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 북해도 여행기] 캐도캐도북해도, 니세코와 샤코탄 캐기,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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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 북해도 여행기] 캐도캐도북해도, 니세코와 샤코탄 캐기, 6일차..


이 후기는 2017년 9월에 다녀온 일본 북해도 여행기 입니다.

 

북해도 여행 6일차 아침..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요테이 산이 보입니다. 뭔가 묘함이 느껴져서 한참을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경치였습니다.

해도 잠깐 보였다가 숨고..
아침 6시에 눈을 뜨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밤 감기약을 먹고 잔 동거인을 깨우고 8시경에 조식을 먹기 위해 2층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사람들도 많은데 공간은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고 남을 정도로 넓은 조식당 입니다.

 




어린이용 식기가 이렇게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아침은 간단하게..

 




그런데 명란젓을 보고 어쩔수 없이 식탐을 부려 봤습니다.

 




어릴적 부리지 못했던 사치를 여기 힐튼 니세코에서..

 




식후 땡..아니 산책입니다.


니세코 힐튼은 골프장 바로 옆에 있어서 골프 코스에서 티샷 연습중인 분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나이스샷!' 외쳐 드리고..

 




쇼핑과 식사가 가능한 니세코 빌리지, 니세코 마을 구경을 가봅니다.

 




지난밤에 이곳을 못가본게 아쉽..

 




아침 이른 시간이라 휑~~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요테이 산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나도 올라가 볼까?' 고민하게 만들어 준 놀이 기구..

 




그러다 보물 상자 발견..

 




꽝이지만 재밌는 아침입니다.

 




다시 또 요테이 산의 정기를 받아봅니다.

 




응?? 산삼??
아니..이건 영지버섯 같아 보입니다.

 




산책을 마치고 객실로 돌아와서 준비를 하고 아침 온천욕을 해봤습니다.
오전 9시에는 저 외에 아무도 없어서 여유있게 즐겼습니다.

 




방에서 자꾸 바라보게 되는 요테이 산..
경치 좋은 호텔을 안가본 것은 아닌데 눈앞에 보이는 대자연이 만들어 준 절경은 자꾸만 보게 되는 신비함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동거인..
아니 김기사를 대동하고..

 




렌트카에 탑승하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확하게 니세코 힐튼 주차장에서 오전 10시에 출발..

 




오늘 목적지는 샤코탄 입니다.

 




40여분여를 차로 달리자 보이는 바다!!

 

 

 




푸르디 푸릅니다..
그래서 샤코탄 블루라는 말이 있는 것일까요?

 




구름은 오늘 열일 중..

 




김기사님 말씀이..
"나는 열심히 운전을 할테니, 너는 실컷 경치를 보거라."

 




차를 세우지 않고 지나가는 경치만 봐도 눈이 시원해 졌습니다.

 




굳이 돈들여 해외여행 오는 이유..
이 한적함..
경치..
여유..
익숙함이 아닌 새로움이 주는 약간의 긴장감..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날라 가는것 같습니다.

 




카무이미사키를 지나서..

 




일단 밥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이곳..

[샤코탄 음식] 최고의 성게덮밥, 오쇼쿠지도코로 미사키(お食事処 みさき), 일본 북해도(Hokkaido)

 

[샤코탄 음식] 최고의 성게덮밥, 오쇼쿠지도코로 미사키(お食事処 みさき), 일본 북해도(Hokkaido)

[샤코탄 음식] 최고의 성게덮밥, 오쇼쿠지도코로 미사키(Osyokujidokoro Misaki), 일본 북해도(Hokkaido) 일본 북해도, 홋카이도 여행을 처음 계획하였을 때, 샤코탄 해변지역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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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 요리가 유명한 모쇼쿠지도코로 미사키(Osyokujidokoro Misaki)..
이하 미사키 입니다..
아직 오전 11시 40분 이었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뭐..일단 입장합니다.

 




성게철이 끝물인지 안되는 성게 종류들이 있습니다.

 




메뉴판에 보이는 성게 덮밥 주문을..

 




미소가 지어지는 성게덮밥 입니다.

 




아니..성게들..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성게 감상을..

 




함부로 젓가락을 못쓸정도의 위용입니다.

 




한젓가락..
으흠..♡♡
성게 잘 모르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진하고 부드럽고 쓴맛없는..

 




성게 비려서 못먹는 동거인도 거뜬히 한그릇..

 




생각보다 싼 가격..
생각보다 큰 그릇..
만족 안할수 없는..

 




식사 후 이동한 곳은 Cape Shakotan..
그러나 차량 주차 후 40여분을 더 걸어 들어가야 했습니다.

 




포기는 빠르게..
이 바다를 보는것 만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일단 배가 불렀습니다. ㅋ)

 




다음 목적지인 시마무이 해안으로 이동을..

 




차를 주차 시키고..
주차장 위쪽 터널로 사람들을 따라 들어가 봤습니다.

 




터널 반대쪽으로 보이는 바다..

 




그곳에 자그마한 공간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아래쪽이 시마무이 해안인가 봅니다.

 




잠시 바람도 쐬고 경치도 감상을 하고.

 




주차장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주차장 인근 상점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는데 호텔 객실에 지갑을 두고 온 저..
"운전도 안하고 지갑도 없고 크게 필요가 없네."라는 김기사의 얘기가 들렸습니다.

