쁜옷틀 보고 매장에 들어가 보는 동거인..

 




매장에 들어가보니 또 이쁜옷이 눈에 띄고!!
긴급 상황이었습니다.
이럴땐 두개중 하나를 과감하게 선택하고,
'이쁘네..딱이네..니 옷이네..' 하고 밀어줘야 합니다.
잘못하면 두개 살수 있으니 하나를 밀어줘야..

 




작년 연말엔 별이 하나였는데 별이 두개가 되었네요.
아시아 최고 쇼핑몰..
쇼핑몰 사장이 될것도 아닌데 구석 구석 잘 보고 다녔습니다.

 




쇼핑몰 사이사이 짜투리 공간에 다양한 행사도 많습니다.

 

 

 

 

 




망고 슬러쉬 득템!!

 




시암 디스커버리로 넘어와서..

 




저의 천사들을 만났습니다.

 




'저 케이스 통채로 사고 싶다..'
물론 혼자 속으로만 하는 생각입니다.

 

 

 

일본보단 가격이 훨씬 비싼 천사들 입니다.

 




큰 천사들도..ㅋ

 




재밌는 기린이 있었습니다.

 




'이건 뭐하는 물건이지??'

 




알고보니 드라이버 셋트..ㅋㅋ

 




괜히 혼자 빵 터졌습니다..

 




작년에 왔던 그 푸드코트를 또 방문하고..

 




또 같은 창가로 가서 예전과 같은 창밖을 내다 보지만,
그 느낌은 매번 다릅니다.
'오늘 날씨 좋네~~ㅋ'

 




어느 매장을 지나가다 걸려있는 수영복을 보고,
'저 패턴 고급스러워 보이네?'
했더니 동거인이,
'그거 고야드 느낌이야..' 라고 하시는..
아악..제 눈..ㅠㅠ 이런걸 어찌 알고..

 




그대로 쭈욱 시암 디스커버리를 나와서..

 




시암 온김에 MBK..마분꽁 쇼핑몰까지 방문을..

 




그저 2층에 들러 125바트 어치, 한화 4천5백원어치 정도 입가심만 하고 왔습니다.

 




몬놈솟..토스트와 우유!!
입이 심심할때 딱인..ㅋ

 




다시 시암 디스커버리로 돌아와서..
동거인은 결국 마음에 들었던 그것을 사셨습..
다행히도 하나만..

 




더 살까봐 서둘러 프롬퐁 역으로 돌아와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90분짜리 Foot + Back..
60분 발마사지 받고 30분은 저런 의자에 앉아서 등 마사지를 받을수 있습니다.

 




이날의 유일한 계획..
마사지를 받고, 호텔에 들어가서 쉬다가 저녁 8시경에 택시를 타고 차이나타운에 가서 저녁 먹는 것이었습니다.

저녁식사 + 석식 + 디너..
3코스로 세곳을 미리 준비해 온..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니 비가 옵니다.
으아악..ㅠㅠ

역시 우기 방콕..

 

 

 

 





동거인도 뛰고..
저도 뛰고..
호텔로 돌아와서 일단 대기..
"우기라서 내리는 비라 곧 그칠거야.." 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대기..

 




그리고 오후 8시에 호텔 로비로 나오니 기대와는 다르게 계속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으에엑..ㅠㅠ

 




숙소 근방에서 가보고 싶었던 두곳을 가볼까?
라고 잠시 고민해 봤지만 결론은 놉!!

 




호텔에서 우산을 빌리고..

 




결론은 또 쇼핑몰로..
프롬퐁역 엠콰티어 쇼핑몰로 뛰어 갔습니다.

 




양말까지 자꾸 벗겨지는 총체적 난국이..ㅠㅠ

 




낮에 봐두었던 Food Republic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쇼핑몰 푸드코트 입니다.

 




보트누들 매장에서 소고기 보트 누들 하나 주문..

 

 

 

 

 

면은 가는 쌀면..

 




족발덮밥 매장에서 밥없이 족발만 주문..

 




족발과 곱창 사이 고민하던 저에게 직원분이 넌지시 알려준 메뉴..

 




30바트에 곱창 추가 가능!!

 




그래서 주문했고 잘 먹었을 뿐입니다. ㅋ

 




제가 좋아하는 사왕누들 매장이 있어서 똠양 국수도 하나 주문을..

 




각 매장마다 맛이 좀 다르긴 하지만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음료 포함 저녁 비용 410바트
한화 1만 4천원의 저녁 만찬 이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푸드코트를 나오는 길에 눈에 띈 이것..

 




종업원분은 계속 제게 "이거(하나)? 양거(두개)?"라고 물어보셨..
물건을 건내주시며 친절하게도 "쎄쎄~~" 까지 해주셨..

'저 중국인 아니어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을 들르고..

 




숙소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캔으로 둘째날 마무리를..

 




역시 치킨엔 맥주!!
맥주엔 치킨이..ㅋ

 




첫날 처럼..
둘째날도 비도 오고 그래서..

계획이 뒤죽박죽..

결국 차이나타운은 못가고..

 

 

 

 

무계획으로 다니는 9월의 방콕여행 둘째날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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