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 방콕 여행기] 방콕 파먹기 여행, 메리 아니 방콕 크리스마스,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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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방콕 여행기] 방콕 파먹기 여행, 메리 아니 방콕 크리스마스, 3일차


이 후기는 2018년 12월말부터 2019년 1월초까지 13박 15일간 다녀온 태국 방콕 여행기 입니다.

 

 

2018년 12월 24일..
방콕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람쥐 챗바퀴 돌듯 8시 전에 동거인을 깨우고 같이 장염약을 복용하고 아침밥은 외식으로..

 




릉루엉 국수 3일차 입니다.

이 국수를 먹기위해 매번 이곳 호텔을 이용하게 됩니다.

아마 다시 방콕을 가도 첫끼는 여기!! 릉루엉 국수로!!

 




포크 스프 누들..

 




똠양 스프 누들..

 




장 트라볼타로 안좋은 속엔 역시 뜨뜻한 음식이 좋았을 겁니다.

 




그리고 다시 호텔 조식당에 들러서..

 




이날은 진짜 디저트만 먹었습니다.
장 트라볼타로 식욕을 잃은것 같은..

 




이날 아침엔 어인일인지 제가 좋아하는 과일들이 호텔 조식당에 나왔습니다. ㅋ
'생일인가?' ^^

 




간단했던 조식을 마치고 객실로 돌아와 씻고 옷을 갈아입고 일찌감치 호텔을 나섰습니다.
'오늘도 날씨 좋고!!'

 




오늘은 레드 동거인 이셨습니다.

 




엠포리움 백화점에 도착하니 막 막10시 입장 시작이었습니다.
살것도 없었는데 마치 대기하며 입장을 기다린 사람이 된것 같은 기분..ㅋ

 




엠포리움 백화점과 BTS 연결하는 통로에 만들어진 장식들..

 




사람 없을때 사진을 찍어둬야 합니다.
아침엔 잠시 사진사 빙의 모드 온!!

 




엠포리움 백화점 앞..
크리스마스 기념 조형물들..

 




동거인 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이건 제가 요청한 포즈!!
심.장.폭.행!

 




그리고 급하게 찾아간 유니껄로..

 




덧신양말이 자꾸 발을 탈출하는 현상이..
어쩔수 없이 양말은 발목까지 오는 양말을..ㅠㅠ
패션이고 뭐고 다 버렸습니다.

 




오전 11시 30분 브런치를 먹으러 가고 싶은곳이 있었기에 그 시간까지는 자유 일정이었습니다.
동거인의 윈도우 쇼핑을 졸졸졸..

쇼핑몰 푸드코트도 가보고..

 

 

 

 

 




갓 나온 크림빵..

 




25바트 한개만..크흥..♡♡♡♡♡

한대에 920원 정도 하는 빵이었습니다.

 




헙..
구아바가 이렇게 생긴 것이었습니다..
깎아 놓은걸 보니 사과 같은..

빅사과..

 




고래같은 고구마들..

 

 



크리스마스 케익이 좍 깔린 쇼핑몰의 식품관 이었습니다.

 




여긴 진짜 크리스마스!!

 




아흑..이건 전 못먹겠습니다.
'귀여워서 이걸 어찌 먹누!! 얘들 먹다 눈물 흘리겠네.' 라는 생각이..ㅋㅋ

 




아니 이것은???

 




Porchetta..뽀르게타!!
돼지 말이 구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나와 있는걸까요?

 




집에서 꼭 해먹어 보고 싶은 요리였는데 여기서 봤으니 한번 사먹어 봐야 겠습니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 쇼핑몰을 나와서 목적지로 출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 Quince 입니다..
2018년에 이번에 방콕 미슐랭 2019 더플레이트 리스트에도 등극된 곳입니다.

 




스쿰빗 소이 45에 있다고 이번에 가게명을 "45"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30분 첫손님 이었습니다..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흐르는 차분한 느낌의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동거인과 둘만의 브런치 파티 시작을..

우선 저는 맥주부터..

 




스타터..

 




샐러드..

 




메인 요리..

 

 

 

 

 

 



소스들..

 




사이드 메뉴..

 




메인 요리 2..

 




메인 요리 3..

 




홍합찜이 꺄악!! ♡♡♡♡
디저트까지 다 먹고 나올려고 했는데 배가 터질듯 해서 그만..
제일 비싼 메인요리들이 아웃벡 스테이크 가격과 비슷하거나 좀 더 쌌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와인을 좀 알았으면 와인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뻔..'

 




식사를 마무리 하고 다시 돌아온 엠쿼티어 쇼핑몰 입니다.

 




일단 좀 걸어야 했고, 커피가 필요했습니다.
쇼핑몰 곳곳에서 만날수 있었던 뚱돌프..ㅋ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놀라서 도망가는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좀 걷다가 적당한 곳에 들어가 커피 한잔을..

 




그리고 식사 마무리로 디저트 달달구리까지 섭렵한 장 트라볼타를 겪고 있던 저희 부부였습니다.

 





저 아래쪽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싼타 인형과 루돌프 인형을 보고 빵 터졌었습니다.

 




'더운 곳에서 고생이 많..'

 




다시 동거인의 윈도우 쇼핑을 따라 졸래 졸래..

