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비오는 날 낮술하고 싶은 곳, 강남역 청간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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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막국수, 강남역 청류벽, 청담동 피양옥, 언주역 육개옥, 낮술 추천 강남역 청간막국수 소개글.


지인들과 모임 약속이 있어서, 올해 5월 말에 오픈한 강남역 6번출구 인근 "청간막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충실하게, 오픈하자마자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엄청 했던 곳인지라 6월부터 여기저기서 후기를 많이 보게 되었고, 낮술할 기회가 생기면 꼭 한번 가봐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청간막국수 였습니다.

마침 태풍이 왔던날 강남역 인근에서 모임 약속이 생겨서 장소를 청간막국수로 정하고 갔습니다.

강남역 지하철 6번 출구로 나와서 큰길로 들어갔더니 앞쪽 건물 2층에 설렁탕 청간막국수 불고기 2F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을 하는 청간막국수 입니다.

2층 입구에 오늘의 하이볼 8,000원 이라는 안내서가 붙어 있었습니다.

청간막국수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메밀 제분기..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는 동치미 저온저장고..

바로 인근에 있는 "청류벽"같이 꾸며 놓았습니다.

청간막국수와 강남역 청류벽, 청담동 피양옥, 언주역 육개옥을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이런 인테리어도 비슷하게 해두었나 봅니다.

강남역 청류벽 후기..

[서울 밥집] 한우와 암퇘지 수육 모둠 제복쟁반, 강남역 청류벽.

 

[서울 밥집] 한우와 암퇘지 수육 모둠 제복쟁반, 강남역 청류벽

서울 강남역 인근의 소문난 제복쟁반, 막국수, 온반 맛집인 청류벽 소개글 지인들과 약속이 있어서 강남역 5번출구 인근 서초동 보쌈과 막국수로 유명한 "청류벽"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오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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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의 규모는 밖에서 간판을 보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컸습니다.

별실들이 있어서 회식 장소로도 꽤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늦게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도 조금 계셨고, 이른 시간부터 낮술을 즐기고 계시는 손님들도 있었고, 마침 직원분들 식사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메뉴 확인과 주문은 모두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는 테블릿을 통해 할 수 있었습니다.

계산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테블릿인데 실제 계산은 나갈때 입구에 있는 카운터에서 하면 됩니다.

가장 처음에 보이는 냉면과 막국수류..

탕류를 지나 요리 메뉴..

수육류는 모두 반메뉴가 있는것이 좋았습니다.

한돈 돼지수육과 차돌수육에 꼬리수육까지 있는 수육에 진심인 청간막국수 였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전류와 만두들도 있어서 너무 비싼 음식들만 여러개 시킬 필요 없이 조금씩 여러개도 주문이 가능한 점이 참 좋았습니다.

소주는 6,000원..

맥주는 7,000원..

그 외 각종 주류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외부 주류 반입 비용, 콜키지 차지는 병당 20,000원에 와인잔 사용료를 인당 5,000원을 받았었습니다.

일단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보리차부터 한잔..

오늘의 하이볼(8,000원)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마셔본 하이볼 중에서 가장 일본에서 먹은 하이볼에 가까운 맛이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청간막국수 오늘의 하이볼

백김치, 열무김치, 깍뚜기와 알배추 부추 무침에 장류들까지 기본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모든 김치류의 찬들은 젓갈을 많이 사용하지 않은 슴슴한 간과 양념에 개운한 서울식 맛이었습니다.

반찬부터 굉장히 균형감 있는 맛이어서 뒤이어 나올 음식들이 더욱 기대 되었었습니다.

가장 먼저 주문했던 음식은 100% 순메밀 동치미막국수(12,000원) 였습니다.

순메밀 동치미막국수

 

 

 

 

 

매밀면 위로 들기름 살짝 뿌려지고 김가루와 참깨가루 그리고 삶은계란 반개가 함께 나온 동치미막국수 입니다.

살얼음 살짝 있는 동치미 국물이 이렇게 따로 담겨져서 나왔습니다.

이 동치미 국물을 메밀면이 담긴 그릇에 부어주고 고명과 함께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청간막국수 동치미국물

네명이서 맛뵈기로 주문해 봤던 100% 순메밀 동치미막국수 였는데 모든 분들께 호응을 얻었던 메뉴였습니다.

식사로 이 메뉴만 따로 먹으로 와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제겐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이어서 다른 메뉴들도 연이어 나왔습니다.

차돌수육 반(30,000원) 입니다.

청간막국수 차돌수육

한우 1++ 차돌박이를 수육으로 삶아내고 썰어서 담아낸 메뉴 였습니다.

테이블 한쪽에 준비되어 있던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어보니 정말 진한 육향과 맛 그리고 고소함에 아주 만족스러웠던 메뉴 였습니다.

한돈 돼지수육 반(18,000원) 메뉴 입니다.

여러개를 주문하느라 반 메뉴들을 몇개 주문하였었습니다.

청간막국수 한돈 돼지수육

돼지 수육과 함께 명태 회무침이 함께 나오는데 이 명태 회무침도 따로 주문이 가능하였습니다.

 

 

 

 

아주 부드러워 보이는 돼지 수육의 자태 입니다.

음식의 담음새는 청류벽의 그것처럼 평범하면서도 레트로 감성의 주점과 느낌을 내고 있었는데 음식 하나하나의 맛은 굉장히 잘 연구되고 준비된 그런 맛들이었습니다.

비가와서 주문해본 특 해물파전(30,000원) 입니다.

커다란 접시에 엄청 바삭하고 두꺼워 보이는 해물파전이 담겨서 나오는데 직원분이 테이블까지 가지고 오셔서 피자처럼 먹기좋게 소분해 주셨습니다.

청간막국수 특 해물파전

눈으로 보이는 해물파전의 바삭함..

두툼한 반죽에 새우살과 오징어 그리고 쪽파가 정말 넉넉하게 들어있는 특 해물파전 이었습니다.

국물이 될만한 메뉴를 확인해보고 주문한 한우 얼큰 김치만두 전골(45,000원) 입니다.

큼직한 전골냄비에 재료를 아끼지 않고 담아서 테이블 위에서 끓여가며 먹을수 있도록 나왔습니다.

한우 얼큰 김치만두 전골(

큼직한 김치 만두가 네개에 양지 수육이 잔뜩 거기에 우거지도 냄비 바닥에 엄청 많이 깔려 있었습니다.

끓이고 국물부터 먹어보니 정말 얼큰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매움, 신라면 보다 조금 더 맵게 느껴지는 술 안주로 정말 괜찮았던 얼큰 김치만두 전골 이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던 낮술..

5시가 조금 넘어 마무리 되었고 계산은 제가..ㅜㅜ

비오는 날 강남에서 퇴근길 택시 잡기는 제 주식이 오르는 것만큼 힘든 일이라 지하철 타고 집으로 귀가..

다음번에도 또 낮술하러 찾고 싶을때 생각날 것 같은 청간막국수 였습니다.

이상 비오는 날 낮술하고 싶은 곳, 강남역 청간막국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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