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 북해도 여행기] 캐도캐도북해도, 마지막 날,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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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 북해도 여행기] 캐도캐도북해도, 마지막 날, 8일차..


이 후기는 2017년 9월에 다녀온 일본 북해도 여행기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창문의 커텐을 열고 요테이 산을 보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아침 5시 20분..
지금 제가 바라보는 이 찰나의 장면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저만 볼수 있는 장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뒤돌아섰다 보면 또 변해 있는 요테이 산의 모습..

 




매 찰나찰나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7박8일간의 북해도 여행도 어쩌보면 한순간..

 




이날이 그 마지막 날입니다.

 




요테이 산을 실컷 구경하고 새벽 온천욕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이른 시간에 체크 아웃..
3일간 온천세 900원이 추가 되었습니다.
힐튼 플래쉬 세일 당시 아주 싼 가격으로 예약하고 왔던 덕분에 만족도는 더 올라갈 수 밖에 없었던 니세코 힐튼 입니다.

 




체크아웃 절차를 마치고 호텔을 나서니 직원분이 헐레벌떡 뛰어와서 생수를 건네 주십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그저 바라보며~~'
이하 생략..

 




이른 아침..

니세코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동거인..아니 김기사에게 차를 호텔 앞으로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김기사..출발해..어서~~'

 




오전 6시30분..
니세코에서 출발..

 




공항이 있는 치토세로 갑니다.

 




가는길이 요테이 산 주변을 돌아가는 길인가 봅니다.

 




가도 가도 보이는 요테이 산..

 




앞쪽에도 보이고..

 

 



옆쪽에도 보이고..

 




이제 꽤 왔나 싶을땐..

 

 

 

 

 




다시 나타나는 요테이 산..
덕분에 눈은 즐겁습니다.

 




목적지 까지는 110km 정도..

 




금방 갈 거리인데 한국 도로와는 다른 북해도 국도의 속도 제한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느덧 비는 그쳤고 짱짱하게 해가 비쳤습니다.

 




출출할땐 편의점에서 사놓고 먹지 못한 음식들을 하나 둘 꺼내서 심심한 입을 달랬습니다.

 




어느덧 치토세에 입성..
렌트카에 주유를 하고

 




렌터카 업체에 차량 반납을 완료 했습니다..
그 말은 곧 김기사는 다시 동거인으로!!

 




렌터카 업체의 셔틀 버스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 국제선으로 이동을..

 




부지런한 부부는 국제선 출발 3시간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늦게 도착 하는 것보다 일찍 도착 하는게 낫다 생각하는 부부 입니다.

 




체크인 시간은 한참 남았서 국내선 청사로 이동하였습니다.

 




도라에몽 생일 기념 문구가 보입니다.

 




'넌 대체 몇살인 것이냐!!'

 




로이스 쪼꼬 월드를 지나..

 




라멘 박물관으로 왔습니다.
북해도 여행 중 라멘을 한번도 못 먹었기에 마무리는 라멘으로..

 




오전 9시도 안된 시간..
신치토세 공항 라멘 박물관에는 오전 9시에 오픈하는 가게와 10시에 오픈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유키 아카리 라멘..

 




일찍 열어서인지 손님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북해도 유명 라멘은 시오(소금) 라멘 뿐인데 수많은 라면들이 있습니다.

 

 

 

 

 




뒷장에도 있..

 




일단 아침이니 목부터 축이고..

 




셋트 메뉴에 딸려나온 군만두 부터 먹어봅니다.

 




북해도에선 뭐가 그리 바빴던 것인지 군만두도 이제서야 먹어봅니다.

 




동거인이 주문한 미소라멘 입니다..

 

 




삿포로 스타일..

 




제가 주문한 버터 콘 시오 라멘..

 




옥수수가 잔뜩..

 




버터 풀기 전 국물부터 맛을 봤습니다..
오오!!♡♡
깔끔하고 감칠맛 있는 짠맛의 국물..

 




그리고 버터를 국물에 녹이고 풀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국물 맛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끔한 시오(소금) 라멘 국물에 고소함이 폭발합니다.

짠맛에 풍미까지 추가되는..

못먹을것 같다고 평범한 메뉴로  주문한 동거인도 맛보고 놀라시는..

 




꼬들 꼬들 라멘 생면..
제 취향입니다. ㅋㅋㅋㅋㅋ

 




후루룩 후루룩..

 




소금이 짜다면 옥수수는 단..
이것이 바로 단짠단짠..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동거인 눈치 보며 국물은 조금 남겨주는 센스!!

 




"커피 한잔 할래?" 하면서 편의점/맥도날드 커피 아닌 고급 메이커 커피를 사주는(정정 -> 사도록 시키는) 저는 돈 쓸땐 쓰는 남자인가 봅니다.

 

 

 

 

 




커피가 나오면 독이 있는지 먼저 마셔보는 기미상궁 같은 남자..

 




2시간 30분 전에 항공사 키운터로 왔더니 체크인은 출발 2시간 전부터 랍니다.
잉??

 




크게 할일도 없어서 1등으로 대기를..

 




체크인 대기하면서 옆 아놔~~ 카운터를 보니 바르셀로나 행 비행기 체크인 중입니다.
북해도에서 나가는 항공편도 부럽고..
럭줘리 클래스 일등석도 부러웠습니다.

 




체크인이 시작되고 수화물 가방을 카운터 옆 컨베어 벨트에 올려보니 30.1kg..
ㅋㅋㅋㅋㅋ
항공사 직원들도 놀라고,
동거인도 놀라고 저도 놀란..
지난밤 28인치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짐은 다 때려 넣었더니 그만..

 




한국에서 수화물을 받아보니 "무거움" 태그가..ㅋㅋㅋㅋ

 




어쨌든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으로..
탐이 나는 제품들이 참 많았습니다.

해물 육수가루..

 




가마 보코..찐 어묵..
이건 먹어 보지도 못했는데요. ㅜㅜ

 




건해삼..
가..가격이 꺄악..

 



건전복..
저..저는 건전한 남자입니다.

 




성게 초밥 자석..꺄악..
결국 아무것도 안사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가지고 오면 안쓸께 뻔한..

 




그러나 동거인 과자만 10만원 어치..
북해도가 이렇게 무서운 곳입니다.

 




그래도 비행기 탑승 기다리며 하나씩 까먹기 좋았습니다. ㅋ

 




신치토세 공항..

 




뿅하니 인천공항..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신용카드 혜택을 뽕 뽑으러 공항 식당부터 들렀었습니다.

 




7박 8일만에 먹는 한식..

 




그..그렇게 꿀맛만은 아닌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식사를 마치고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공항 버스를 타고 이제 집으로..

 

 

 

 

꿈같았던 7박8일 북해도, 삿포로 여행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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