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모란역 최고의 한우/암돼지 전문점, 성심정육식당
- 밥집 맛집
-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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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맥주를 마시기 위해 오후 2시 30분에 찾은 성남 모란역과 성남종합운동장 인근 한우 전문 암돼지 전문 "성심정육식당" 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고,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영업을 합니다.
차를 가지고 올때는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오기 전에는 무슨 정육식당이 아침 9시, 10시부터 열지?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매장 앞쪽으로 고기 냉장고가 있고 주문이 들어가면 고기를 여기에서 바로 썰어다 주십니다.
사진보다 두 배 정도의 규모의 정육식당 입니다.

한우와 암괘지 메뉴가 있습니다.
1인분은 기본 200g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 눈길을 끄는 메뉴가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고추장삼겹살" 그리고 "제육볶음" 입니다.
두 메뉴 모두 2인분 이상씩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첫 메뉴로 육사시미(200g, 43000원)와 차돌박이(200g, 28,000원) 두 개를 주문하였었습니다.
주문을 마치자마자 팬이 가스버너 위로 올려졌습니다.

그리고 반찬들이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더덕무침 아주 마움에 들었었고 깻잎 짱아찌는 고기맛을 두 배 맛있게 해주었었습니다.

김치는 보는것보다 개운하고 맛있었고, 파래무침도 자꾸 손이가던 맛...
그리고 주문한 고기들

육사시미 입니다.

이게 그냥 우둔살이 아니라 토시살 육사시미라고 합니다.
눈으로만 봐도 진향 육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고추장 참기름 양념에 콕 찍어서 먼저 맛보고...

후추 소금에도 찍어 먹어봤는데 제 취향에는 후추 소금이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더욱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차돌박이 2인분 입니다.
1인분당 200g이 나오다 보니 2인분 양이 꽤나 많아보입니다.
생각해보니 서울에서 다닌 요즘 소고기 집들은 거의 1인분에 120g이었습니다. 150g 제공하는 곳도 많지 않았었습니다.
제 기준 고기 1인분은 최소 300g인데 그걸 맞춰 파는 곳들은 일부 돼지갈비 전문점들 뿐...

달궈진 팬위로 차돌박이를 올리자마자 구워집니다.

뒤집어서 반대쪽을 구워주고...

깻잎으로 쌈싸서 한 입...
어흐흑...

파채무침과 함께 한 입...
아...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주문하신 등심과 치마살과 갈비살 모둠 입니다.
사장님이 오늘 등심이 좋다고 하시더니 진짜 등심이 좋아보였습니다.

살치살을 주문했는데 오늘은 없다고 하셔서 주문한 치마살 1인분(200g, 43,000원) 입니다.
두툼하게 썰어나온 치마살 1인분의 양이 꽤나 많아보였습니다.

달궈진 불판에 치이익 굽고...

뒤집어서 취이익 굽고...

살치살을 미듐 레어로 구워서 후추 소금 살짝 찍어서 먹으니 입 안에서 육즙이 이과수 폭포마냥 흘러나왔었습니다.

김사장님이 주문한 비빔냉면...
'아니 벌써 냉면이야~~~' 하고 속으로 핑찬을 줬던 저입니다.

그런데 이 냉면이 아주 요물 이었습니다.
아주 새콤 아주 달콤해서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얼음이 녹을때까지 슥슥 비벼주고...

앞접시에 덜어담고 살치살과 함께 먹었는데 끼야아아아아~~
이건 한국에서밖에 못먹는 맛 같습니다.
한국인인게 감사..

그리고 다음 메뉴는 그 궁금했던 고추장삼겹살(200g, 17,000원) 2인분 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조리해서 이렇게 나옵니다.

삼겹살은 아주 두툼하고 큼직하고 대파와 양파 그리고 당근이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두툼 큼직한 삼겹살은 절대 한 입에 못먹을 크기라 반 혹은 세 등분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주방 사장님이 알려주신 조리법은 바닥이 타지않게 계속 저어가며 더 익혀주고 먹어야 맛있다고 합니다.

반으로 자른 삼겹살과 채소들과 마늘을 상추로 쌈사서 한 입....

불판에서 양념이 조리가 될 수록 점점 맛있어 집니다.
고추장삼겹살이 처음 나왔을때 먹는것과 조금 더 볶아주고 먹었을때 맛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이거 먹고 볶음밥도 먹어야 했었는데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도저히 주문할 수 없었던 제게 실망했던 날이었습니다.

세 사람이 이렇게 먹고 음료 포함 20만 3천원이 나왔었습니다.
여튼 다음에 또갈집, 성남 모란역 인근의 한우 전문 암돼지 전문 "성심정육식당"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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