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월 일본 후쿠오카 여행] 눈보라 휘날리던 후쿠오카,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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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월 24일부터 1월 28일까지 4박 5일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항공권은 2022년 12월 중순에 결제하고 숙소는 2023년 1월초에 모두 결제 하였던 2023년 1월 4박5일 후쿠오카 여행의 시작일은 1월 24일 화요일 이었습니다.

다만 1월 20일 금요일 출장 복귀 후에 몸살이 왔었는지 열이 38도까지 올라가서 토요일까지 거진 20시간 가까이 잠만 잤어야 했었고 여행 출발 전일까지 몸이 아주 쇠약해져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후쿠오카 가는 항공편이 1월 24일 오전 8시에 출발이었던 지라 명절 연휴 감안하여 새벽 3시 50분 공항버스를 타야 했던 상황..

전날 오후 6시부터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저녁 9시 30분에 눈이 떠진 상황..

여행 전날 밤 11시가 넘었을때,

- 겨울철이라 숙소에서 사용할 전기장판을 챙기던 중에 저희집 전기장판이 모두 200V 전용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좌절..

- 여행 첫날 숙박할 숙소를 일부러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대욕장이 있는 호텔로 예약을 했는줄 알았는데 대욕장이 아니라 야외 수영장 이었던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좌절..

이때부터 왜 이걸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여행 전날 저녁에서야 발견했는지 혼자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24일 새벽 1시 두번째 호텔을 검증된 니시테츠 솔라리아 스테이지 호텔에서 변경하여 다른 호텔로 예약을 바꾸어 버립니다. 뭐라도 홀린듯..

그리고 오전 3시 20분 여행을 위한 짐샷을 촬영하고..

밖으로 나와서 택시를 호출 하는데 택시가 안잡힙니다. 또 좌절..

'어? 이건 뭐가 잘못되었는데?'

그리고 예약한 공항버스 탑승 정류장이 아닌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몸살기 있는 몸에 영하 15도에 칼바람을 뚫고 20분을 걸어 공항버스 정류장에 도착..

우여곡절 끝에 3시 50분 인천공항 행 첫버스 탑승 완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셀프 백드롭 대기줄을 서 있는데 직원분이 오늘 첫번째 대한항공 체크인 고객이라고 살짝 귀띔을 해주셨..

여튼 출국수속을 잘 마치고..

출국장에 들어오니 오전 5시 45분..

마티나 라운지는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다행히 칼 라운지가 문을 열고 있어서 입장..

전날 오후 2시 이후로 아무것도 못먹었던지라 2 컵라면 도전..

면세품 오픈 시간이 되어서 면세품 인도장으로 입장..

이제 좀 안정이 되는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후쿠오카행 비행기 탑승 시간이 다가오고..

이때가 인천공항 외부 기온이 영하 15도 즈음 이었습니다.

오전 7시 25분 항공기에 탑승..

창가쪽 좌석에 앉았는데 제 좌석엔 창문이 막혀져 있던 따로 창문이 없던 좌석이었습니다.

비행기는 이륙하고 후쿠오카로 가는길에 몸살기가 다시 올라옵니다.

호흡도 곤란해지고 마스크는 너무나 답답하고 겨우겨우 후쿠오카 도착 시간까지 참았는데 기내 방송이 나옵니다.

"후쿠오카 공항 착륙 비행기나 너무 많아 관제탑의 요청에 따라 주변을 선회하고 다시 착륙 하겠습니다."라는 기장님이멘트가..

그 이후 50분간 더 하늘에 떠 있었던 KE727편이었습니다.

몸도 안좋았고, 신경도 아주 날카로웠던지라 항공기 내에서 에서 처음으로 호흡곤란에 폐쇄공포증 증상같은게 있었었던 경험을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정된 시간보다 50여분 늦게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

입국 수속은 20분도 안걸렸었고..

짐을 찾아 공항버스를 타고 하카타에 도착하니 아직 오전 11시가 채 안되었었습니다.

저는 아주 길고긴 하루를 보내고 있는 느낌이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카타 역에서 첫번째 숙소까지는 도보로 3분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오리엔탈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시기가 시기인지라 이 호텔을 2박에 대략 45만원선에 예약을 하였었습니다.

하아..그것도 신경을 긁는 요인중 하나이긴 했었습니다.

여튼 체크인이 될리는 없고 짐만 맡겨두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다시 하카타 역으로 가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어? 눈? 후쿠오카에?'

기온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던 날이었고 바람도 심하게 불던 후쿠오카 였었습니다.

일단 AMU PLAZA 9층 식당가로 올라가 점심식사 부터 해결을 해야했습니다.

10층에 야키니쿠 챔피언으로 당첨..

이런 계획을 하나도 못짜고 왔던 여행이었습니다.

모든것은 즉석으로..

점심 셋트 두가지 주문..

생맥주, 나마비루를 마시니 모든것이 그나마 나아졌던 순간 이었습니다.

샐러드부터 나오고..

이렇게 반상에 나오는 정식 셋트 였습니다.