 




선물샾 행사장이 있어서 그곳도 가보고..

 




우앗..이것만 있으면 우주를 정복한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그루트????

 




신기한 오르골들도 잔뜩..막 쓸어담고 싶었던..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란 생각에 무분별한 쇼핑은 자제 했습니다..응???

 




배가 좀 꺼졌을때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약 한번 챙겨먹고 잠시 크리스마스 이브의 오침시간을 가졌습니다.
장 트라볼타에는 역시 소식과 충분한 수면이 최고!!

 




한시간 반 이상 꿀잠을 자고 다시 나갈 준비를 하고,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호텔에서 다시 나왔습니다.

 




갈곳이라곤 밥먹으로 갈곳 밖에 없습니다.
BTS타고 가서 MRT를 갈아타고 태국 문화 센터 역으로!!

 




저녁 먹으러 간곳은 야시장 이었습니다.
딸랏 롯파이 2 야시장..

 




거기서도 이곳..
태국식 감자탕??을 파는곳!!


저녁 6시 경이었는데 중국분들이 아주 많이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대기줄에서 기다리다가 종업원이 메뉴판을 주면 종업원에게 메뉴를 주문하고 주문번호가 있는 용지를 받아서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고 영수증을 받아들고 자리에 앉아서 직원들에게 영수증을 보여주면 음식을 가져다 주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이것이 "렝쌥" 이라는 태국식 감자탕 입니다..
2인이라고 하니 Large 사이즈를 추천 해주셨습니다..220바트..

 

 

 

 

Large 사이즈의 렝쌥 입니다.

 




'이 고추 뭥미!!'

장염 환자들을 살짝 긴장하게 만드는 고추더미 였습니다.

 




우리네 감자탕의 그 고기 입니다.

 




바닥까지 그득 깔린 쥐똥고추 조각들..ㅋㅋ
'이거 잘못 먹으면 죽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던 장염환자 였습니다.

(약을 잘 먹고 잘 쉬어서 증상이 거의 나아 있었던 상태 였습니다.)

 




국물은 아주 시큼 시큼했던..
라임을 짜서 넣은 국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평소 먹었던 똠양 스프들 보다고 훨씬 시큼한 맛이었습니다.
막상 먹어보면 아주 맵지는 않았던..

어쨌든 이곳..
제 취향 저격..
렝쌥..저도 드디어 먹어 봤습니다.

 




이어서 평일이라 정말 한산했던 야시장 투어를 했습니다.

 




상점 골목으로 들어가서 스마트폰 케이스도 사고..

 




새로 생긴듯한 스티커 상점에서 캐리어 꾸밀 스티커 고민도 좀 해보고..

 




크리스마스 이브엔?? 다들 야시장 아닌가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스쿰빗 아속 사거리..
집에 온듯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아속에서 프롬퐁까지 한 정거장을 걸어 올라가고..

 




이 즈음 받아주면 딱 좋은 발마사지 였습니다.


타이 마사지나 백엔 숄더 마사지를 받고 싶었는데 야외활동으로 몸에 열이나던 상태라 그냥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유난히도 마사지사님께서 제 발을 오래 뽀독뽀독 씼겨주신 날이었습니다.
'덧신 양말이 자꾸 벗겨져서 조금 맨발로 신발을 신었더니 냄새가 많이 나는걸까?? 엌..' 흐음..

 




한시간 발마사지를 만족스럽게 받고 호텔 쪽으로..
유명한 릉루엉 가게가 있는 골목 안쪽의 야끼도리 전문점을 찾아 갔습니다.

방콕 미슐랭 2019 빕구르망 리스트에 올라간 "Jidori cuisine Ken" 이라는 가게 입니다.

 




더블트리 호텔 옆의 이 골목을 수도 없이 지나 다녔지만 골목 안쪽으로 이런 멋진 레스토랑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싱하 생맥주가 있는곳..
일본식으로 싱하 나마비루를!! ㅋ

 




제가 방콕에서 마셔본 맥주 중 제일 맛있었던 맥주 였습니다.

엄지 척..

 




방목하여 키운 닭으로 만든다는 각종 닭요리들..
일단 꼬치류들만 주문해 봤습니다.

 




데리야끼 소스와 소금 양념 두가지씩 주문을.

 




일본에 비해 양념과 소금은 짜지않고 적당하게 뿌려져 있었습니다.

 




닭은 정말 모든 부위에서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방콕에 오면 선호하게 되는 고기가 돼지랑 닭인데 이곳의 닭요리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다만 굽기가 모든 요리에서 일본 현지보단 좀 부족한 느낌..
테바사키..닭날개 구이는 조금 덜 익기까지..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이 여행 이후로도 계속 갔던 곳입니다.

 




소이 26의 초입에 릉루엉 국수집이 있고 안쪽에 Jidori cuisine Ken이 있는 작은 골목은 해가지면 19금 골목입니다.

아이동반은 비추!!
(소이 26 초입부터 더블트리 호텔까지 거리가 밤엔 좀 야시시 합니다.)
레스토랑 자체는 정말 강추..
이 작은 골목에 이렇게 많은 일본식 레스토랑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방콕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마무리가..
이제 크리스마스 일브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저희 부부의 열세번째 방콕여행, 쉰네번째 신혼여행 셋째날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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