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방콕 여행기] 걸어서 세계여행,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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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방콕 여행기] 걸어서 세계여행, 7일차..


이 후기는 2017년 12월말부터 9박 11일 다녀온 태국 방콕 여행기 입니다.

 

방콕에서 7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의 시작은 전날까지 몸이 안좋았던 동거인께 "잘잤어? 괜찮아?"라는 말부터 입니다.

 




아침을 먹기위해 객실을 나섰다가 몸이 너무 가벼운 것을 느끼고 확인하니 발이 이렇..

다시 객실로 돌아가서 갈아신고 나왔습니다.

 

 



방콕 더블트리 호텔의 메인 식당은 늘 호텔 밖입니다.

 




밖으로 나가 좌회전..

 




바로 이곳이 제겐 메인 조식당인..

 




입맛을 잃었는지 중자 두그릇만 후르륵..

 




식사를 마치고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조리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매우 깨끗함에 머릿속에 박혀 있던 편견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동남아 로컬식당은 모두 다 더럽지는 않습니다.

 




메인 조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들어오는 길에 잠시 호텔 식당에도 들러줍니다.

 




커피는 이곳에서 후루룩..

 




든든하게 식사 후에 힐튼 쪽으로 나와서 아침 산책을 해봅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개인적인 일을 보고 8시에 동거인을 깨우고 같이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시작한 시간이 9시 15분..

 




힐튼을 지나 스쿰빗 소이 24 안쪽으로 들어가서 소이 26으로 돌아나와 더블트리 호텔로 돌아오는 코스..

 




하얏 플레이스 호텔이 보여서 손 흔들어주고..

 




아시아 허브 스파가 보여서 저녁 8시에 예약도 걸어두었습니다.

 

 

 

 

 




스쿰빗 소이 26 안쪽에 많이 생긴 여러 빌라들..

 




그러고 보니 스쿰빗 소이 26의, 이 안쪽까지 들어온 것이 꽤 오랜만 입니다.

 




산책을 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오전 10시가 넘은..

 




오늘 계획은 밥먹고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분명 가져 온것 같았던 수영복이 집에 있나 봅니다.

어흠..

 




씻고 단장을 하고 호텔 밖으로 나오니 오전 11시가 넘은..
벌써 점심먹을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BTS를 타고..

 




라차프라송으로..

 




목적지는 센트럴 월드 플라자 입니다.

 




일전에 지나가다 찜닭냄새로 저희 부부를 이끌었던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식사 주문 후 꾸벅 꾸벅 주무시는 동거인님..
약기운이..

 




기다리던 점식 식사가 나왔습니다.

 




일본식 스키야끼 정식 셋트입니다.

 




셋트 메뉴라서 뭔가 많이 나옵니다.

 




나올건 다 나오는 느낌..

 




한끼 식사로 든든합니다.
뜨끈해서 감기몸살 걸린 동거인에게 좋은점도 있구요.

 




센트럴 월드 플라자에서 만난 하정우..

마침 신과함께 1편이 태국에서도 상영하던 때였습니다.

 




여기는 영화 가격이 얼마야? 확인 해보기로 했습니다.

 




3개 등급의 좌석으로,
1인 기준 70, 80 그리고 225바트 입니다..

방콕 영화관 일반석 가격은 200-300바트 정도입니다.
수요일은 무비데이라 50%할인해서 일반석 기준 1인당 100-150바트 정도 입니다.
140, 160이 1인당 가격입니다.
2인소파석은 할인대상이 아니라 평소대로 450입니다. ^^

 

 

 

 

 




덜컥..최고급 소파 자리를 사버린..ㅋ
최고급 소파 좌석이 2인 1만5천원 정도 가격입니다.
취소하는 방법은 배우지 않았습니다.

방콕에서 외화(?) 보기 진행중..ㅋ

 




영화 시작 시간까지 대략 3시간 40분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저녁엔 야시장 갔다가 예약해둔 스파를 가기로 했는데 또 급 일정 변경입니다.
딸랏롯파이2 야시장 포기..

일단 센트럴 월드 플라자 구경입니다.
5층에 쏨뿐씨푸드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양한 인형들이 보입니다.

 




니들은 정체가..

 




곰들 너무 귀엽..

 




와코르 샾 안에는 남성 대기용 좌석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올때마다 푹 쉬다가 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간만에 참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식 참..

 




타르트..

 




크로아상..

 




그리고 양파스프..

 




일본 돈키호테에서 사온 인스턴트 양파 스프랑 맛이 비슷해서 깜놀!!

 




커피까지..

 




영화 시작할 시간이 다 되어서 큰맘먹고 사치를..
'이 비싼물을 어디서 사볼까?'라는 마음으로..
방콕에서는 천원 이었습니다.

 




영화관 입장..
두근두근..

 

 

 

 

 




소파 좌석은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일반 좌석들도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방콕에서 보는 외화(?) 신과함께 1편..

방콕에서 자막없이 보는 외화, 눈물샘 자극, 성공적..

 




영화를 보고 나오니 예약해 둔 스파를 못갈것 같았습니다.
구글맵에서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 걸어서 취소를..
그냥 노쇼하기 싫었는데 전화 해줘서 고맙다는 직원의 말에 조금 뿌듯..

 




그런데 전해 3월에도 비슷한 일이..ㅋㅋ
같은 전화번호로 예약 취소를 했던 기록이 남아 있었던..

 




이전에 와보지 못했던 센트럴 월드 프라자 내의 GROOVE..

 




와우..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에 한번 이용해 봐야겠다 생각고 하고 찜뽕..

 




BTS를 타고..

 




터미널 21로 왔습니다.

 




싱가폴식 저녁을 먹기 위해서 입니다.

 




여행 오기 전부터 기대했던 최저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으음..싱가폴 본점 호커센터로 가봐야 겠습니다.

방콕점은 영 아니었습니다.

 




싱가폴식 저녁을 마치고 걸어서 스쿰빗 소이 18로..
저를 배려한 동거인이 발마사지를 허락해 준 단골 마사지 가게..

 




저야 뭐 잘 받았는데..
이곳에서부터 상태가 급속하게 다시 안좋아지신 동거인..

아무래도 영화관에서 에어컨이 너무 세게 나왔었나 봅니다.

 




서둘러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만난 과일 리어카 노점..

 




스쿰빗 소이 20 초입에 저녁에만 나오는 노점입니다.
망고 한팩당 60바트.. 

한화로 2,000원 정도..
망고 하나가 한팩입니다.

 




아침은 태국식..
점심은 일본식..
참은 프랑스식..
저녁은 싱가폴식..
영화는 한국영화..

저희 부부도 모르게 세계여행..
방콕이라서 쉽게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몸이 안좋아진 동거인 때문에 7일차를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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