우설과 안창살 그리고 상급 안심..

3종 나물..

밥과 고기와 기무치의 조합..

힘들땐 역시 고기앞!! 이었습니다.

그것도 소고기라 힘이 크게 되어주던..

식사를 마치고 하카타역 바깥으로 나왔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마구 마구 추웠습니다.

KITTE 쇼핑몰로 바로 입장..

여러가지 달달구리 구경을..

밖에 나가서 뭔가 하고싶은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가 될때까지 AMU PLZAZ 여기저기를 다 둘러봤습니다.

유니끌로의 이 보자기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진짜 이런 보따리용?

어딜가도 구경하는 양말들..

은색 신발 매니아인 김사장님은 은색 신발도 신어보고..

스파이 패밀리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던 서차장 이었습니다.

여기저기 가볼만한 식당들도 물색해 봤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쇼핑몰 창문 밖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는게 보였습니다.

'응? 여기 후쿠오카?'

 

춥고..

집에 가고 싶고..

호텔 체크인 시간은 멀었고..

하카타역 지하 매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었던 시각인데 에비스 바에는 사람들이 그득 했었습니다.

컨디션만 좋았어도 제가 이걸 마시고 있었을지도 몰랐는데요.

이때 우연히 에비스 바에 계시던 지인을 발견!!! 으하하하하 이런 우연이..

 

 

 

 

 

지인분과 격한 인사를 뒤로하고 다시 하카타역 내부의 상점들을 둘러봤습니다.

히요코 버터 카라멜 푸딩!! 이라니요.

이건 또 무슨 신제품이랍니까.

다시 양말구경..

비누 구경..

인형 구경을 하다가..

커피한잔 하러 할려고 우에시마 커피숖에 갔는데 만석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호텔 1층에 있던 스타벅스에 갔는데 만석..

'네?'

그 와중에 이 텀블러는 예뻤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카타역 내의 시애틀 베스트 커피에 자리가 있어서 입장..

아아족인데 몸 상태가 메롱메롱해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사장님은 시나몬롤로 달달구리 충전 중..

호텔 체크인 시간이 가까워져서 호텔로 가는데 눈이 또 오기 시작합니다.

'이런..'

오후 2시 40분 즈음 다시 오리엔탈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으로 와서 체크인을 진행하고 30분이나 걸려서 체크인 완료..

오후 3시가 넘어서 객실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

이게 답니다.

아아..이게 1박 20만원이 넘는 객실이었습니다.

입구쪽에 세면대가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과 욕실은 분리되어 있는 구조..

객실 창밖을 보니 호텔 외부 테라스에 쌓인 눈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흐린 하늘..

제 마음..

그리고 옷갈아입고 침대로 들어가서 두시간 떡실신..

그리고 오후 5시가 훌쩍넘은 시각 김사장님 손에 끌려 제가 가고싶은 곳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밖은 여전히 추웠던 후쿠오카..

몸이 정상은 아니었는지 배고픔이 안느껴지던 날이었습니다.

 

 

 

 

 

멀리갈 생각도 없이 하카타역 옆에 있는 KITTE 쇼핑몰로 갔습니다.

낮에 미리 봐둔 스시사카바 사시스 하카타 점으로..

하이볼 한잔 시키고..

참치 김말이..

인기 메뉴인 새우 일곱마리가 들어가는 창작스시 SEVEN..

참치 중뱃살, 도미, 연어, 가리비 관자 초밥..

생맥주 나마비루 한잔 추가..

바다장어 초밥..

전갱이, 잿방어, 오징어 초밥까지..

간단하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신신라멘으로 이동..

핫한 하카타 신신 라멘을 먹어봤습니다.

라멘을 먹을땐 언제나 생맥주 나마비루가 있어야죠.

그리고 신신라멘의 하카타 돈코츠 라멘..

저녁밥을 먹고 갈곳고 할것도 없었던 저희 부부는..

잠시 하카타역 기념품 상점들을 구경하였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배는 꺼뜨려야 하기에..

다시 하카타역을 나와서 호텔로..

바로 앞에 보이는 미야코 하카타 호텔..

'저기로 예약하고 올것을..' 하며 볼때마다 후회를..

스스로 신경을 마구 긁었던 날이었습니다.

오리엔탈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1층에는 편의점도 있었습니다.

일본 여행 중 하루 마무리는 편의점에서..

그런데 왜 하겐다즈 가격이 우리네보다 훨씬 싼걸까요?

한국이 거의 두배 가까이 비쌉니다.

여튼 사서고생 후쿠오카 여행 첫날은 저녁 7시30분이 되기전에 마무리..

몸살기도 있고, 이상기온으로 후쿠오카는 춥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던 날 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온 주점부리를 먹으면서 첫째날 마무리..

전기장판 대신 가져온 보온 물주머니..

뜨거운물 부어주고 침대 이불 아래 넣어줬더니 덕분에 아주 뜨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

첫째날 누우면서 생각했던 것 '내일은 제발 좀 따뜻해 졌으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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