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홍콩 호뱅, 홍콩식 굴전 만들기

[집밥] 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홍콩 호뱅, 홍콩식 굴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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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님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우연히 지난 방송을 보다가 홍콩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만난 호뱅..
사랑에 빠지게 된 홍콩식 굴전!!

[출처. tvN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맥주랑 찰떡궁합..

[출처. tvN 스트리트푸드파이터]

 

겉은 바삭하고 속은 굴향 가득한 튀김..

[출처. tvN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아아악..
홍콩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이건 꼭 먹어봐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굴도 제철이겠다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호뱅!! 홍콩식 굴전!!

호뱅 만들기, 홍콩식 굴전 만들기 도전!!

 

그래서 준비한 재료들 입니다.

홍콩식 굴전, 호뱅 재료:

생굴 400g,
대파 두줄기 그리고 청양고추 네개 외 튀김가루와 계란 두개 입니다.

 

튀김가루 여섯 큰술을 그릇에 담아주고..
굴 100g당 튀김가루 한 큰술 반 입니다.

 

물도 여섯큰술에서 아홉큰술 정도 넣어주며 튀김기루를 잘 개어줍니다.
물이 너무 많지 않게 반죽이 뻑뻑하지 않게만 만들어 주면 됩니다.

 

청양고추 세개는 어슷썰기로 얇게 썰어주고,
대파는 엄지 손톱만하게 큼직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생굴은 약한 소금물에 살짝 헹궈만 주고 찬물로 씻은 후 물기를 채로 걸러주고 스댕보울에 담아줍니다.
400g양이 얼마 안되던..

 

스댕 보울에 준비해둔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계란도 두개를 깨넣어 줍니다..

 

 

 

 

준비해둔 튀김가루 반죽물 반만 일단 부어주고 다 섞어보고 반죽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씩 더 넣어주고 재료들을 섞어줍니다.

 

소금을 살짝 넣고 간을 해주고..

 

후추도 살짝 넣고 향을 더해줍니다..

 

가스불 위에 팬을 올리고 기름을 채워줍니다.
가득 채우고 싶지만 형편이..ㅠㅠ
손가락 마디 하나 잠길 정도로만 채워줬습니다.

 

반죽의 파와 청량고추가 굴과 잘 섞이도록 조물 조물..

 

반죽을 살짝 넣었을때 바로 기포를 내면서 올라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작은 국자로 한국자씩 퍼서 기름 냄비에 조심스레 넣어줍니다.

 

 

 

 

홍콩식 굴전이 아니라 굴 튀김입니다. ㅠㅠ
튀김에는 트라우마가..

'아..뒷처리 어쩔..'

 

냄비안의 재료들이 살짝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을때 일단 건져내 줍니다.

 

그리고 채반위에 살짝 올려두고 기름을 걸러줍니다..

 

일단 한번 튀겨주고 다시 한번 더 튀겨줄 겁니다.

그래야 더 바삭해 집니다.

여기서 고민을..
'뒤집어서 튀길까? 그냥 튀길까?'

 

그래서 두번째 튀길땐 반은 뒤집고 반은 그냥 그대로 다시 한번 튀겨주고, 또 채반에 잠시 두고 기름을 빼준 후에 종이호일을 깔아둔 접시위에 홍콩식 굴전, 호뱅을 올려주었습니다.

 

그 위로 마늘 튀김을 아끼지 말고 솔솔솔 뿌려주면 완성..

 

여기가 바로 홍콩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살짝 한국화 한 홍콩식 굴전!!
호뱅입니다.

 

 

 

한조각 앞접시에 올리고..

 

한입!!

 

헐..
이 맛 무엇..

 

겉바속촉!!
기름에 튀겨진 파향과 굴향이 만나서 풍미 작렬!!
청양고추는 감초역할 완전 제대로!!

 

그냥 우리네 굴전이랑은 비슷할것 같은데 너무 다릅니다.
파를 크게 썰어넣고 튀기는 것이 차이를 만듭니다.

 

튀겨진 파와 굴의 향이 만나서 풍미작렬!!

느끼해질수도 있는 맛을 청양고추가 잡아줍니다!!

 

'이거 이거 또 해먹고 싶은데?? 자꾸 해먹고 싶은데?'

 

그러기엔 기름때문에 온 주방이 난장판 이었습니다..ㅠㅠ

튀김기를 따로 사야할까요?

싱크대와 가스렌지 위엔 온통 기름이고..
바닥은 닦아도 닦아도 미끄럽고..이틀째 닦아도 미끄럽고..
기름도 버려야 하고..
역시 튀김은 뒤처리가.. ㅠㅠ

 

이렇게 입으로 다녀온 홍콩, 홍콕식 굴전 호뱅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