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통러 에까마이 지역, 이싼 음식과 찜쭘 전문점 얌얌(yumyum)
- 밥집 맛집
-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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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러와 에까마이 지역을 돌아다니다 깨끗하고 음식도 괜찮을 것 같아 구글맵에 저장 해두고 다음날 찾아간 "얌얌(YumYum)" 입니다.
yumyum
https://maps.app.goo.gl/LXu8iwKbndLVLzwp6
BTS 에까마이 역에서 대략 10분 안쪽으로 걸어 들어와야 있는 곳이고 인터컨티넨털 스쿰빗 방콕 호텔이나 메리어트 수쿰빗 호텔에서는 걸어서 12분 전후로 걸리는 곳입니다. 유명한 루프탑 바 티츄카 에서도 걸어서 비슷하게 걸립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3시까지 영업합니다.
매장의 문을 이렇게 열어두고 영업을 하던데 저희 부부가 갔던 이 날은 비가 많이 오는데도 야외 테이블도 있고 매장 문도 그대로 열어두고 있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태국 북부 이산 지역의 음식 전문점 입니다.
한국식 발음으로 얌얌인가 윰윰인가 고민하는 차에 매장 안에 있는 한자는 야무야무로 읽어야 한다는 김사장님의 말을 따라서 얌얌!!
작은 얌얌 매장 간판에 태국식 핫팟 찜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찜쭘과 쏨땀 그리고 닭고기 구이인 까이양이 대표 메뉴인가 봅니다.
매장은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는데 입구쪽에 세네 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는 주방과 화장실 입니다.
주방 옆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예약을 따로 안하고 갔더니 2층에는 빈 좌석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2층에 올라가보니 2층에도 네다섯 개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입구 바로 앞의 테이블에 앉았었습니다.
매장 문을 열어둬서 더울것으로 생각했는데 입구 위쪽에 초대형 에어컨 두 대를 펑펑 틀고 있어서 식사 하는동안 더운줄 모르고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두 개의 메뉴판이 있는데 위 메뉴판에는 사진과 함께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타이 핫팟, 찜쭘 메뉴 입니다.
돼지, 소, 해산물 그리고 모둠 핫팟이 모두 채소들과 함께 제공됩니다.
소자, Small이 1인분은 아닙니다. 두 사람 기준으로 좀 모자랄 수 있지만 소자를 주문하고 다른 음식들도 함께 주문하는 것을 권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보면 셋트 메뉴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돼지가 들어가는 찜쭘 중자, Medium 사이즈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구이와 튀김 메뉴들...
돼지 목항정살 구이, 커무양을 추가로 주문 했었습니다.
오징어 구이와 돼지 애기보? Grilled pork womb 메뉴도 상당히 궁금 했었습니다.
돼지 혀 구이도 있습니다.
쏨땀이 포함된 샐러드 메뉴...
음료와 주류들 입니다. 탄산과 주스류들은 가격이 꽤 싼 편인데 그 외 주류들은 꽤나 비싼 로컬 가게 였습니다.
호텔 클럽 라운지에서 맥주를 몇 잔 먹고 왔던 날이라 타이 워터멜론 스무디, 땡모반을 두 잔 주문 했었습니다.
이것도 살짝 비싼 느낌...
사진으로 보니 더욱 궁금해진 Pork womb 였습니다.
튀김 메뉴들...
태국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이용하여 번호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밥 메뉴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온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손님들은 저희 부부를 제외하고 거의 일본분들이 대다수 였습니다.
주문을 하고나니 물수건을 직원분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곧이어 돼지고기와 야채 셋트의 찜쭘 중자가 먼저 나왔습니다.
다른 찜쭘 집의 고기보다 월등이 질이 좋아보이는 두툼한 돼지고기...
그리고 푸짐한 야채들...
야채와 함께 나온 날계란은 고기 위로 부어주고 고기와 섞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고기에 계란 반죽을 입혀주고 샤브샤브처럼 끓는 육수에 데쳐서 먹으면 되는데 그냥 먹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찜쭘을 먹는 방법은 직원분이 친절히 알려주시고, 또 조리까지 해주십니다.
저희 부부는 그냥 저희가 알아서 해먹었습니다.
그리고 찜쭘을 상징하는 토기 화로입니다.
