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츠케멘 까지도 잘하는, 거를 메뉴가 없는 전 메뉴가 4번타자!! 잠실 칸다소바 롯데월드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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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 롯데월드몰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있으며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하여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점심을 혼자 먹을때 종종 동경마제소바전문 "칸다소바" 롯데월드몰점을 찾곤 합니다.

동경마제소바전문 칸다소바

칸다소바 롯데월드몰점은 2022년 9월부터 롯데월드몰에서 영업을 시작 하였는데, 첫 몇개월은 마제소바와 아부라소바만 판매 하였었고, 올해 초부터 껍데기 아부라소바를 팔더니 봄 이후부터 이에케(돈코츠) 라멘도 판매를 하기 시작했고, 2023년 여름 드디어 츠케멘까지 모든 메뉴를 주문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새 매장에서 모든 메뉴를 판매하기 위한 준비가 완벽하게 될때까지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직원들도 조리 훈련도 해하고나서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칸다소바 메뉴판

대략 오전 11시 20분이 넘어가면 대기줄이 생깁니다.

대기없이 먹을려면 조금 일찍 가거나 아니면 아주 어정쩡하게 오후 3시~4시에 가면 조금 대기가 덜하긴 합니다.

매장 입구쪽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직원분께 대기표를 건내주고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대기를 하거나 좌석으로 이동해 앉으면 됩니다.

나고야에서 만들어진 타이완식 마제소바를 다시 동경식으로 재해석한 비벼먹는 라멘인 마제소바 입니다.

계란 노른자가 올려진 볶은 양념이 그릇 한가운데 있고 한쪽으로 마제소바를 위한 특제 양념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나고야에서 가장 처음 마제소바를 만들었다는 멘야하나비와 견주어 손색없이 맛있는 마제소바 입니다.

칸다소바 마제소바

아부라소바는 국물없이 비벼먹는 일본식 면요리 입니다.

영양부추가 그릇위로 수북히 쌓여져 있고 그 위로 한가운데 계란 노른자가 놓여져 있는 아부라소바 입니다.

영양부추 아래로 양념이 잘 비벼진 아부라소바가 있습니다.

마제소바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매운맛이 강한 아부라소바 였습니다.

칸다소바 아부라소바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는 아부라소바에 두툼하게 구워져 나온 돼지 껍데기가 한장 올려져 나오는 라멘입니다.

아부라소바의 은은한 매운맛이 고소한 돼지껍데기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칸다소바 특유의 두툼한 면과 돼지껍데기, 두가지 식감이 주는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칸다소바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이에케 라멘은 요코하마에서 시작된 라멘으로 큐슈 지역의 돈코츠 라멘과 도쿄 지역의 소유(간장) 라멘이 결합된 것으로 시금치 토핑이 올라간 것이 특징이고 면은 꼬불꼬불하지 않은 스트레이트 면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칸다소바의 이에케 라멘은 도쿄 라멘집 "칸다와이즈"의 이에케 돈코츠 라멘의 형태라고 하는데 현지의 70% 정도로 염도를 맞춰서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칸다소바 이에케라멘

그리고 이번엔 츠케멘 입니다.

모둠토핑까지 추가로 주문!!

바 좌석의 가장 끝자리에 안내되어 앉았습니다.

이런 구석자리에 앉아서 라멘을 먹으면 마치 고독한 미식가가 빙의된것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혼자 구석에서 사진 찍으면서 먹기 매우 적절..ㅋㅋㅋㅋ

칸다소바에서 준비되어 있는 후추가로, 고추기름, 다시마식초 그리고 매운양념 입니다.

 

 

 

 

 

테이블 위 반찬통에 들어있는 우엉과 다시마 그리고 무 절임을 종지에 덜어먹으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니 제가 주문한 츠케멘과 모둠토핑이 나왔습니다.

칸다소바 츠케멘

겉면이 조금 거칠어 보이는 두툼한 츠케맨 입니다. 면의 모양새는 여타 먹었던 다른 츠케멘의 모양새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없었습니다.

면위로 올려져 나온 수비드 차슈와 아지 타마고 그리고 다섯장의 김이 모둠토핑으로 추가 주문한 것들입니다.

칸다소바 츠케멘의 기본 토핑인 차슈와 아지타마고와 잘게 썰은 대파 부리 그리고 죽순절임인 멘마는 이렇게 따로 접시에 담겨져서 나왔습니다.

츠케멘용 양념입니다.

점도가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츠케멘들에 비해선 그 끈적임이 덜한 편이었습니다.

한술 떠서 맛을 보니 가츠오부시와 고등어 가루 그리고 돼지기름 라드를 기반으로 간을 더한 양념이고, 일본 현지의 츠케멘에 비해 그 염도가 낮은편이라 그 짠맛을 싫어하는 분들도 잘 먹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파와 멘와 함께 각종 토핑들과 면을 츠케멘 양념이 듬뿍 담궈주고..

양념이 적셔진 두툼한 면을 집어들고 후루루루룩..

양념만 따로 먹었을 때보다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지는 츠케멘 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먹던 츠케멘 특유의 면과 같아 보였는데 단단함이 덜하고 현지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의 면이었습니다. 가끔 일본에서 라멘을 먹다보면 한국 면에 비해 좀 단단 딱딱한 느낌을 받곤 하는데 칸다소바의 면은 그 단단함을 살짝 줄여서 만든것 같은 면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한국 칼국수 보단 단단하면서 일본 현지 면보단 덜 단단하게 조정하여 단단함이 느껴지면서도 과하지 않은 면으로 만들었습니다.

양념에 푹 적셔진 아지타마고도 맛있게 먹어주고..

큼직한 차슈로 면을 싸주고도 먹어주고..

김으로 면을 싸서도 먹어주고..

한국분들 취향에 잘 맞게 아주 잘 설계된 칸다소바의 츠케멘 이었습니다.

구석 자리에 앉아서 코박고 츠케멘을 후루룩 후루룩 후루루루룩 혼자 열심히 먹었습니다.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껍데기 아부라소바, 이에케(돈코츠)라멘에 이어 츠케멘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칸다소바 였습니다.

정말 모든 메뉴가 거를 타선이 없는 칸다소바..

츠케멘 마저도 정말 제 입맛엔 잘 맞아서 다음번에 가면 뭘 먹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할 것 같습니다.

이상 츠케멘도 잘하는, 정말 거를 메뉴가 없는 전 메뉴가 4번타자인 칸다소바 롯데월드몰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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