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순살 바지락 가리비 순두부 짬뽕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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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그냥 짬뽕이나 먹자." 결정하고 아침부터 짬뽕 밀키트를 냉동실에서 꺼내는데 묵혀둔 자숙 바지락살과 가리비살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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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냉장고 털어서 만들어 본 냉털 "바지락 가리비 순두부 짬뽕" 입니다.

그냥 바지락 가리비가 아닌 산더미 바지락 가리비 순두부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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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인분 재료로 짬뽕 밀키트 2인분, 냉동 자속 바지락살과 가리비살 잔뜩 그리고 순두부와 대파 한 뿌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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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현재 이 가리비살은 저희집 냉장고에서 무려 1년 9개월째 있던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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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짬뽕 밀키트의 짬뽕탕을 해동 시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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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가리비와 바지락살을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서 불순물도 씻어주고 해동도 시켜주면서 채반을 받쳐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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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어슷 썰어두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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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 순두부를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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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의 짬뽕탕도 웍에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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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대로 먼저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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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탕이 끓기 시작하면 가리비와 바지락살도 웍에 넣어주고 함께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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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냄비에 물 2L 정도를 채우고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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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으면 짬뽕 밀키트의 중화면을 4분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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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탕은 어느새 팔팔 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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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탕 맛을 보니 크흡...

밀키트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짬뽕이었는데 가리비와 바지락살까지 듬뿍 들어가니 금상첨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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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오래된 냉동 자숙 가리비와 바지락살에서 잡내와 맛이 날까봐 참치액을 두 큰 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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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도 톡톡 세네 번...

이런 MSG들이 음식 재료들 잡내와 맛을 잡는데 톡톡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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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파를 웍에 넣어주고 또 한 번 팔팔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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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중화면은 물에 잘 헹궈준 후 물기를 털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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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공평하게 나눠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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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짬뽕탕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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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를 이용해서 중화면 위로 짬뽕탕을 듬뿍 부어주면 모든것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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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털 바지락 가리비 순두부 짬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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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살과 가리비살이 잔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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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글뭉글 순두부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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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단무지 하나면 충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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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물부터 한 술...

크훕...

원래도 맛있는 밀키트 짬뽕에 바지락과 가리비가 살만 잔뜩 더해지니 두세 단계 업그레이드 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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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순두부도 듬뿍 떠서 한 입...

뜨끈한 순두부와 살짝 딸려온 짬뽕국물의 맛의 조화가 기막힙니다.

"여러분!! 짬뽕에 순두부 꼭 넣어서 드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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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으로 바지락과 가리비를 듬뿍 떠서 한 입...

냉동실에 1년 9개월이나 있어서 먹고 탈나는 것 아닌가 걱정 했었는데 맛도 이상 없었고 그 이후에도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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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짬뽕이니 면도 후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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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까지 더해지니 정말 완벽했던 한끼 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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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까지 말고 싶었지만 다이어터라서 포기...​

이상 냉장고 털어만든 바지락 가리비 순두부 짬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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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to 이연복 쉐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