아래 화로에 숯을 잔뜩 넣어주고 그 위로 토기 냄비를 올려주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이 육수는 태국 전통 방식은 모르겠고 적당히 MSG가 들어간 육수 입니다.
일단 토기 냄비 육수 안으로 채소들부터 먼저 넣어줬습니다.
곧이어 땡모반이 나와서 한 모금..
응??? 이렇게 수박맛만 나는 밍밍한 땡모반은 처음 이었습니다.
찜쭘 양념으로 칠리 소스와 정체를 모를 소스가 하나 더 나왔었습니다.
타마린드를 기본으로 한 소스인가? 여튼 사장님의 스페셜 소스임은 틀림 없었습니다.
토기 냄비의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계란옷을 입혀 준 고기도 냄비에 넣어주고 뚜껑을 덮어두고 익기를 기다려 줍니다.
일본인 사장님은 주방 안쪽 화로에서 열심히 저희가 주문한 돼지 목항정살을 굽고 계셨습니다.
숯 화로의 열기에 토기 냄비의 내용물이 바글 바글 끓어오르고...
돼지고기와 채소들을 건져서 개인 그릇에 옮겨담고 본격적으로 찜쭘을 즐겨줬습니다.
얌얌 특제 소스에 콕 찍어서 한 입...
칠리 소스에도 한 입...
재료들도 좋고 완전 로컬 타이음식점에 비해 음식맛도 덜 자극적이고 조금 더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매장은 깨끗하고 시원하고 직원분은 친절했습니다.
일본 손님들이 많은 이유가 분명 있는 곳이었습니다.
곧이어 돼지 목항정살 구이, 커무양이 나왔습니다.
누가 봐도 숯불에 구운것 같은 모양새!!!
친구들이랑 펜션에 놀러가서 숯 피우고 구워낸 고기같은 느낌의 커무양 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곳의 커무양에 비해 맛이 월등히 뛰어나고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함께나온 매운 커무양 양념에 콕 찍어서 한 입...
재료들이 우러난 찜쭘의 국물도 들이켜주며 어우~~~ 하고 속을 풀어주었습니다.
배는 이미 충분히 불렀는데 꽤나 마음에 든 집이라 숯불에 구운 오징어를 추가로 주문 해봤습니다.
그리고 찜쭘에 추가 메뉴로 찹쌀밥, Stick Rice도 주문 완료!!
찹쌀밥이 나오기 전에 찜쭘 토기 냄비에 넣은 재료들을 말끔히 국자를 이용해서 다 건져 먹었습니다.
냄비에 국물만 남은 상황...
거기에 찹쌀밥을 넣어주고...
국자로 국물과 함께 잘 섞이도록 저어주고...
토기 냄비 뚜껑을 덮어주고 푹 끓여줬습니다.
그 사이 오징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오동동통 오징어가 두 마리 이상 구워져서 나왔는데 다리가 짧은것이 오징어보다 한치 같았습니다.
오징어 구이용 칠리 소스!!! 으깬 고추가 들러간 칠리 소스 였습니다.
금방 숯불에 구워낸 오징어 구이를 칠리 소스에 콕 찍어서 한 입..
이 오징어는 생물 오징어는 아니고 살짝 말린, 우리가 피데기라고 부르는 그런 손질이 된 오징어의 식감이고 맛이었습니다.
그 사이 찜쭘 냄비에서 찹쌀죽이 완성 되었습니다.
개인 그릇에 덜어담고...
한술 듬뿍 퍼서 한 입...
으아아아~~~
이것 또한 별미..
샤브샤브 같은 요리의 마무리는 언제나 죽이 최고 같습니다.
그나저나 배는 터질것 같았는데 이 오징어, 한치 구이의 양은 보이는 것보다 엄청 많았었습니다.
본능은 이 찹쌀죽을 계속 입 안으로 퍼 넣으려고 하는데 이성이 잠시 돌아와 이러다가 큰 일 날 것 같아서 식사 마무리!!!
많은 부분이 마음에 들었떤 에까마이 얌얌 이었는데 이 땡모반은 제가 태국에서 먹어본 가장 담백한 땡모반 이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서 다음번에 통러와 에까마이 지역에 다시 숙박한다면 또갈집 얌얌 이었습니다.
두 사람 식사 비용으로 1,117 바트가 나왔었습니다.
이상 태국 방콕 통러 에까마이 지역의,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이산 음식과 찜쭘 전문점 얌얌(yumyum)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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