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굴정식 - 굴솥밥, 굴만두, 된장찌개, 달래장 만들기

[집밥] 굴정식 - 굴솥밥, 굴만두, 된장찌개, 달래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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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철이 왔기에 굴요리 가득한 밥상을 차리고 싶었습니다.

굴정식을 계획하였고, 굴솥밥, 굴만두, 된장찌개와 달래장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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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밥 한공기 반 정도 나올 양으로 미리 찬물에 불려 두었습니다.

재료들 입니다.

계란 6개,

대파 한줄기,

청양고추 3개,

양파 반개,

표고버섯 4개,

감자 두개,

냉동 혼합야채,

달래 10g 그리고 생굴 600g을 준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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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불려둔 쌀은 잘 씻고 감자, 당근, 피망등이 들어있는 냉동 혼합야채와 함께 솥밥용 솥에 섞어서 넣어줍니다.

어제는 몰랐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물이 좀 많긴 합니다.

솥밥을 할땐 다른 재료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물을 좀 적게 넣는게 좋습니다. 조리는 나중에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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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씻을때 나온 쌀뜨물 400ml 정도를 뚝배기에 담고 끓여줍니다. 한끼먹을 된장찌개 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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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용 물이 끓어오르는 동안 계란 여섯개를 스댕 보울에 깨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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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다진 대파 반줄과 다진 청양고추 두개를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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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다가 사용할 계란물 입니다.

굴만두 피를 만들 계란물인데 아이들 용으로 만든다면 청양고추를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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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씻고 손질한 후 잘 다져서 접시에 담아두고,

표고버섯은 길게 썰어서 세개는 접시에, 한개는 된장찌개용 사각 스댕 플에이트에 담습니다.

된장찌개에는 감자 두개, 양파 반개, 대파 반줄기, 청양고추 한개를 같이 넣어줄건데 모두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사각 스댕 플레이트에 담아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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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의 쌀뜨물이 끓어오르면 먼저 육수용 재료 두 큰술을 넣어줬습니다.

올해부터 육수내기 귀찮아서 쓰기 시작한 것인데 이것또한 조미료라 넣어주면 맛이 좋아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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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찌개용 된장 한 큰술 반을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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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반 큰술을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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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질해둔 된장찌개용 재료들을 익는 순서대로 넣어주면 좋지만 한번에 다 때려넣어줘도 됩니다.

한끼만 먹을 된장찌개라서 모든 재료들을 너무 오래 끓이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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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그냥 재료들을 한꺼번에 다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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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소큼 끓였다가 가스불을 꺼두고 먹기전에 다시 끓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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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가 끓고 있을때 생굴을 손질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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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고 소금물에 살살살살 풀어가며 헹궈주고 다시 건져내서 흐르는 물오 헹구고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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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져둔 달래가 담긴 접시에 고춧가루 두 큰술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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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양조간장 네다섯 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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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참기름 세 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달래향이 참기름과 참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많이 넣어줘도 느끼하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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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래장 완성입니다.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비빔장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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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솥밥 재료가 담긴 솥을 가스렌지 위에 올리고 밥을 지어줍니다. 솥안에 보이는 물들이 보글보글 끓다가 밥에 다 흡수될때까지 조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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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선 팬을 가스렌지 위에 올리고 가스불을 중불 정도로 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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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된 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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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국자로 준비한 다진 대파랑 청양고추가 들어간 계란물을 퍼서 팬에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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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지고 있는 계란물 반죽 한쪽으로 굴을 놓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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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 구이를 반으로 접어줍니다.

첫판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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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으로 이동해서 계속 뒤집어가며 구워줍니다.

굴만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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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팬에 기름칠하고 계란물 부어주고 굴 올리기를 반복합니다.

테스트가 끝났으면 굴도 두개씩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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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균형은 굴 하나씩 넣을때가 제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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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접어주고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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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칠하고 계란물 부어주고, 작은 굴은 세개씩도 올리고 반접고 다시 옆으로 옮겨서 구워주고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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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면 옆 솥밥의 물이 다 없어질때가 됩니다.

가스불을 약하게 줄여주고 썰어둔 표고버섯을 밥위로 덮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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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생굴을 넉넉하게 또 덮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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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뚜껑을 닫고 약한 가스불로 조리하다가 살짝 누릉지 냄새가 날때 가스불을 꺼주고 잠시 뜸을 들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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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된 굴솥밥 입니다.

주걱으로 잘 섞어주고 다른 그릇에 옮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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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릉지가 만들어진 솥에 물을 붓고 끓어서 슝늉도 준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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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려낸 굴정식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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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질게 만들어진 굴솥밥 입니다.

어째 밥할때 물이 많아 보이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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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전보다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굴만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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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게 끓여낸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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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솥밥을 개인 그릇에 덜고 달래장을 뿌리고 먹으면 됩니다.

달래장에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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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장을 반찬처럼 밥위에 올려 먹어도 좋습니다.

이건 꼭 먹어봐야 아는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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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솥밥 한술 크게 입에 넣고 감자 그득 들어간 된장찌개도 한술!! 크흣..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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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만두도 하나 집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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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물면 안에서 익은 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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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먹어봐야 아는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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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솥밥 위에 된장찌개 내용물 올려주고 쓱쓱 비벼먹으면, 달진 않지만 꿀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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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만두와 달래장 조합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이것도 역시 먹어봐야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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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밥에 남은 누릉지로 끓인 슝늉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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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옮겨담고 후후 불어가며 마셔주면 마치 소화제마냥 꽉찬 속을 쓸어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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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릉지까지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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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해도 어김없이 차려먹은 집밥 굴정식 한상 이었습니다.

 

이상 제철 굴로 차려낸 굴솥밥, 굴만두, 된장찌개, 달래장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