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돼지 앞다리살 제육볶음 그리고 볶음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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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돼지 앞다리살 제육볶음 그리고 볶음밥 만들기


COVID-19가 정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생활 그 이후도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직장생활 별 문제없지만 큰 재미도 없는..

 

 



저의 퇴직 이후 희망사항은 작은 제육볶음 전문점을 차리는 겁니다.
그래서 지난 3년동안 제육볶음만 주구장창 만들었더니 동거인도 제육볶음에 중독되었..

 

지난주에 제육볶음에 중독된 동거인의 제육볶음 주문이 있어서 퇴근후 마트에 들러 여러 재료들을 사왔습니다. ㅋ

 

 



돼지 앞다리살과 각종 채소들외 양파와 대파만 있으면 됩니다.

 

 



이번엔 제육볶음을 위해 사온 고기는 돼지 앞다리살 입니다.

 

삼겹살에 비해 기름이 적고 목살보다 살이 단단한 편이라 고기 씹을때 더 쫄깃한 식감을 줍니다.

약간 기름지고 부드러운게 좋으면 삼겹살, 기름은 적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면 돼지목살을 이용하면 됩니다.

 

 



쫀득한 비계살 식감과 맛 그리고 기름기 없는 고깃살을 함께 즐길수 있는 값싼 부위 입니다.
우선 생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잘라줍니다.

 

 

 


먹기좋게 잘라준 돼지 앞다리살에 이어서 밑간을 해줬습니다.
돼지고기 600g을 기준으로 간장 세 큰술..

 

 



알룰로스 세 큰술..

 

 



다진 마늘 세쪽을 넣고 잘 주물러서 밑간을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제육볶음용 양념장을 준비 했습니다.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를 사용한 양념장 입니다.

 

이것도 돼지고기 600g 기준이며, 3인분 양으로 보면 됩니다.


고춧가루 여섯 큰술..(계량은 모두 밥숟가락 입니다.)

 

 



생강가루 세 꼬집..

 

 



설탕 세 큰술..

 

 

 

 



양조간장 세 큰술..

 

 



쯔유 한 큰술 반..

 

 



참치액 한 큰술 반..

 

 



굴소스 한 큰술 반..

 

 



알룰로스 세 큰술..

 

 



후추 약간..

 

 



여기에 두가지 비법 재료인 토마토 케첩!! 세 큰술 그리고 카레가루 티스푼으로 한 큰술 반을 더 넣어주고..
잘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
최소 반나절 냉장실에 두었다가 먹으면 더 맛있어 집니다.

그냥 바로 사용해도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제육볶음 고추가루 양념장(돼지고기 600g 기준):
고춧가루 여섯 큰술,
설탕 세 큰술,
간장 세 큰술,
알룰로스 세 큰술,
굴소스 한 큰술 반,
쯔유 한 큰술 반,
참치액 한 큰술 반,
후춧가루 약간,
생강가루 약간,

마늘가루도 있으면 약간,
비법으로 토마토 케첩!! 세 큰술 그리고 카레가루!! 티스푼으로 한 큰술 반..

 

 



마늘은 편썰어두고 제육볶음에 넣을 양파 1.5개와 대파 1.5뿌리 그리고 청양고추 3개는 잘 손질해서 준비해 둡니다.

 

 



동거인 퇴근까지 여유가 있어서 된장찌개 준비를 했습니다.
물을 라면 한개정도 양으로 끓이고 육수 재료가 없으면 다시다 같은 조미료를 티스푼 반 큰술 정도 넣어주고 된장 한 큰술 반에 고추장 반 큰술(선택입니다.) 넣고 끓여줍니다.

 

 

 



집에 그냥 있던 표고버섯 잔뜩 썰어두고..

 

 

 

 

된장 국물이 끓어오르면 뚝배기에 표고버섯도 넣고 같이 끓여줬습니다.

거기에 제육볶음 용으로 준비해둔 양파, 대파, 청양고추 등도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다시 제육볶음으로 돌아가서..

달군 팬위에 소주잔 한컵보다 적게 물을 부어줍니다. 양념고기를 안타게 굽고 볶아주는 방법입니다.

 

 



그 위로 밑간해둔 돼지 앞다리살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겉면이 살짝 익을때까지 볶아주다가..

