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밥집] 두부 두루치기, 선화동 우리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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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밥집] 두부 두루치기, 선화동 우리칼국수


정말 오랜만에 대전에 출장을 가게되서 일을 마치고 "두부 두루치기", "두부두루치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와 일행이 선택한 곳은 선화동 "우리칼국수" 였습니다.

바로 인근 "광천식당"이라는 곳도 TV 방송 프로그램에 많이 소개된 유명 맛집이었지만, 조금 맵다는 후기를 봐서 우리칼국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칼국수 앞에 한두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바로 인근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가게를 보자마자 '여기 찐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아우라가 마구 느껴지던 가게 외관이었습니다.

 

 

 

 

가게 입구에 붙여둔 손으로 작성한 가격표!! 거기에서 느껴지는 힙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니 가게 밖에서 느껴졌던 그 힙함은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주방에서는 사모님이 홀에서는 사장님이 계셨는데 두분이 정말 너무너무 세심하고 친절하셨습니다.

 

 

 

 

요즘 어디가서 이런 식당을 볼 수 있을까요?

 

 

 

 

 

 

그냥 마냥 신남이 느껴지는 가게 내부였습니다.

어릴적 할머니댁에 갔을때에 그 설레임 이라고 할까요?

 

 

 

 

두부 두루치기는 처음 먹어봐서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감이 안왔습니다.

세명이서 갔었는데 두루치기를 인당 한개씩 시켜야 할지 몰랐는데 3개를 주문하니 사장님이 그럼 너무 많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두개도 많다고 하셔서 두부 두루치기 한개, 사리 두개, 칼국수 한개를 주문 했었씁니다.

 

 

 

 

주문이 끝나자마자 사장님이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칼국수용 매운 양념장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곧이어 큼직한 접시에 두부 두루치기가 나왔습니다.

으아~~~~

사장님께서 두루치기를 내어 주시면서 옆집에 비해 이곳은 덜 맵게 나온다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네. 그래서 왔습니다.' ^^;

 

 

 

 

자박한 빨간 양념국물위에 두툼하고 큼직한 두부가 보였습니다.

두부 아래로는 콩나물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얇게 썰어진 애호박이 있었고 대파와 양파가 약간 들어있었습니다.

두부 두루치기 위로 참깨가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있는 푸짐한 칼국수도 곧 나왔습니다.

 

 

 

 

칼국수를 주문할때 사장님이 들깨가루 유무를 여쭤봐 주셔서 들깨가루를 넣어달라고 했었습니다.

채썬 애호박들과 비슷한 굵기의 칼국수면이 보입니다.

국물맛을 봤을때 아주 가리비와 다른 해물이 들어간 것 같은 아주 진한 국물이었습니다.

칼국수는 일단 국물이 맛있으면 90%는 끝난겁니다.

거기에 김치나 겉절이가 맛있으면 100% 되는겁니다. ^^; 

 

 

 

 

큼직한 냉면사발에 국수 사리가 나왔습니다.

일반 칼국수 1.5배정도 되는 양이었습니다.

'큰일이네. 두개 시켰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사리와 함께 진한 바지락 황태 국물이 두개 같이 나왔습니다.

칼국수에 사용되는 육수인듯 합니다. 

아주 진한 국물이라 두부 두루치기와 함께 먹기에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두부 두루치기와 칼국수로 차려진 푸짐한 한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칼국수 대신 파전을 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주문은 국수가 진짜진짜 많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두부 두루치기가 나오자 마자 일행들은 이미 각자 앞접시에 두부 두루치기를 담았었습니다.

 

 

 

 

드디어 두부 두루치기 맛을 봤습니다.

아아..

 

 

 

 

 

 

 

달큰한 두부가 두루치기나 제육볶음 양념을 만나면 그냥 두부와는 또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아..

이런 맛이었네요.

멋지구리..

맛지구리..

 

 

 

 

그리고 접시에 공간이 생기가 국수 사리를 부어주고 비볐습니다.

 

 

 

 

침이 꼴깍..

 

 

 

 

말 안해도 검증된 맛의 양념국수 였습니다.

 

 

 

 

두부 두루치기 양념에 비빈 양념국수도 후루룩 후루룩..

칼국수도 후루룩 후루룩..

배가 터질것 같았는데 계속 먹게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22,500원..

 

 

 

 

선화동 우리칼국수의 두부 두루치기와 다른 음식들은 감동이었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이 정말 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더 맛있고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부 두루치기와 칼국수 맛또한 매우 좋았었습니다.

 

이전엔 대전에 출장오면 시간에 쫒겨서 성심당 빵집만 들르곤 했었는데 두부 두루치기를 먹어보니 이걸 왜 이제서야 먹어봤을까 후회가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인근 광천식당의 아주 매운 두부 두루치기도 한번 먹어봐야 겠습니다.

 

이상 대전 선화동의 우리칼국수에서 먹은 두부 두루치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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