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음식] 왕새우 튀김 그득한 덮밥 에비텐동, 해선식당 태양, 일본

[오키나와 음식] 왕새우 튀김 그득한 덮밥 에비텐동, 해선식당 태양,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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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선식당 태양(海鮮食堂 太陽)" 은 오키나와의 나하시와 차탄시 사이의 우라소에시(Urasoe-shi)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힐튼 차탄 리조트에서 차를 운전해서 가면 17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해선식당 티다 海鮮食堂 太陽 

5 Chome-22-2 Makiminato, Urasoe, Okinawa 901-2131 일본
https://goo.gl/maps/ktxjGp7Ud9B2

해선식당 티다

 

 

월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으며,
영업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하루에 네시간 반만 운영되는 곳입니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 곳으로 찾아왔는데 여기가 맞나? 싶었습니다.

 

가게 주변이 온통 공터입니다.
차를 어디다 세워야 할지 더 막막해 졌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입구 앞에까지 가서도 여기가 맞나?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때 보였던 오른쪽 위의 안내판..

 

'아..여기가 맞구나!!' 하고 들어갔습니다.

 

종업원의 안내를 기다렸더니 메뉴 자판기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자판기 옆에 비치된 메뉴판에는 한글도 있었습니다.

일단 메뉴판의 한면은 덮밥류..
저의 선택은 "새우 덴푸라 덮밥"
새우 튀김이 밥위에 많이 올려진 덮밥 입니다.

'이왕 한글 메뉴로 준비했는데 새우 튀김 덮밥이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그때도, 후기 쓰는 지금도 해봅니다.

각설하고 해선식당 태양을 찾아온 이유는 새우 튀김 덮밥인 에비텐동을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대자가 1000엔!! 새우튀김 요리는 대부분 가격이 다른 재료에 비해 비싼 편인데 이곳의 가격은 싼편으로 느껴졌었습니다.

 

메뉴판의 다른면은 소바와 정식류 였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먹은 처음이자 마지막 "오키나외 소바"를 주문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올라간 오키나와식 밀국수 입니다.

 

 

 

메뉴자판기에서 뽑은 메뉴표를 직원에게 드리고 비어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었는데 손님들이 꽤 있었고 계속 새로 들어오셨습니다.
한국분들도 꽤 많이 오셨습니다.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딱 시원한 맥주, 나마비루 먹기 좋은 시간이었..

쿨럭..

 

일단 오키나와 소바가 먼저 나왔었습니다.

 

큼직한 돼지고기 두점..

 

 

 

 

 

 

 

 

칼국수 면같은 국수..
국물맛은 일본 시판 우동스프로 만든것 같은 익숙한 맛이었고 밀국수의 식감은 응?? 으응??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새우 튀김 덮밥, 에비텐동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대자!!
큼직한 일곱마리의 새우 튀김이 전해주는 감동!!
절로 엄지가 척!!

 

미소장국이 아닌 미역국 같은 해초로 끓인 국이 함께 나왔었습니다.

 

큼직하고 푸짐한 새우 튀김들..꺄악..
막 좋아하진 않아도 새우 튀김은 언제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텐동 양념이 뿌려진 새우튀김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만 먹다보니 그 양이 양이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새우 덴푸라가 밥위에 많이 올려진 덮밥' 이라더니,
'푸짐한 새우 덴푸라 아래에 꾹꾹 누른 머슴밥이 깔려져 있는 덮밥' 이었습니다.

 

새우 튀김을 먹고 밥을 먹고, 튀김하고 밥을 같이 먹고, 그냥도 먹고먹고 해도 푸짐하게 남은 머슴밥..

 

오키나왕 해선식당 태양에서는 머슴밥 조심 입니다..

다시 오키나와를 간다면 꼭 갈것 같은 그곳..
이상 오키나와의 튀김 덮밥, 텐동 맛집 해선시장 태양 이었습니다.

PS. 오키나와에선..제일 만족스러웠던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