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 북해도 여행기] 삿포로 무계획 투어, 2일차..

[2018/5 북해도 여행기] 삿포로 무계획 투어, 2일차..

---

이 후기는 2018년 5월에 다녀온 일본 북해도 삿포로 여행기 입니다.

 

[일본 북해도 여행기] 삿포로 무계획 투어, 1일차..

 

 

2018년 5월 12일 아침이었습니다.

알람을 잘못 맞춰둬서 전 오전 7시에 일어나고, 동거인을 8시에 깨워 드렸습니다.

 

눈꼽만 떼고,
호텔 조식도 마다하고 밖으로 나선 저희 부부..

 

15분여를 걸어서 찾아간 니조시장의 "오오이소" 입니다.

[삿포로 음식] 니조시장에서 즐기는 해물덮밥 카이센동, 오오이소(OHISO), 일본 북해도(Hokkaido)

[삿포로 음식] 니조시장에서 즐기는 해물덮밥 카이센동, 오오이소(OHISO), 일본 북해도(Hokkaido)

 

활발한 위장 운동을 위한 아침 보리 탄산수를 시작으로..

 

동거인의 애피타이저..

해산물덮밥, 카이센동..

 

저의 애피타이저..

사랑스런 성게덮밥..

 

성게의 제철은 5월부터 입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

 

그리고 조식에 이어 아침 식사를 위해 찾아간 "타케에 스시" 입니다.

[삿포로 음식] 니조시장에서 즐기는 조식 초밥, 타케에 스시(たけ江鮨), 일본 북해도(Hokkaido)

[삿포로 음식] 니조시장에서 즐기는 조식 초밥, 타케에 스시(たけ江鮨), 일본 북해도(Hokkaido)

 

 

 

 

 

아침이라 부담없이 각 10개 한판씩..

 

주말 아침은 늘 가볍게 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초밥을 먹고 편의점에 들러 편의점 커피로 가벼운 주말 조식과 아침식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타누키코지 아케이드 거리가 아직 한산한 오전입니다.

 

후줄근한 몰골로 파르코 백회점 오픈을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꼼데가르숑에서 전날 사지 못한 아이템 득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전날 밤부터 준비한 생일상을 거하게 차리고..

동거인 생일축하파티 시작을..

 

 

스마트 폰으로 배경음악 깔고..
HBP, 해피 버스데이~~~ 쿵짝쿵짝..

 

적은비용 큰감동의 저비용 고효율 파티였습니다.

동거인의 감동 연출샷!!

 

파티를 마무리 하고 제대로 씻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점심 시간이라 인근 라멘집 방문을..

 

난해한 끈적 쯔케멘..
채소인 오크라를 사용한 것인지 먹으면서 마구 궁금했습니다.

 

쯔케멘과 괜찮았던 중화소바로 간단하게 해결한 점심이었습니다.

 

 

 

 

 

타누키코지를 거닐다 발견한 애견샾의 흑구..
제 가슴속에 훅!! 들어왔습니다.

집에 데리고 오고 싶었던 아주 예쁜 아이였습니다.

 

파르코 백화점을 다시 들렀다가,
타카시마야 백화점을 거쳐서..

 

오도리 공원에 도착..
이날 5월의 삿포로 오도기 공원은 그야말로 100점 이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던 삿포로 TV타워..

 

수많은 꽃들..

 

그리고 동거인..

 

쇼핑몰 투어를 하다보니 삿포로 역까지 와버렸습니다.
다이마루 백화점부터 ESTA 몰까지 훑고..

 

시계탑을 지나..

 

스스키노 거리 어느매의 회전초밥집에 참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삿포로 음식] 회전초밥 가츠잇센 미나미3조점(回転すし活一鮮 南3条店), 일본 북해도(Hokkaido)

[삿포로 음식] 회전초밥 가츠잇센 미나미3조점(回転すし活一鮮 南3条店), 일본 북해도(Hokkaido)

 

나마비루부터 한잔..

 

기타등등 초밥들 외 가리비 관자..

 

방어..

 

보탄 새우로 참을 아주 아주 만족스럽게 즐기고..

 

아케이드가 개방된 타누키코지 거리를 여유있게 끝에서 끝까지 왕복해가며 구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발견..
ABC-Mart를 세곳이나 방문하고도 찾지못한 나이키 에어맥스 97이 잔뜩있던 편집샾!! 허헙..

 

그리고 스스키노 사거리 근방의 이자까야에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삿포로 음식] 이자까야 북해요리 코로폿쿠루(北海料理 古艪帆来), 북해도 재료를 이용한 음식들, 일본 북해도(Hokkaido)

[삿포로 음식] 이자까야 북해요리 코로폿쿠루(北海料理 古艪帆来), 북해도 재료를 이용한 음식들

 

갈증엔 나마비루..

 

맛은 봐야 하길래 털게 반마리..

 

임연수 구이 반마리..

 

구운 주먹밥..

 

소박한 저녁이었습니다..

 

새우와 키조개 관자는 특산품이라고 해서 또..
촵촵촵..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쌀쌀해진 저녁 날씨에 옷을 더 챙겨입고 다시 나와서 옛 홋카이도 도청 건물을 찾아갔습니다.
야경이 좋다더니 귀신 나올것 같은 분위기였..

 

밤의 TV타워..

 

계획없이 걷기반 했더니 발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쇼핑 후 석식을 먹기위해 미리 조사해 둔 이자까야를 찾아 갔더니 2시간 대기해야 한답니다.
구글맵이 이상해서 찾는데 30분도 넘게 걸렸지만,
세상 이자까야가 이곳 한곳도 아니고..
과감하게 포기!!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7-Eleven을 두곳이나 들러야 했던 이유는 저 컵라면 때문이었습니다.

미슐랭 1스타 라멘집의 컵라면이라고..
만두는 그저 도울뿐 입니다.

 

뭔가 먹을때 말고는 계속 걸었던 하루 였습니다.
이 정도 먹었으면 만보정도 더 걸었어야 살이 빠질텐데요.

 

 

 

 

이렇게 동거인의 생일 파티가 있었던 삿포로에서의 여행 둘째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