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푸짐한 봄나물 백반 한상, 태평역 원조 목포갈치조림

성남 밥집, 성남 백반 전문점, 성남 노포, 성남 현지인 추천 맛집, 성남 태평역 인근 목포 손맛 원조 목포갈치조림 소개글.

---

 

몸보신을 하기 위해 분당선 태평역 인근의 "원조 목포갈치조림"을 찾았습니다.

 

 

 

출장을 갔다가 오전 6시 55분 SRT를 타고 올라와서 집에 갔다가 몸보신을 위해 선택한 식당입니다.

뭔가, 맛있게, 많이먹고 싶을때 오고 싶은 곳!! 입니다.

​

​

​

​

입구쪽 공간을 지나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점심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한 테이블밖에 안계셨습니다.

​

​

​

​

금요일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

​

​

​

메뉴판에 제육볶음과 삼겹살에 줄이 쳐져 있다는 것은 더이상 판매 안한다는 것일까요?

작년보다 조금 가격 변동이 있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음식 가격들 입니다.

오늘 선택은 묵은지고등어 2인분!!!

​

​

​

​

주문을 하고 10여분을 기다리고 우선 반찬 대접을 받았습니다.

​

​

​

​

양념깻잎과 숙성 갓김치...

​

​

​

​

양념 무말랭이와 고추지, 봄동 겉절이, 양념 마늘쫑, 청경채 볶음에 데친 콩나물...

​

​

​

​

갈치속젓에 볶음멸치 그리고 말린 어수리나물 무침...

​

​

​

​

거기에 시금치 무침까지...

멸치볶음과 갈치속젓을 빼고는 다 풀인데 왜 이렇게 다들 맛있어 보이던지...

​

​

​

​

그리고 묵은지고등어가 나왔습니다.

​

​

​

​

묵은지 이불을 덮은 고등어찜 입니다.

​

​

​

​

묵은지가 다 떨어져서 사장님이 그냥 김장 김치를 사용하셨다고 죄송해 하셨습니다.

아니 아니 묵은지가 아니라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

​

​

​

 

 

 

 

갓지은 밥을 공기에 꾹 눌러서 담아 주셨습니다.

​

​

​

​

수많은 감동적인 반찬들 중에서 가장 큰 감동을 주었던 반찬은 봄동 겉절이 였습니다.

​

​

​

​

살짝 달큰하고 짭쪼롬한 양념과 어우러지는 고소한 봄동의 맛이 진짜 미쳤...

​

​

​

​

묵은지고등어 냄비에서 양념에 졸여지고 있던 김치도 밥 위에 척 올리고 한 입...

​

​

​

​

양념깻잎과 함께 한 입...

​

​

​

​

아니 여기 무말랭이는 제가 평소에 먹던 그 맛이 아닌 아주 특별하게 맛있는 양념 무말랭이 였습니다.

​

​

​

​

그러는 사이 김치 이불 덮고 졸여지던 고등어 조림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

​

​

​

그리고 두번째 공기밥...

​

​

​

​

사장님 여기 봄동 겉절이 좀 더 주세요~~~ 하고 한 접시를 더 먹었습니다.

​

​

​

​

김치는 결대로 찢어먹어야 제맛이지만 다른 반찬 먹기 바빠서 식가위로 김치를 그냥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고등어와 함께 앞접시에 덜어주고...

​

​

​

​

밥과 함께 입으로 쏙...

​

​

​

​

봄동 겉절이 양념은 참기름 두 큰 술에 간장 세 큰 술, 설탕 한 큰 술 반에 식초 한 큰 술, 고춧가루 반 큰 술에 참깨 한 큰 술!!!

사장님께 배워왔습니다.

​

​

​

​

반찬들이 진짜 보약같은 제철 재료들이라 거의 다 먹지 않을 수 없었던 점심이었습니다.

​

​

​

​

뭔가, 맛있게, 많이먹고 싶었는데 목표 달성!!

오랜만에 왔다고 사장님이 공기밥 한 그릇 서비스!!! 2만원의 행복 한 상 이었습니다.

​

이상 몸 아니 봄보신 하기 위해 찾은 성남 태평동의 원조 목포갈치조림의 봄나물 백반 한 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