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에서 텐진 대욕장이 있는 호텔로 이사,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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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월 24일부터 1월 28일까지 4박 5일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2023년/1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눈보라 휘날리던 후쿠오카, 첫째날..

[2023년/1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추워서 하카타 훑고오기, 둘째날..

1월 26일, 후쿠오카 여행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였던 오리엔탈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호텔 지하 조식당으로 내려갔던 시각은 오전 8시 30분..

정말 간단하게 몇가지만 가져다가 아침 식사를 해결하였습니다.

즉석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

그리고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미치 치즈버거도 한입..

이거 생각보다 맛은 없는데요? 읭?

이날은 호텔을 옮기는 날이라서,

1)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2) 하카타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3)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찾고

4) 택시를 타고 하카타 텐진 인근에 있는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기고

5) 텐진쪽으로 나갈 계획이었는데 아침먹고 객실로 돌아오니 시간이 너무 남았습니다.

그래서 오전 10시에 체크아웃..

오리엔탈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호텔에서 다음 호텔인 크로스 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까지는 1.8km 걸어서 대략 25분 거리였습니다.

김사장님과 1인당 하나씩 20인치 캐리어를 끌고 하카타에서 텐진 방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크로스 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에 도착..

오전 11시 체크인이 될리는 없었습니다.

직원이 안내해준 장소에 짐을 보관해두고..

호텔을 나서는데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모자를 쓰시는 김사장님..

이때가 오전 11시 10분경 이었습니다.

김사장님과 함께 찾은 못적지는 하지메노잇포!!

오전 11시 30분 오픈..

점심 식사도 판매하는 참깨 고등어, 고마사바가 있는 이자카야 였습니다.

1등으로 입성..

고마사바 1인분 아닙니다.

3인분짜리에 공기밥 추가한 겁니다.

대략 15점의 고등어회가 나오니 1인당 다섯점 인가봅니다.

 

 

 

 

 

나마비루도 주문하고..

진짜 밥도둑을 만났었습니다.

제 공기밥 어디로 간걸까요?

한공기 추가..

나마비루도 추가 였습니다.

든든하게 점심심사를 하고 인근 캐널시티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하늘이 꾸물꾸물..

스산한 날씨만큼 썰렁한 캐널시티 였습니다.

날씨는 으스스 하고 그닥 볼게 없어서 텐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텐진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상가로 들어왔습니다.

김사장님이 알려주시기를 볼앤체인 이랍니다.

호랑이를 좋아하는 제가 선택한 가방은 바로 이녀석 이었습니다.

'너는 우리와 함께 간다.'

다이마루 백화점에 이어 텐진 한복판으로 왔습니다.

꼼데가르숑 플레이 매장앞에 대기줄이 없다는 것은 살만한 물건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다이묘 거리의 챔피온 샾으로 가서 김사장님 옷을 몇벌 사고..

디저트 케이크를 먹으로 왔는데 이상합니다.

쉬는날도 아닌데 왜 영업을 안했던 것일까요?

오후 3시가 가까워져서 크로스 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로 복귀!!

체크인을 하고 객실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2박3일을 보내야 할 곳입니다.

화장실이 엄청 넓었고..

욕실도 엄청 넓었습니다.

객실이 좁았을 뿐입니다.

객실 창밖으로 주택과 사무실 건물들이 보였습니다.

 

 

 

 

 

크로스 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에는 대욕장이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투숙객이 이용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오후 4시가 되자마자 대욕장으로 이동..

사우나와 대욕장에서 몸을 녹이고 다시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탕속에 들어갔다 나오니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 이었습니다.

크로스 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 객실에서 쉬다가 오후 5시 30분 경 다시 텐진으로 나왔습니다.

저도 김사장님도 단백질을 먹어야 겠다고 같은 생각을 했던 저녁이었습니다.

텐진 한복판에 있는 원갈비 프리미엄 텐진을 찾았는데 예약이 안되어 있으면 이날은 오후 8시 30분에나 자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다행히도 다음날 오후 5시 30분에 자리가 있어서 예약을 하고 단백질 섭취는 다음날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위해 찾은곳은 후쿠오카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사장소, 뎀뿌라 히라오 텐진점 이었습니다.

오코노미 셋, 좋아하는 정식으로 주문!!

늘 손님이 붐비는 곳이라 잠시 대기를 해야 했었습니다.

잠시 대기 후 빈 좌석에 착석..

일단 나마비루부터 한잔..

그리고 밥과 장국과 오징어 젓갈 그리고 튀김 소스가 나왔습니다.

유자향과 맛이 물씬나는 오징어 젓갈..

이것 만으로도 튀김 나오기 전에 공기밥 한공기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튀김들이 나오는대로 튀김 소스에 푹 담궜다가 밥과 함께 흡입을..

어느새 밥 한공기를 다 비웠습니다. 오징어 젓갈은 추가로 두번이나 리필을..

배를 채웠으니 또 소화를 시켜줘야 합니다.

해가지니 날씨가 추워져서 인근 파르코 백화점으로 이동해서 윈도우 쇼핑을 했씁니다.

이런 팔 커버..

팔 토시가 유행인가 봅니다.

 

 

 

 

 

KCM 생각나던 팔토시..

그리고 나카스 강변쪽의 돈키호테로 배를 꺼트리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잠시 구경을 하고..

돈키호텔 뒤편의 로컬 주류샵에 들러 봤습니다.

Jamie님의 후기를 통해 알게된 곳입니다.

야마자키 위스키들이 이렇게 촤르륵..

히비키 위스키들도 이렇게 촤르륵..

히비키 30년산은 진열은 안되어 있었지만 판매는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금포함 850만원 정도..

쌀쌀해진 저녁 기온에 이날도 역시 일정을 일찍 마무리 하고 크로스 라이프 하카타 텐진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 후문쪽에 있는 이자카야 마츠리 하루요시 앞에 손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자카야 안이 만석이면 그냥 호텔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밖에서 보는것보다 넓은 매장과 널널한 좌석에 바 좌석에 앉아 간단히 즐기고 호텔로 갈 수 있었습니다.

노안이 온 부부에게 너무나도 읽이 힘들었던 메뉴판..

김사장님의 카시스 오렌지..

저의 나마비루..

기본안주인 감자 샐러드..

그리고 참깨 고등어인 고마사바..

잿방어 회..

이어서 모듬회를 모두 포함해서..

6,000엔으로 이 모든것을 해결!!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이자카야 앞 호텔 후문으로 들어오는데 직원분이 따라나오셨습니다.

그리고 건내주시던 뜨끈한 핫팻..

이 핫팩을 오후 8시에 받아서 이불에 넣고 잤었는데 다음날 정오까지 뜨끈했었습니다.

이렇게 뜨끈하고 오래가는 핫팻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호텔로 들어와서 객실로 입장..

대욕장이나 한번 더 갈까? 생각했는데 대욕장 다녀온 지 몇시간 되지도 않아서 객실로 돌아와서 가볍게 씻고 침구로 다이빙..

사서고생 후쿠오카 투어 3일차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컨디션은 조금 좋아진 느낌..

그러나 여행 오기 전부터 1월 27일 후쿠오카 날씨 예보는 비올확률 80~90% 였습니다.

'내일 뭘해야하지?' 고민에 뒤척이던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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