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방콕 여행기] 2018년 1월 2일, 6일차..
- 여행/태국
- 2021. 4. 27.
[2017/12 방콕 여행기] 2018년 1월 2일, 6일차..
이 후기는 2017년 12월말부터 9박 11일 다녀온 태국 방콕 여행기 입니다.
태국 방콕에서의 6일째 아침..
5박이나 계속 같은 호텔이라 살짝 물린 조식은 포기하고 전날 팁사마이에서 사온 오렌지 쥬스로 아침을 대신했습니다.
감기 몸살로 고생중인 동거인은,
새벽 1시에 일어나시고,
더운나머지 에어컨을 켜기위해 어두운방에서 이동하다가 28인치 캐리어를 발등에다 넘어뜨리고 본인도 넘어지면서 손바닥으로 캐리어를 집다가 캐리어 걸쇠는 부러지고 타박상과 피멍을 추가하는 사건 사고가..ㅠㅠ
오늘은 호텔을 바꾸는날..
서둘러 짐을 싸고 대략 오전 8시에 호텔 체크아웃을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택시타고 이동을..
그랩택시를 불렀습니다.
이른시간에 도착한, 앞으로 4박5일을 지낼 두번째 호텔입니다.
방콕에 오면 아주 묵는 지역 프롬퐁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이었습니다.
호텔에 짐만 맡겨두고 인근 스쿰빗 소이 26 산책을 했습니다.
익숙한 동네..
마치 집 근처를 산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편의점도 들르고..
길꼬치도 구경하고..
물론 먹기도 합니다..
여유있게 벤자시리 공원 산책도 해봅니다.
역시 익숙한 우리동네.. ㅋ
여행 중 햇살이 가장 뜨거운 날입니다.
한국에서 예약해 둔 스파를 찾아 갔습니다.
월~목 이른 시간엔 20%할인이 쭈욱..
예약시간 15분 전까지 오라고 했는데 문을 안열어서 일단 대기를..
스파에서 지인 부부님을 뵙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 굉장히 고급지네요.
두 마나님들은 스파 받으실 준비를..
비서 모드로 취향까지 완벽 정리를 해 드리고..
두 마나님들이 스파를 받으시는 동안 두 남정네는 택시를 불러서 탈출을..
'우리에겐 90분의 자유시간이..프리덤~~'
일단 국수집에 들러서..
[방콕 음식] 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소갈비국수, 와타나 파닛(Wattana Panich) 레스토랑, 태국
소고기 국수 한그릇..
호로록..
비빔 한그릇..
호로록..
급합니다.
그리고 500여 미터를 걸어가서 닭고기 구이 집으로..
착석후 메뉴판 확인..
닭고기 구이 까이양 주문을..
이겁니닷.
크흣..
파파야 샐러드 쏨땀도 주문하고..
치킨에는 역시 맥주 입니다.
이렇게 먹고 다시 택시타고 스파로 돌아와서 마치 아무일 었었던 듯 대기실에 앉아 있을려고 하는데..
'동거인께서 거기 왜 벌써 나와 있어요?????'
실패..
스파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객실 배정을 받았습니다.
방은 작지만 뭐..
스파를 마친 동거인은 감기약을 먹고 호텔에서 조금 쉬면서 주무시게 두고..
저 혼자 동네 마실을 떠났습니다.
호텔 사이를 막가서..
갈곳 없는 저는 혼자 마사지나..ㅠㅠ
발마사지 60분 + 어깨와 등 30분..
마사지 받고 호텔로 돌아오니 살아난(?) 동거인..
원기회복!!
다시 함께 나온..
엠포리 백회점을 지나..
동네 쇼핑몰같은 엠콰티어 입점 레스토랑으로..
[방콕 음식] 모짜(MOZZA BY COCOTTE), 맛드러진 이탈리안 레스토랑, 태국
깔끔한 실내..
일단 스무디부터 진하디 진한..
평범하지 않은 시저 샐러드..
트리플??? 아니죠..트러플 맛스타..아닌 파스타..
그리고 피자..
분위기, 음식, 가격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기분좋은 식사를 마치고 쇼핑몰 구경을 해봅니다..또..
귀요미 인형들..
이곳에서 동거인이 푸우에게 표절을 들켰..
약간의 가을옷(?)과 겨울옷(?) 쇼핑을 마치고 쇼핑몰을 나오니 해가 지는 시간입니다.
호텔에서 체크인 시 신선한 계절 과일을 준다고 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객실에 들어가기 전에 계절 과일이 뭘까?
둘이 얘기하다가..
바나나, 사과, 귤..
기가 막히게 예상이 들어맞은..ㅋ
6시가 넘어서 호텔 풀바로 내려가 봤습니다.
공짜로 창 생맥주 한잔을 득템!!
밥만 먹은것 같지만 이것 저것 많이 해서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수끼를 좋아하시는 동거인님..
수끼가 드시고 싶으시다고..
엠콰티어 몰 6층 MK live!!
훠거같이 나오는 곳입니다..
시그니처 스프와 쿠로쿠로 스프..
쿠로쿠로는 불고기 양념 + 다랑어 육수 맛입니다.
강추..
양념..
돼지 셋트..소 셋트를 주문 했었는데..
뭐가 엄청 나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 세트는 쩌먹는 세트 였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채소은 다 때려붓고..
돼지부터 익히고..
이 정도면 충분히 익었습니다.
개인 그릇에 덜어서..
촵촵촵..
수박 슬러시 땡모반도 마셔주고..
이어서 소를..
다시 앞접시에 덜고..
촵촵..
그동안 방콕에서 먹었던 수십번의 수끼 식사중 제일 맛있었던 식사였습니다.
식사 후 무엇인가 쎄~~ 한 느낌이..
메뉴판을 다시 확인 해봤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Steamed Shabu 셋트..
응?? Steamed??
그렇습니다..
일단 쪄서 먹는 채소와 고기들 이었던 것입니다.
보통 수끼용 메뉴는 아래와 같..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어쨌든 방콕에서 먹은 수끼 중 가장 맛있었던 수끼였..
배 꺼뜨리는데는 아이쇼핑이 좋습니다..
소화용 아이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동거인은 방콕에서 3kg이 빠진..
전 2kg 넘게 쪘..
이렇게 방콕에서 6일차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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