 




시마무이 해안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왔던 길 반대 방향으로..
왔던길과 반대로 보는 풍경은 또 달라 보입니다.

 




이제 카무이미사키로 갑니다.

 




10분정도 달려서 도착..

 




어딘가로 가는 길들이 많이 보입니다.

 




내가 가야하는 길이 어딘지 모를때는..

 




일단 사람들 많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아..저 끝까지 가야 하는거임??'

 




김기사에게 제가 먼저 포기 선언을..
"여기까지 왔으면 되었다." 라고 말했지만 실은 더워서 땀이 너무 났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땀을 식히며 주변 경관을 구경했습니다.

 




갈대들이..

 




바람이 지나가는 방향으로 누워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산..

 




만쉐이~~

 




올라갔다(?) 내려오니 허기가 느껴집니다.

 




미리 조사해 둔 인근 Hama sushi로..
여기 한국분 후기를 거의 못찾아서 아리송 했지만 결국 가보기로 했습니다.

[샤코탄 음식] 기대를 훌쩍 뛰어넘은 판초밥, 하마 스시(Hama Sushi), 일본 북해도(Hokkaido)

 




수중에 현금 6000엔..
제가 지갑을 안가지고 와서 그만..
걱정을 안고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미사키에서 성게 덮밥은 먹고 왔다고 위로해 봤습니다.

 




서..성게는 많이 먹고 왔다고.

 




6000엔 한도 내에서 스페셜 초밥과..

 




네가지 종류가 나오는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안 시켰는데요.." 라니 써비스라고 주시는 가자미 조림..
뼈까지 사르륵 녹아 내리는..

 




특이하게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무료..

 




실내는 깔끔했습니다..
일반 테이블도 있고, 다다미식 테이블에 바 좌석도 있습니다.

왜인지 노후에 초밥을 배우고 동네 장사 하실것 같은 푸근하고 좋은 인상의 어르신께서 주문받고 초밥을 쥐어 주셨습니다.

 




초밥을 받고 감탄사가 절로 헉!!

 




메뉴판 사진과 비교가 안되는 더 맛있는 모습입니다.

이런곳도 있네요.

 




얼핏봐도 재료들이 굉장히 좋아 보였습니다.

 




'제대로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다른 초밥 메뉴도 기대하게 만드는 첫번째 메뉴였습니다.

 



두번째 주문한 초밥 메뉴..

 




미사키의 그것보다 더 좋아 보이던 성게..

 




다른 재료들도 무척이나 상태가 좋아 보였습니다.

 




전복..

 




오징어까지..

 




성게 초밥은 성게 맛이 김의 맛까지 지워버릴 정도로 진하고 고소하였습니다.
비린맛은 1도 없는..

 

 

 




생전복은..
어디에서나 느끼지만 초밥으로는 잘 안어울리는..

 




새우..

 




관자..

 




조개살..
엄지 촵촵촵..

 




갯가재 인가 그런 종류로 알고 먹었는데 엄청 달큰한 맛에 혼자 또 감동을..

 




걱정을 기쁨으로 만들어준 멋진 런치를 마무리하고 샤코탄을 뒤로하고 나세코로 복귀하였습니다.

 




김기사..아니 동거인 감기 상태가 안좋아져서 혹시 모를 비상식량(?)을 쟁여둡니다.

 




요렇게..

 




몸살기가 있는 동거인은 고생하며 운전을..
전 인간 네비게이션 역할과 돌아오는 길 경치 감상을..허헙..

 




그래도 하늘은 푸릅니다.

 




요테이 산이 가까이 보이는 것이 니세코 근방입니다.

 




어!! 저기 니세코 밀크 공방..
하니 그쪽으로 차를 대시는 김기사..아니 동거인..

 




'몸이 아프시다면서 이러시면 제가 부담이..'

 




밀크 공방엔 많은 관광객들이 보였습니다.

 




저희 부부도 공방 매점 여기 저기를 둘러 봤습니다.

 




여기..

 




저기..

 




푸딩과 우유 몇가지 구매 하시는 동거인..

 




이것은 제가 산것이 아닙니다..

 




백미당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밀크 공방의 우유 아이스크림 이었습니다.

 




짧은 밀크 공방 투어를 마치고 니세코 힐튼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니 오후 4시..
오전 10시부터 6시간의 짧은 샤코탄 캐기 투어였습니다.

 




객실로 돌아오니 생수가 이렇게나 많은..
왜???????

 




동거인은 약 먹고 주무시게 하고..

 




전 스마트폰과 수건 한장 들고 온천으로 내려갔습니다.
온천 30분..
이후 1시간 30분은 호텔 로비에서 혼자 놀다가 다시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객실로 올라오자마자 다시 요테이산 구경부터..
요테이 산아 안녕??

 




이렇게 이날 일정은 끝냈습니다.
감기기운 있는 동거인을 깨우고 잠시 온천에 가서 씻고 오도록 보내고 저녁 준비를..
저녁식사는 편의점 음식들과 밀크 공방 음식들로 준비 되었습니다.

 




전날에 이어서 먹는 명란삼각김밥..

 




역시 전날에 이어 또 먹는 계란 샌드위치..

 




그리고 우아하게 PET커피 마시며 다음날 뭘할지 계획을 짜봅니다..

 

 

 

 

캐도캐도북해도..니세코와 샤코탄 캐기 6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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