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 히로시마 여행기] 입짧은 남자 둘의 물배투어, 2/2
- 여행/일본
- 2021. 4. 21.
[2017/6 히로시마 여행기] 입짧은 남자 둘의 물배투어, 2/2
이 후기는 2017년 6월에 다녀온 일본 히로시마 2박 3일 여행기 입니다.
금요일 아침..
현지 분들이 출근하고 등교하는 시간입니다.
저와 남정네 1은 아침먹으러 가는 시간..
호텔 조식을 마다하고 시간에 찾아간 히로시마 역전 앞 우동..
서서 우동입니다.
그런데 뭔 우동 가격이 이리 비싼..
그런데 또 먹을만 하다는 반전이..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 일찍부터 읍내..아니 히로시마 시내로 나가봅니다.
커피 한잔..
그리고 쇼핑..
쇼핑으로 급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예약한 곳을 가게 오픈도 전에 찾아갔습니다.
오픈 시간보다 조금 지나서야 가게 오픈을..ㅠㅠ
안여는줄 알고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미슐랭"은 "점심"..
무조건 점심..입니다.
점심이 매우 쌉니다.
[히로시마 음식] 미슐랭 2스타를 받았었던 튀김 전문점, 텐코혼텐(天甲本店) 점심 튀김 오마카세, 일본
첫 맥주는 병맥주로..
잔멸치가 올려진 땅콩 소스 샐러드를 시작으로..
튀김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행복 시작..
새우..
또 새우..
보리멸..
표고버섯 관자..
저 얇은 튀김옷이!!
두번째 병맥주..
전갱이..
아스파라거스..
갑오징어..
연근..
정어리..
석이버섯..
장어..
그리고 이어서 짠찌와 함께 식사가 나왔습니다.
따뜻한 차가 함께 나옵니다.
튀김 덮밥과 장국..
그리고 마무리로 수제 양갱입니다.
마지막 오차로 행복 끝..
황홀했던 한시간 반이었습니다.
한적한 히로시마 시내..
튀김 먹었으니 식사를..
응????
즈케멘이 유명하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매운맛 40배..
파채와 오이, 국수등과 양념장이 나왔습니다.
수북한 채소들이 제 취향이었던..
아주 매운맛까지 가능한 양념장 입니다.
마치 초고추장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맛 이었습니다.
국수도 퐁 담구고..
채소들도 둠뿍 담구고..
후루루룩..
히로시마 꼼데가르숑 플레이 매장의 직원은 너무나도 친절했습니다.
어느새 결제를..ㅠㅜ
쇼핑은 늘 사람을 허기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식사를..
굴 빠!! 입니다.
나마비루부터 캬하..
태평양 생굴들..
후루룩..
화이트 와인으로 찐 굴들..
어머나~♡♡♡♡♡♡
히로시마는 정말 굴입니다.
쇼핑한 물건들에 가방이 무겁습니다.
전철타고 숙소로..
숙소에 짐 내려놓고 근방에서 다시 쇼핑하고..
쇼핑하면 허기져서 다시 밥먹으러 전철을 탔습니다.
전날에도 갔는데 오늘도 또 갔습니다.
히로시마를 다시오면 또 찾아갈..
[히로시마 음식] 진짜 굴구이, 굴요리 전문점 에코히끼(Ekohiiki), 일본
주문을 하고 기다립니다.
나마비루를 홀짝 홀짝 마시면서 대기..
버터로 볶은 튀긴 굴..
가지와 함께입니다.
찐 굴..
레몬즙 짜서 호르륵..캬..
그리고 구운 글..
이런 굴..어디서 먹을수 있을까요.
제겐 히로시마 베스트 입니다.
굴먹고 인근에서 식사를..
일본식 스끼야끼와 경양식 전문점 입니다.
병맥주 부터 마시고..
멋드러진 햄 샐러드..
그리고 서비스 돈까스..
한국 경양식집 코스같은 분위기 입니다.
핫도그 맛이나는 돈까스..
어릴적에 마망이랑 갔던 경양식 집 돈까스 그맛..
이게 뭐라고 추억 소환을..
역사와 문화 탐방 여행은 늘 그렇듯 계속 되었습니다.
히로시마 시내를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원자폭탄 관련된 곳들을 상당히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반성 못하는거 보면..쩜쩜쩜..
중간 생략 이지만 쇼핑이 또..
쇼핑을 하면 그래서 허기가..
그래서 또 식사를 하러..
멋드러진 이자까야 입니다.
나마비루를..
오징어 구이..
가스화로에 구워주는 오징어 였습니다.
찐굴 폰즈 소스 무침입니다.
굴과 폰즈 소스의 궁합은...♡♡♡♡♡♡
히로시마에서 굴은 진짜..사랑이었습니다.
지상 전철을 타고 다시 숙소 근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근방에 장인의 꿈을 파는 이자까야가 있었습니다.
완소 맥주..
안마셔볼수 없습니다.
그래서 들어가서 장인의 꿈 주문을..
장인의 꿈 나마비루..
아~~~~
좋습니다.
장인의 꿈을 계속 꾸어보았습니다.
왜 여기서 오사카 스타일 쿠시카츠를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잘 먹긴 했습니다.
그것만 먹기엔 너무 아쉬운 더욱 맛난 메뉴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를 조리하는데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이렇게 계란부침이 오코노미야끼 위로!!
꼭 다시와서 들르고 싶은 그런곳 이었습니다.
숙소에 짐을 다 놓아두고..
홀가분하게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응??
찾아가는 곳마다 만석..
금요일 저녁이었고 히로시마 카프 홈구장에서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찾다 찾다 겨우 찾아간 곳..
평범한 이자까야 입니다.
저녁을 위한 나마비루..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해보기로 합니다.
얼마만의 고기인지..
돼지 혀는 어느 것일까요?????
다시 나마비루..
마지막 밤을 불태웁니다.
문어 숙회..
갓파??
신기방기했던 메뉴입니다..
오이와 신기한 양념이 올라갔던 갓파 라는 이름의 메뉴였습니다.
뒤늦게 나온 꼬치..
또 나마 비루..
이렇게 먹어도 이 가격이 나올수 있는 이유가 궁금해 집니다.
너무나 합리적이었던 가격..
저녁 먹고 나니 밤이 깊어졌습니다.
가스로 등을 밝히는 히로시가 도심의 가로등을 감상하며 숙소로..
허기진 배는 역시나 또 물로..ㅠㅠ
제겐 히로시마는 후쿠오카 + 오사카 같습니다..
장점만 섞어 놓는..
이렇게 두 남정네의 히로시마 2박3일 물배투어 여정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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