 

 



준비해둔 양념 반 이상을(3/5정도) 넣어주고..

 

 

 

 



골고루 양념이 입혀주도록 한번 섞어주며 볶아줍니다.

 

 



그 위로 양파채 투하..

 

 



남은 양념의 반을 또 넣어줍니다.

양념은 늘 넉넉하게 만들고 써야 좋습니다.

 

 



양파와 양념 추가하고 잘 섞어주고..

 

 



돼지목살과 양파가 같이 볶아지면서 맛이 섞이게 해줘야 합니다.

 

 



1분정도 뚜껑을 덮어주고 있다가..

 

 



냄비 뚜껑을 열고..보글보글대는 재료들을 확인 하고..

 

 



마지막으로 대파채와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주고 재료들이 잘 섞고 가스불을 끄고 그냥 둡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잔열로 숨만 죽을때까지만 조리합니다.

이때 재료들이 많아서 양념이 모자라게 보이면 남은 양념장을 더 넣고 조리해주면 됩니다.

 

 



마침 표고 버섯 된장 찌개도 완성입니다.

 

 



제육볶음을 그릇에 잘 옮겨서 담아내고, 그 위로 깨소금도 살짝 뿌려줍니다.

 

 



색과 질감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돼지 앞다리살 제육볶음이 되었습니다.

 

 



양파부터 대파와 청양고추까지 채소들의 익힘도 딱 원했던 정도!!

 

 



제가 원했던 돼지 앞다리살 제육볶음 모습 그 자체 였습니다.

 

 



깻잎위에 제육 한점 올리고 마늘편도 된장에 찍어 함께 올리고 한입..

 

 



으악..

 

 



고기 먹을때 밥같이 먹는걸 좋아하지는 않는데 밥이 들어가니 더 맛있어지는 제육볶음 쌈이었습니다.

 

 



제육볶음에 참 잘 맞는 전용 고춧가루 양념장 입니다.

 

 



동거인과 저는 정신없이 쌈 탐닉을..
근래 최고의 제육볶음 이었습니닷.

 

 

 

 



완전 신나는 맛..

 

 



제육볶음은 늘 넉넉히 해서 좀 남아야 합니다.
아니..고기도 채소들도 꼭 남겨야 합니다.

남은 제육볶음은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해 뒀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토요일 아침..
남겨두었던 제육볶음과 양파 반개로 아침 준비를 했었습니다.

 

 



계란 세개를 잘 섞고 체에 거른후 물 240ml를 넣고 다진파를 넣어주고 소금 약간과 참치액 반 큰술로 간을 한 뒤 가스불 제일 약한불로 뚝배기 뚜껑닫고 끓여줄 계란찜 입니다.

 

 



식가위로 마구 작게 잘라준 형체를 알수 없어진 남은 제육볶음입니다.

 

 



달군 팬에 햇반 두개를 넓게 펴주고 골고루 구워주다가 다시한번 넓게 펴고 그 가운데 튀긴 마늘 후레이크를 올려 주고 잘 섞어서 볶아줬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남은 제육볶음 다진양념을 부어줬습니다.

 

 



양파 반개도 다져서 볶음밥 팬에 넣어주고 같이 볶아내고..

 

 



한쪽에선 계란 후라이를 준비했습니다.

 

 



접시에 볶음밥 1인분씩 담아내고 그 위로 계란 후라이 하나 올려주면 아침 준비 끝!!

 

 



'남은 제육볶음 버리지마요 볶음밥' 입니다.

 

 



뭉글뭉글 계란찜도 함께하면 훌륭한 한끼입니다.

 

 



볶음밥 위의 계란 노른자를 터트리고..

 

 



노른자 코팅된 밥한술을 생김에 싸서 먹으면..

 

 



꿀맛 볶음밥 입니다.

 

 



그리고 계란찜은 언제나 옳다. 입니다.

 

 



제육볶음으로 저의 퇴직은 이렇게 또 한단계 더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돈만 생기면 퇴직합니다. 그러기엔 아직 밑천이 너무 없습니다. ㅋ

 

 

 

 

이상 돼지 앞다리살 제육볶음과 남은 제육볶음으로 만든 볶음밥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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