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추석 우기 태국 방콕여행, 콘래드 방콕 호텔 라운지 조식, 룸피니 공원, 방콕 쇼핑몰, 방콕 쇼핑, 센트럴엠버시 잇타이, 방콕 카르마카멧, 방콕 빅씨마트, 방콕 렘자런 씨푸드, 콘래드 방콕 호텔 라운지 해피아워, 방콕 쇼핑 아이템, 추석 방콕 여행 후기..
"이글은 2022년 9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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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벌써 두번째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벌써 9일차라니 여행 중 시간은 정말 빨리갑니다.
객실 창밖으로 본 구름낀 방콕 하늘이 가을하늘마냥 선선해 보였습니다.
8시가 조금 넘어서 동거인님과 함께 콘래드 호텔의 29층 라운지로 올랐습니다.
돼지죽을 한그릇 주문하고 구운 채소들과 해쉬포테이토, 콜드컷 햄과 훈제연어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같은 호텔에서 3일 이상이 되어 버리면 호텔 조식도 늘 지겨워집니다.
콘래드에서는 훈제 연어 섹션에도 향채 딜이 있어서 함께 먹어보니 꽤나 궁합이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 밖으로 나오느 아직 오전 8시 30분 경..
롤렉스 건물 옆의 아침시장도 여전히 활기차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안열리고 주중 이침에만 열리는 시장입니다.
미국 대사관 앞에 이른 시간부터 비자 처리를 위해 줄서있던 사람들..
육교에서 내려다 본 위타유 로드, 무선길 전경입니다.
아침산책의 목적지는 룸피니 공원이었습니다.
초록초록한 풀들이 잔뜩 있어서 언제나 올때마다 기분이 좋은 룸피니 공원입니다.
거기에 하얀 구름이 깔린 하늘까지 보이니 사진들이 꽤나 잘나옵니다.
오전 9시 전에는 크게 더워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선선한 방콕의 아침이었습니다.
아직 들큰 청소년 고양이가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고개를 여기저기 돌립니다.
너 초상권 있는 고양이구나!!
길이가 1M도 넘어 보이는 도마뱀도 여러마리 보고..
공원을 작게 한바퀴 돌며 여기저기서 풍경을 만끽 하였었습니다.
오전 9시가 넘어가니 살짝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걸어왔던 무선길을 되돌아와서 다시 호텔로..
식사 후 50분간의 아침 산책이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씻고 옷을 갈아입고 10시 30분이 되기전에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플런칫 역으로..
여행 후반부에 여행객이 해야할 일은 쇼핑입니다.
딱히 사갈것은 없지만 무엇을 사가야하나 고민하기 위해 인근 쇼핑몰을 걸어서 둘러봤습니다.
일단 플런칫역 인근의 센트럴 엠버시부터..
일단 장염으로 3일동안 유제품을 먹지 못하였던 동거인님은 바로 버블 밀크티부터 한잔 마셔주고..
몰 구경에 나섰습니다.
새로 오픈한 샤넬 매장에만 사람들이 그득그득..
에르메스 매장의 재미있어 보이던 상품 전시..
동거인님이 상품에 관심을 보이면 빨리 이동해야 합니다.
지하에 잇타이 매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잇타이 입구에 있는 툭툭 사진도 담아보고..
아직 식사시간대가 아니라 한산한 잇타이 음식점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태국 기념품, 특산품만 모아둔 매장이 있습니다.
꿀..
챠오슈아 돼지과자..
손가락 만한 작은 기념용 피쉬소스..
방콕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잇타이 기념품 매장에서 뭔가 사오는게 편할 수도 있습니다.
잇타이에서 나와 다른 몰로 이동중에 발견한 maje의 원피스..
예쁩니다.
파란색도 예쁩니다.
다행히도 한국이 더 싼..휴...
이 줄무늬 녹색 원피스는 세일이라 한국보다 훨씬 싸던..
