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맛있는녀석들 된장찌개, 목살 김치 된장찌개 만들기

반응형
반응형

[집밥] 맛있는녀석들 된장찌개, 목살 김치 된장찌개 만들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TV 방송 프로그램은 "맛있는 녀석들" 입니다.
올해는 집에 있는 시간이 유난히 많아 다시보기로 맛있는 녀석들 방송을 그냥 쭈욱 틀어놓고 거실에서 다른일을 하곤 합니다.

거실 쇼파에 앉아서 맛있는 녀석들을 보다가 된장찌개 편에서 "목살 김치 된장찌개", "목살김치된장찌개"가 나왔었습니다.

무릎을 탁!!
'이거다!!'

[출처. Comedy TV]

 




그래서 아침일찍 먼 읍내 마트로 갔습니다.

비싼 친환경 애호박이 눈에 띕니다.
'여기 값싼 안친환경 채소 코너도 좀 눈에 띄게 만들어 주세요.' 라고 건의하고 싶습니다.

 




결국 안친환경 애호박도 사오고..
저녁 무렵 시작된 저녁식사 준비..


메뉴는 역시나 "목살 김치 된장찌개" 였습니다.

목살 한근(600g)에 두부, 김치, 감자 한개, 애호박 반개, 청양고추 두세개 그리고 대파가 된장찌개 재료이며 계란은 다른용도 입니다.

 




일단 계란 네개를 스댕 보울에 풀어주고..

 




체를 이용해서 곱게 걸러 뚝배기에 담아줍니다.

 




계란 네개에 물 360ml..
살짝 국물이 있는 스타일 입니다.
물 240ml를 넣으면 계란만 꽉찬 계란찜이 됩니다.

 




대파 흰뿌리 부분을 다져서 뚝배기에 넣어줍니다.

다진 양파도 좋고 아무것도 안 넣어도 맛있는 계란찜이 됩니다.

 




소금 약간..

 




참치액젓 한 큰술..

 

 

 




참기름 한 큰술..
넣어준 후 잘 섞고..

 




밥먹기 18분 전부터 조리하면 딱 좋습니다.
가스불 정말 제일 약하게 하고 그 위에서 18분 전후 정도로 조리하고..
1~2분 정도 가스불 끄고 뜸 들여주면 제일 맛난 상태의 계란찜이 됩니다.

 




일단 계란찜 조리할땐 뚝배기 뚜껑을 닫아주고 조리합니다.

 




한켠에선 된장찌개용 물을 끓여줍니다. 대략 1L..
'분명 2인분 양으로 끓였..'

 




음식맛에 야망을 가지고 싶을때는 육수형 조미료 스톡을 쓰면 좋습니다.!!
소금양도 줄여주고 모자란 맛을 정리해 주는 큰 도우미 입니다.

치킨스톡이 가장 유명한데 돼지 요리엔 이렇게 포크스톡을 넣어주는게 더 잘어울립니다.

 

 

 


돼지목살이 들어가서 포크 스톡 큐브를 사용했습니다.

 




평소엔 2인분 찌개 끓일땐 반개 정도 넣는데 하나를 다 넣었..

 




야망 있는 남자 모드로..

 




목살 김치 된장찌개를 끓일때는 평소에 된장찌개 끓일때 사용하는 된장 양보다 2/3 정도만 넣어줍니다.

김치가 간을 추가해주기 때문에 된장을 평소처럼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청국장이 있으면 찌개된장 1/3 + 청국장 1/3로!! 섞어서 넣어줘도 좋습니다.

 

찌개용 된장 세 큰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맑은 국물을 좋아해서 채망으로 된장 찌꺼기들을 다 걸러 줬습니다.
걸쭉한 찌개를 좋아하면 그냥 된장 그대로 넣어주면 됩니다.

 

 

 




된장찌개 국물이 끓어오르는 동안 두부도 썰어두고..

 




대파, 청양고추, 안친환경 애호박, 감자도 썰어두고..

 




목살도 큼직하게 썰어둡니다.

 




된장 육수가 끓어오르면 준비된 재료를 넣어줍니다.

 




먼저 김치부터..
김치찌개 끓일때 양의 반 혹은 반보다 조금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목살..
목살은 먹을만큼 넣어주면 됩니다.
먹을만큼!! (저는 한근 다 넣어 줬습니다..ㅎㅎㅎ)

 




한소큼 끓이고..

 




다시 끓어오를때 애호박과 감자를 넣어줍니다.

 




점점 모양새가 나옵니다.
애호박과 감자를 찌개에 잘 섞어서 끓여주다가..

 




찌개에 썰어둔 두부도 넣어주고..

 




고추와 대파도 넣어줍니다.

 




이 상태에서 냄비뚜껑 덮어주고 한소큼 끓였다가 가스불 꺼주고 밥상 다 차려질 즈음에 한번 다시 끓여서 내 줍니다.

 




비슷한 시기에 완성되도록 조절한 계란찜..
담에는 치즈를 한번 넣어볼까 생각이 듭니다.

 

 

 





목살 김치 된장찌개는 다른 그릇에 먹을만큼 옮겨 담아줬습니다.
국물을 좀 흥건히 담았습니다.

 




김치 양념을 살짝 털어내고 넣으면 된장찌개에 가까운 색이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김치찌개에 가까운 색이 납니다.
전 후자..

 




찌개에 들어간 두부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두부전은 매우 좋아합니다.) 이 찌개엔 두부가 빠지면 섭섭할듯 합니다.

 




포실 포실하게 원하는 형태로 잘 만들어진 계란찜 입니다. 식으면서 계란찜이 좀 줄어들게 됩니다.

 




목살 김치 된장찌개 국물부터 한술..
후르룹..
응??
'쐬주를 부르는 맛이..'

 




한숟갈 듬뿍 퍼서..
또 한입 먹어보고..

 




밥이 담긴 그릇에 된장찌개도 올려주고, 계란찜도 올려주고..

 




각종 채소들과 함께 들기름 살짝 뿌리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은 된장찌개 입니다.

 




계란찜은 입가심용..

 




동거인이 담궈둔 쪽파김치와 함께하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캬하..

 




둘이서 배가 터지게 먹었는데 아직 반이 남은 목살 김치 된장찌개 였습니다.(목살을 한근이나 넣었더니 그만)

이상 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온 목살 김치 된장찌개 따라해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