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호박채가 수북하게 들어간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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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먹지? 고민을 금요일 저녁부터 하다가 곧잘 해먹는 고추장찌개로 결정하고 새벽배송 장바구니에 재료들을 담았습니다.

애호박이 1인당 한 개씩 들어가는 "애호박 고추장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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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3인분 재료로 돼지 목살 500g, 애호박 두 개, 양파 한 개, 표고버섯 네 개, 대파 초록 줄기 한 줄기 이상에 사골곰탕팩 500g 한 팩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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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 사골곰탕 한 팩을 넣어주고 물 500ml를 추가해서 1L를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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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더해주고 돼지 잡내를 잡아줄 큐브형 돼지 스톡 한 개를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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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층을 만들기 위해서 진한바지락 육수 소스 두 큰 술을 넣어줬습니다.

이게 뭐가 굉장해 지는게 이미 감칠맛이 나는 사골 육수에 돼지 스톡 그리고 바다의 맛까지 바지락 육수로 더해진 상황이 되는겁니다.

늘 비슷하게 끓이지만 여러 양념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고추장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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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얘기하면 상상이 잘 안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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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이 내용물이 끓어오르면 밥 숟가락으로 된장찌개 한 큰술에 고추장 세 큰술 1:3 비율로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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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어주면 고추장찌개 기본육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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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돼지목살 500g을 넣어주고 끓어줍니다.

나중에 식가위로 먹기좋게 잘라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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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대파는 어슷 썰어주고 표고버섯은 편썰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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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채칼을 이용해서 적당히 두툼하게 채 썰어둡니다.

이게 애호박 두 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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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가위를 이용해서 익은 돼지목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한 입에 그득 차는 크기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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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웍에 양파와 대파를 넣고 끓여주면서 채소의 단맛을 뽑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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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도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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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어주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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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채 썰어둔 애호박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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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하게 쌓여진 애호박 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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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생강이나 마늘을 쓰는게 맛으로는 더 좋습니다. 귀찮아서 저는 가루를 사용했습니다.

마늘가루 한 티스푼에 생강가루 반 티스푼을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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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 뚜껑을 닫아주고 애호박이 다 익을때까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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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자로 퍼서 그릇에 옮겨 담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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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로 그릇에 옮겨담다 사고를 쳤..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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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님이 주고 가신 샐러드 채소가 집에 잔뜩 있어서 함께 준비해 봤습니다.

쌈채소와 고추장찌개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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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애호박 고추장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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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목살 잔뜩, 애호박 잔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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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물부터 한 술...

으아아아아아아~~~

주중 출장으로 쌓은 여독이 한번에 풀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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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찌개의 건더기들을 듬뿍 떠서 또 한 술...

으흥~~ 콧노래가 나오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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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는 손으로 찢어서 밥 위로 올려주고 그 위로 다시 고추장찌개를 퍼서 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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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충 밥과함께 슥슥 섞어서 한 술 떠주면...

아재 입맛엔 100% 딱 맞는 맛의 아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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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충 슥슥 비벼주고 듬뿍 떠서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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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샐러드를 밥 위로 찢어 올려주고 그 위로 다시 고추장찌개를 부어주고 슥슥 섞어서 한 입...

보리밥집에서 꽁보리밥에 채소들 올려주고 청국장 슥슥 섞어서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튼 아주 만족스러운 주말 한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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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애호박채가 수북하게 들어간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