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식] 묻지마 고기메뉴가 있는 방이동 원조마포소금구이

[서울 음식] 묻지마 고기메뉴가 있는 방이동 원조마포소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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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마포소금구이"는 잠실 송파구 방이동에서 20년 이상 영업한 고기집 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모두 취급하는 곳인데 메뉴판에 "묻지마" 메뉴가 있는 특색있는 곳입니다.

 

 

 

 

매장을 들어가 보면 여느 동네에서나 쉽게 볼수 있는 고기집과 비슷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정말 "묻지마" 메뉴가 있습니다.

"하얀고기"라는 특이한 메뉴도 있는데 이건 돼지 항정살 이라고 합니다.

 

 

 

 

고기메뉴 외에 버섯을 따로 주문해서 구워먹을 수 있으며 면류와 된장찌개 공기밥 그리고 음료와 주류 메뉴들이 있습니다.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묻지마 3인분을 주문하니 먼저 밑반찬들을 내어 주셨습니다.

상추 파무침과 통마늘과 고추와 쌈잠 그리고 굵은 소금이 먼저 나왔습니다.

 

 

 

 

 

 

특제 간장소스를 뿌린 파채입니다.

 

 

 

 

무 짱아찌와 쌈용 상추입니다.

 

 

 

 

참숯과 불판이 들어오고..

 

 

 

 

그리고 이어서 묻지마 3인분이 나왔습니다.

 

 

 

 

돼지 특수부위 덜미살 같기도 한데 메뉴명이 묻지마 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화로 가운데를 비우고 둘러서 묻지마 고기를 올려주고 잘 구워줍니다.

 

 

 

 

 

 

기본적으로 소금이 살짝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한쪽면이 잘 익은 고기들은 뒤집어서 반대편도 익혀줍니다.

사장님과 친절한 직원분께서 왔다갔다 하시면서 고기를 거의 다 구워 주셨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바쁘실때만 제가 구워 먹었습니다.

 

 

 

 

잘 구워진 한점을 굵은 소금에 살짝 찍어서 한입..

캠핑장에서 먹는 고기구이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잘 베어든 숯불의 향과 잡내없이 진한 돼지 고기맛이 입안에 꽈악 들어왔습니다.

 

 

 

 

기대보다 더 맛있는 부위 묻지마!! 였습니다.

통마늘도 함께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었습니다.

어릴적 시골 할머니집에서 마당에 불 피우고 구워먹는 어느 부위인지 모르지만 그런 맛있는 돼지고기 느낌이라고 할까요?

 

 

 

 

중간에 주문한 된장찌개 입니다.

 

 

 

 

밥을 주문하니 김치가 함께 나왔습니다.

 

 

 

 

 

 

공기밥은 된장찌개에 이렇게 말아서 된장밥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사장님께 한번 끓여달라고 요청 드리면 흔쾌히 다시 끓여다 주셨습니다.

 

 

 

 

이상하게 고기먹으면서 곡기를 끊을수가 없는..

 

 

 

 

추가로 주문한 갈매기살 2인분 입니다.

 

 

 

 

이것도 숯불 화로위에서 타지않게 골고루 잘 익혀줬습니다.

 

 

 

 

그리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내고 마저 구워줬습니다.

 

 

 

 

갈매기살도 역시나 첫점은 굵은 소금에 살짝 찍어서 한입..

눅진한 고기맛이 치즈맛처럼 느껴지던 갈매기살 이었습니다.

 

 

 

 

이상 묻지마도 그렇고 갈매기살도 그렇고 고기맛이 참 좋은 잠실 송파 방이동의 원조마포소금구이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