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느끼함을 날려버릴 대구식 야끼우동, 중화비빔면 만들기

반응형
반응형

[집밥] 느끼함을 날려버릴 대구식 야끼우동, 중화비빔면 만들기


느끼함을 날려버릴 매콤함이 필요할때!!
대구식 야끼우동을 흉내내 본 중화비빔면 입니다.

우선 재료는 세명 충분히 먹을수 있는 2인분 정도 준비했습니다.
(만들고 보니 진짜 3인분 양..)

잡채용 돼지고기 200g,
냉동 홍새우 300g, 마트 전복 만원어치,
대파, 양파, 표고버섯, 애호박, 마늘, 목이버섯,
생칼국수와 녹말가루 두 큰술 준비 했습니다.

 




대파는 두뿌리 이상 엄지 손가락 길이로 채썰고 마늘은 네다섯개 칼 옆면으로 눌러 으깨어 주고 웍에 담아둡니다.

 




애호박 반개와 표고버섯 그리고 양파도 채썰어 둡니다.

 




작디 작은 마트 전복들은 솔로 잘 닦고 껍질을 분리하고 내장과 이빨을 잘라내서 1차 손질을 해둡니다.

 




냉동 홍새우살은 찬물에 씻어주고 채반에 받쳐서 두고, 전복은 칼집을 내고 두툼하게 잘라둡니다.

 




그냥 대충 이렇게요.

 




재료준비가 끝나고 이제 조리 시작입니다.

가스불을 쎄게 켜주고 파채와 으깬 마늘이 담겨있는 웍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대략 아홉 열 큰술 정도.
그리고 파기름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파기름향이 솔솔 올라올때 잡채용 돼지고기를 웍에 넣어줍니다.

 




미리 밑간 해두고 넣어주면 더 좋겠지만 귀찮아서 그만..

 

 

 




돼지고기 위로 후추를 넉넉하게 후추추추추추 뿌려주고..
돼지고기 겉면이 익을때까지 잘 섞고 볶아줍니다.

 




그 다음 손질해둔 전복도 넣고 겉면이 익을때까지 볶아주고..

 




이어서 홍새우를 넣어주고 한번 재료들을 잘 섞고 웍 한쪽으로 밀어둡니다.

 




웍에 공간을 만들어주고..

 




3인분 정도 양 기준으로, 웍의 바닥에 간장 세 큰술 뿌려줍니다.

 




식용유와 재료에서 나온 수분과 막 넣은 간장이 잘 섞이게 살짝 태워서 향을 내주고 그 향을 재료에 입힌다는 생각으로 다시 재료들을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이어서 굴소스 세 큰술..
숟가락에 넘치지 않게 간장과 같은 정량 세 큰술입니다.

 




설탕 한 큰술 반..

 




이런 요리에 고춧가루는 곱게 갈려진 것을 사용하는게 색을 내는데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일반과 매운 고춧가루를 반반 섞으면 맛도 풍부해 집니다.
저희집엔 둘다 없..굵고 안매운 고춧가루만..ㅠㅠ
여섯 큰술 넣어 줬습니다.

 




이어서 채썬 양파를 넣어줍니다.
전 아주 큰 양파 한개였고 양파를 한개 반 정도 채썰어 넣어주면 됩니다.
양파 겉면에만 양념이 잘 뭍도록 잘 섞어가며 볶습니다.

 




걸쭉한 양념을 위해서 준비해 둔 전분 두 큰술에 물 500ml 정도 부어서 전분물을 만들고 이걸 웍에 부어줍니다.

 




엄청 급하게만 진행되던 볶음이 이제 좀 진정되고 한가해 집니다.
일단 웍에 있는 내용물을 끓여주고..

 




웍의 내용물이 전분물과 섞이고 끓어오를때 물에 불려준 목이버섯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웍에 넣어주고..

 

 

 




표고버섯과 애호박도 넣어주고 재료를 잘 섞어줍니다.

 




이제 맛과 간을 더해줄때 입니다.
물 100ml에 치킨스톡 큐브 반개 잘라서 넣고 웍에 부어줍니다.
치킨 스톡 대신 다시다 같은 조미료 한 큰술이나 육수용 조미료들을 넣어줘도 됩니다.

 




간을 보고 마지막으로 쯔유를 넣고 짠맛과 감칠맛과 단맛과 탄맛을 살짝 더해줬습니다.
마지막 간은 꼭 각자 확인 해보고 그냥 국간장을 넣어도 되고 연두나 참치액 같은것을 사용해도 됩니다.

 




걸쭉하게 완성된 돼지고기와 해물이 들어간 중화볶음 양념입니다.

 




가스렌지 한쪽에선 생칼국수 면을 푸욱 삶아줬습니다.
삶고난 후 찬물에 잘 헹궈주고 채반에 받쳐서 물기 제거를..

 




그리고 달군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줍니다.
법으로 지정 되어야 할 "후라이는 일인 두개!!"

 




이런 "밑바위촉" 계란 후라이는 일단 팬을 먼저 쎄게 달구고,
기름을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되나?' 할정도로 팬에 넣고,
후라이가 반 익었다 싶으면 가스불을 약하게 조절해서 그냥 두면 알아서 잘 만들어집니다.

 




요즘 면과 내용물을 따로 조리해서 합치는 요리를 만들때 국수를 담기전에 그릇에 밑양념을 먼저 담아보는데 이게 먹다보면 맛의 변화도 시켜주고 면이 양념과 섞이면서 약해지는 간을 도와주는 역할도 해줘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고 있습니다.

가쯔오부시 육수 양념과 멸치다시마 육수 양념을 대접 바닥에 한 큰술씩 미리 부어둡니다.

 

 

 




그 위에 면을 먼저 담아줍니다.
절대 먼저 담아둔 밑양념과 섞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중화볶음 양념을 듬뿍 퍼서 면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듬뿍..아주 듬뿍..
'이렇게 많이 올려도 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듬뿍 뿌려줘야 집에서 해먹는 보람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온 뭉개뭉계란 감자계란 샐러드와 노란무가 함께한 중화비빔면 밥상입니다.

 




분명 면 요리인데 면이 보일틈이 없이 중화볶음 양념을 수북하게 쌓아줬습니다.

 




산처럼 수북하게 쌓인 중화볶음 양념..

 




그리고 수줍게 놓인 계란 후라이 두개..

 




계란은 앞접시에 살짝 덜어두고 대접 깊숙한 곳의 면을 꺼내올리고 중화볶음 양념과 잘 비비고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돼지고기, 전복, 새우와 다른 재료들 면과 함께 듬뿍 집어 올리고 크게 한입!!

 




계란 후라이 찢어서 섞어주고 한입..

 




노란무 하나 턱 면위에 올리고..
듬뿍 집어들고 후루룩 후루루루룩..

 




재료들도 생칼국수 면의 양도 거한 3인분 양이었지만, 웍에 남은 중화볶음 양념 박박 긁어서 저의 대접그릇에 담고 잘 섞고..
계속 코박고 먹었습니다..후룩..후루룩..후룩후룩..촵촵..후룩 촵촵..

 




중화 비빔면과 함께 느끼함은 안드로메다로!!
이상 대구 야끼 우동을 흉내내서 만들어 본 대구식 야끼우동, 중화비빔면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