사주고 싶었는데 안당기신다니 오호~~
그리고 센트럴 칫롬 쇼핑몰로 연결된 통로를 이용하여 시원하게 이동하였습니다.
카페, 음식점들을 지나..
안들러봤던 생필품 매장 같은곳을 들러봤습니다.
이 조명 전시된게 참 예뻐서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눈길을 끌었던 집 꾸미기용 악세사리들...
아니 이게 사람용이던가요? 다시보니 그럴수도 있..
센트럴 칫롬의 꼭대기층에 있는 푸드 코트를 몇년만에 와봤습니다.
십수년전에 방콕 여행을 제일 처음 왔을때 처음 갔었던 푸드코트가 센트럴 칫롬 쇼핑몰의 그것이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완전 새롭게 다 바뀌어 있었습니다.
푸드코트 LOFTER의 주문용 후불 지불카드 입니다.
완전 새롭게 꾸며진 푸드코트..
진짜 깔끔한 공간이었습니다.
쇼핑몰을 돌다 아동용 장난감이 있는 구역도 가봤는데 제 마음에 콕 박히던 장난감들..
이거 다 샀다간 집안이 거덜날것 같은 차량 경주용 장난감들도 있었습니다.
아주 멋드러지게 꾸며진 서점도 가보고..
레고 매장에 들러 사고 싶은 제품도 확인 해봤습니다.
'이거 다 주세요.' 라고 하고 싶었던 수퍼마리오 시리즈..
그리고 쇼핑몰 밖으로 나와 칫롬역 방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칫롬역이 보이고 역사가 보이자 올라와서 라차프라송 스카이워크로 걸어서 목적지로 갔습니다.
애플샾에는 무슨 날인지 매장안에도 밖에도 대기하는 손님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아이폰 14가 출시하는 날이었을까요?
다시 센트럴월드 쇼핑몰로 왔습니다.
일단 배는 안고프고 먹고싶은 것도 없어서 센트럴월드 매장의 음식점들이 있는 3층, 6층, 7층을 싹 다 돌아봤습니다.
뭔가 딱 당기는 음식이 없어서 구관이 명관 3층의 렘자런씨푸드로 들어갔습니다.
진짜 입맛이 없었던 점심식사..
매운 고추 마늘 양념의 튀긴 농어와 모닝글로리 볶음과 수박쥬스 땡모반으로 간단한 점심을..
입맛은 없었는데 한입 먹자마자 죽은 입맛도 살려주던 농어튀김과 모닝글로리 볶음..
거기에 달달한 수박 쥬스 한모금 마셔주면 진짜 입맛이 없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본의아니게 점심식사를 너무나 잘 먹고 G층으로 내려오니 가장 큰 패리스 미키 디저트 전문점 매장이 보였습니다.
작은 매장에는 없었던 인기 제품들이 그득 있었던 패리스 미키 센트럴월드 매장이었습니다.
입맛이 없어서 이것들도 당기지 않았던..
카르마카멧 매장에 들렀습니다.
매장에 제품이 엄청 많다보니 시향하다 코가 마비될때까지 있다가 나왔습니다.
좋은 향에 적당한 가격의 제품들이 많아 지갑을 안 열수가 없었습니다.
풀향에 가까운 향을 좋아하는 부부인지라 비슷한 향의 제품들을 몇개 사들고 나왔습니다.
안경쓰고 마스크 쓴 센트럴월드 곰인형과 함게 안경쓰고 마스크 쓴 동거인님 사진도 찰칵..
그리고 센트럴월드에서 건너편 빅씨 마트로 이동을..
이제서야 본 센트럴 월드 앞마당에서 진행중인 방콕의 스트리트푸드 행사장..
들어가보기에는 날씨가 더웠던 즈음이었습니다.
육교를 이용해서 빅씨마트로 이동..
빅씨마트에 오니 쇼핑하러 오신 분들이 참 많이 계셨습니다.
