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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츠나베, 후쿠오카식 내장 전골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지역 음식입니다.
후쿠오카에서 모츠나베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레스토랑은 아주 많은 편이며 개중 가장 많은 체인점을 보유하고 여기저기에서 지점이 보이는 곳은 "모츠나베 라쿠텐지" 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다니면서 지점을 열곳 이상을 본것 같은데 1977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고 모츠나베의 원조라고 홍보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쌀쌀했던 1월말 저녁 뜨끈한 국물을 먹기 위해 저녁식사 장소를 찾다가 하카타 요도바시 카메라가 있는곳까지 왔습니다.
요도바시 카메라 1층에도 모츠나베 라쿠텐지 매장이 있었습니다.
모츠나베 라쿠텐치 요도바시 하카타역점
https://goo.gl/maps/5w8Xk2ZLDT6bceQK7
매장에 들어가니 평일 저녁임에도 이미 만석!!
직원분이 예약 유무를 확인하고 예약이 없으면 이날 이용이 어렵다고 안내를 해주시면서 4층에도 모츠나베 라쿠텐지 매장이 있다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요도바시 카메라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모츠나베 라쿠텐지 요도바시 하카타 4F 요도바시 하카타역점
아무래도 건물 위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1층 지점보다 한산한 4층 지점이었습니다.
모츠나베 라쿠텐지의 메뉴판 입니다.
영문과 한글 그리고 중국어로 표기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하였습니다.
일단 두 사람이라 모츠나베 단품 2인분을 주문 하였습니다.
모츠나베 만족코스가 있었고..
모츠 잔마이코스가 있었습니다.
다 필요없고 기본 모츠나베에추가로 통실한 곱창과 야채 세트를 주문 했었는데 친절한 직원 분께서 기본도 많다고 추가할 필요 없다고 서툰 한국말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ㅋ
생맥주, 나마비루 한잔 주문을..
음료 90분 무제한 All you can drink, 노미호다이가 있어서 솔깃 했는데 참아야만 했습니다.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던 고추가루와 특제 양념 소스..
먼저 시원한 생맥주가 나오고..
이어서 모츠나베 2인분이 나오고 버너위에 놓여졌습니다.
모츠나베 라쿠텐지의 모츠나베는 이 수북하게 올려진 부추가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그리고 진짜 푸짐한 내장, 호로몬..
부추 아래쪽으로도 내장들과 채소들이 듬뿍 있었고 양념 육수는 냄비 바닥에 자박하게 부어져 있었습니다.
모츠나베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짬뽕면을 미리 추가 주문해 뒀습니다.
전골 냄비에서 모츠나베가 끓으면서 부추와 채소들의 숨이 죽어가고..
채수들이 기본 육수와 섞이면서 국물의 양이 늘어났습니다.
일단 국물부터 국자로 개인 그릇에 퍼담고 맛을 봤습니다.
다른곳의 모츠나베보다 매콤한 맛이 더 강한 라쿠텐지의 모츠나베 였던지라 몸살끼가 있었던 제겐 딱이었던 국물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양배추와 부추 그리고 곱창등을 모츠나베에서 퍼담고 즐겨 봤습니다.
국물이 듬뿍 배어든 채소들 맛이 아주 일품..
모츠나베 건더기들을 다 건져먹다 보니 이렇게 전골 국물만 남았습니다.
국물을 다시 끓여주고 미리 주문해둔 짬뽕면을 넣어줬습니다.
짬뽕면이 오동통통 불어오를때까지 끓여주고 그릇에 덜어담아 먹으면 됩니다.
덜어담은 짬뽕에 라쿠텐지 특제 양념도 더해줬습니다.
톡톡톡..
후추향도 나고 소금맛도 나고 막 감칠맛도 올라가는 재밌는 양념 이었습니다.
모츠나베의 마무리는 언제나 짬뽕면으로..
후루루룩 후루루룩..
모츠나베 라쿠텐지는 이렇게 간편식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두사람이 먹고 4,140엔이 나왔습니다.
가장 맛있고 좋아하는 모츠나베는 아니었지만 큰 불만없이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는 원조 하카타식 모츠나베 전문점 라쿠텐지 4층 요도바시 하카타역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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