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30년 전통 학창시절 추억의 즉석떡볶이, 성남여고 다사랑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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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노포, 성남 다사랑분식, 성남여고 다사랑분식, 수진역 즉석떡볶이, 성남여고 즉석떡뽂이, 성남여고 다사랑분식 즉석떡볶이 소개글.


"다사랑분식"은 8호선 수진역 인근에 있는 30년 전통의 즉석떡볶이 전문점 입니다.

주변에 성남여고와 함께 다섯개의 고등학교, 두개의 중학교 그리고 한개의 초등학교가 있는 요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다사랑분식은 매주 금요일은 휴무일이고 매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정말 온화하고 따뜻한 표정의 사장님께서 반겨주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사장님께 "학교 주변이라 아이들 엄청 오겠네요." 했더니 "아이고 요즘 아이들 이런거 안먹어요." 라고 얘기하시면서 웃어 주시던 사장님들..

요즘 학생들은 다 마라탕 먹으러 가는건가요?

매장에는 대여섯 개의 4인석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이렇게 2층 다락방 같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운영을 히는지 모르겠지만 학생때 왔다면 2층 다락방을 엄청 이용했을 것 같았습니다.

다사랑분식의 메뉴판 입니다.

우와..

가장 놀랐던 부분..

이것도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 아주 조금 오른 가격입니다.

"2인 중자에 사리를 주문하면 될까요?" 라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아이고 소자로 주문하고 사리 추가해도 충분해요." 라고 해주시는 사장님..ㅠㅠ

사리 가격들도 1,000원이 대부분..

다사랑분식 메뉴판

야끼만두, 김말이도 두개씩 주시는데 1,000원 계란은 1개 500원..

'사장님.. 남기시고 장사 하시는거 맞으신가요?. 네??"

즉석떡볶이 소자에 야끼만두 사리 두개와 계란 한개에 쫄면사리를 추가 하였습니다.

오후 6시 조금 넘어서 갔었는데 마침 김말이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들어온 이후로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셨습니다. 포장 손님도 많고 드시고 가는 손님도 많은 다사랑분식 이었습니다.

다사랑분식 메뉴판 사리

테이블마다 이런 작은 쟁반이 있었습니다.

쟁반의 용도는 냄비받침 입니다.

주분된 즉석 떡볶이는 모두 주방에서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어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

다사랑분식 즉석떡볶이

즉석떡볶이와 함께 나오는 반찬이 무 초절임 무침입니다.

단무지가 아닌게 마냥 신기했는데, 음식을 다 먹고 나서는 이 무 초절임 무침이 다사랑분식 즉석떡볶이의 Kick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석떡볶이 가운데 둥지마냥 자른 깻잎을 삶은 계란 주위로 둘러 놓았습니다.

 

 

 

 

 

야끼만두는 대구식 납작만두 스타일 입니다. 떡볶이 국물이 적절하게 배어 있었습니다.

역시 떡볶이 국물 머금은 쫄면사리 입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술..

단맛이 나는데 조금 특히했습니다. 인공적이고 자극적인 단맛이 아닌 은은함..

다른 후기들을 읽어보니 그득 들어간 양배추에서 우러난 단맛이라고 합니다.

앞접시에 야끼만두 밀떡을 달어담고 무 초절임 무침과 함께 먹으니 제가 몰랐던 즉석떡볶이의 맛입니다.

우왕..ㅋ

양배추와 함께 쫄면도 흡입하고..

떡볶이 양념 묻힌 삶은 계란위에 무 초절임 무침 올리고 한입..

크흡..

먹는 양이 적어서 이런 음식류의 마무리 볶음밥을 잘 안드시는 김사장님이 먼저 "볶음밥도 가야지?"라고 얘기 하셨습니다.

김사장님은 본인 입맛에 여기 떡볶이가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볶음밥 한개 2,000원을 주문하니 사장님이 냄비를 가져가셔서 이렇게 다시 만들어다 주셨습니다.

볶음밥엔 기존에 없던 콩나물과 김가루가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볶음밥 한술..

볶음밥에 무 초절임 무침 올려서 또 한입..

콧노래가 흥흥흥 나는 맛..

무 초절임 무침만 세번 리필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13,500원..

즉석떡볶이계의 가격깡패 였으며 특별한 조합의 맛까지 있었습니다.

이상 다시 갈 의사 200%, 성남 수진역 성남여고 인근의 30년 전통 즉석떡볶이 전문점 다사랑분식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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