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맛집] 강렬한 일본식 매운맛 라멘, 사치린(Shachirin)
- 해외 밥집 맛집
-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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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차린(Shachirin)"은 일본 나고야에 있는 매운맛 라멘 전문점 입니다.
https://goo.gl/maps/ExCXWDAFrcHkW35z6
토요일 임에도 매우 한적했던 나고야의 거리..
번화가 같지만 한적했던 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사치린의 간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빨간 간판이 붙어 있는 건물의 입구쪽으로 쭉 들어가면 됩니다.
매운맛 라멘 전문점으로 얘기하였지만 안 매운 라면도 있습니다.
라멘은 국물이 있는 스타일의 라멘과 마제소바 스타일의 비빔라멘 두가지 형태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경 도착을 했었는데 매장은 만석이었고, 저희 일행 뒤로도 손님들이 계속 오셨었습니다.
월요일은 사치린의 휴무일 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을 거쳐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새벽 시간에도 한번 와보고 싶어졌습니다.
주변이 번화가다 보니 술마시고 해장하거나 라멘으로 2차, 3차를 하시는 손님들이 많이 찾으시는가 봅니다.
포장도 가능합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매운맛 라멘은 국물이 있는 것과 마제소바 스타일의 비빔라멘이 있습니다.
두개 다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뿜뿜 들었습니다.
매장 앞에서 대기하다가 매장 안 오른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구입하면 됩니다.
일본어 외에 다른 언저를 지원하지 않아서 구글 번역기 혹은 파파고 번역기의 도움이 필요하였습니다.
밴딩머신에서 일단 매운 라멘을 고르고(기본맛) 추가로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매운맛 선택이 가능합니다.
매운맛 단계 추가에는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네명이라 기본맛, 매운맛 1단계 그리고 매운맛 3단계 한개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기본 매운맛 라면외에 토핑이 추가된 스페셜 라멘들도 있습니다.
회전률이 좋은편이라 대기가 있어서 금방 자리가 나는 편이었습니다.
매장에는 바 형태의 좌석만이 아홉석 정도 있었습니다.
직원은 두분이며 특별한 응대 없이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고 내주셨습니다.
식권을 드렸을때 갈릭과 아부라를 넣을거냐고 물어봐 주십니다.
다진 마늘과 다진 돼지 비계이며 흔쾌히 넣어달라고 얘기 드렸습니다.
바 좌석에 붙어있던 메뉴한 사진을 다시 한번 사진으로 남겨 봤습니다.
하이볼을 함께 주문 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추가 매운맛 3단계의 라멘입니다.
처음엔 4단계로 주문하려다가 살짝 쫄려서 3단계로 내려서 주문을 하였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데치고 다신 돼지 비계인 아부라로 알고 있습니다.
아부라와 대파 그리고 다진 마늘 고명이 빨간 국물위로 고명으로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먹고난 후 평은 아부라가 들어가야 라멘이 더욱 라멘다워 집니다. 고소한 기름이 더해져서 섞고나면 라멘 양념의 풍미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먹기전에 고명들과 라멘들을 잘 섞어줬습니다.
비빔라멘이 아니라 국물 있는 매운 라멘이었는데 국물이 맑은 국물이 아닌 아주 약간의 점도가 있는 스타일 입니다.
플레이 모빌의 응원을 받고 식사 시작..
일단 고명과 잘 섞인 양념 국물부터 한술..
오!! 매운맛..
처음에는 잘 안느껴지는데 목구멍을 넘기면서부터 그 매운맛이 잘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매운맛 음식을 먹어보면 후추로 그 매운맛을 표현했는데 요즘엔 우리네와 같이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잘 만들어 냅니다. 최근 몇년은 한국의 매운맛과 같은 결의 더 매운맛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약간은 찐득한 매운 양념이라 면에 잘 달라붙어 매운맛과 감칠맛을 느끼기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치린의 매운맛 라멘의 기본 매운맛은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중간 정도였습니다.
3단계는 불닭볶음면보다 훨씬 매운 느낌이었습니다.
어지간하면 감칠맛 넘치는 양념 국물까지 다 먹고 싶었는데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매운맛이라 남길수 밖에 없었습니다.
벽면에 이렇게 방문한 분들이 남긴 방명록이나 유명인들의 사진과 사인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상 강력한 일본식 매운맛 라멘, 나고야의 사치린(Shachirin)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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