검얼라이브 치약 6개를 담고..
맛보기용 챠오슈아 쌀크래커 새우맛도 한봉 담아주고..
20분만에 쇼핑 끝..
빅씨에서 게이슨 백화점으로 연결된 육교 통로로 이동..
게이슨 백화점에서 라차프라송 스카이워크로 이동..
그리고 더위를 피해 다시 센트럴 칫롬 쇼핑몰로 들어가서..
연결된 통로로 다시 센트럴 엠버시 쇼핑몰로 이동..
이런 경로들을 찾지않고 익숙해지일 즈음 늘 집으로 가게 됩니다.
이젠 헤매지 않고 방콕 여기저기 잘 다닐 수 있을때 여행은 늘 끝이 납니다.
그리고 걸어서 콘래드 방콕 호텔에 돌아오느 오후 3시 였습니다.
바로 라운지로 올라가서..
이번 여행 처음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애프터눈티 시간을 즐겨 봤습니다.
스콘 스콘 스콘..
핑거푸드로 준비한 망고찰밥들..
커피 한잔, 오렌지쥬스 한잔 그리고 망고찰밥으로 애프터눈티를 마무리..
객실로 돌아와서 쇼핑한 물건들을 꺼내고 정리하였습니다.
빅씨마켓에서 쇼핑하고 물건은 고메마켓 쇼핑백에 담아온 부부..ㅋㅋㅋㅋ
"원더풀미키"님이 추천해주신 챠오슈아 새우맛 쌀과자도 한봉 사왔습니다.
새우향이 정말 진하게 나는 쌀과자 였습니다.
저녁때까지 간식으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자꾸 손이가는..
호텔 객실에서 두어시간 휴식을 취하고..
오후 여섯시 즈음 이브닝 칵테일 시간을 즐기려고 다시 29층 라운지로 올라왔습니다.
해가 질 무렵의 창밖 도심 풍경이 참 좋았었습니다.
라운지에 북경오리가 나와서 눈이 튀어나올만큼 놀랐습니다.
'이건 뭥미?'
3층 중식당에서 가져왔다는 오리구이 입니다.
미리 전병에 싸두고 요청하면 소스를 뿌려다 주는데 생각보단 맛이 마구 좋지는 않아서 한번 더 놀라고..
구운만두는 한국의 비비고를 추천해 주고 싶을 뿐이었고..
여튼 몸이 완전히 좋아진 기사장님은 뽀글이를 마시고 저는 맥주로 건배~~
이렇게 맥주를 두병 마시면서 저녁은 뭐먹지 고민을 한시간을 했습니다.
가야할 곳은 아직 수도없이 많은데 딱히 먹고 싶은것들이 없었던..
그래서 내린 결론은 마트!! 였습니다.
콘래드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의 탑스마켓으로 가서!!
망고를 사고..(썰어서 파는 제품은 솔드아웃 상태)
직원분에 썰어주실 수 있는지 문의를 드린 후 썰어서 담고..
주점부리를 사고..
이렇게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라면 먹은게 오래되서 방콕 오기전부터 당겼던 라면인데 이렇게 호텔 객실에서 먹기로 결정!!
동거인님은 컵라면, 저는 뽀글이 였습니다. ㅋ
호텔에서 제공해 준 탄산수를 함께 마시며..
주점부리도 먹고..
망고로 저녁식사를 마무리..
그나저나 이 망고는 레몬처럼 신맛이 나는 먹다가 입천장이 까질정로로 신맛이 엄청나게 나는 망고..였습니다.
으악..음식 남기는 거 좋아하지 않아서 결국은 다 먹긴 했습니다. ㅋㅋㅋㅋ
콘래드 방콕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 도시어부를 보면서 마무리..
이제 집에 돌아갈 준비를 해야할 시간입니다.
이렇게 집에 돌아갈때가 되자 입맛을 잃은 부부의 방콕 9일차가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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