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일본식 멸치 라멘, 니보시 라멘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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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칼디(KARDI)에서 사온 라멘 사리가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어서 간단하게 멸치 라멘, 니보시 라멘을 흉내내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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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라멘 사리, 김가루 그리고 대파 흰 뿌리부분 약간 입니다.

물론 맛을 내기 위한 조미료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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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냄비는 면을 삶아줄 냄비이고 왼쪽 냄비에는 600ml 물을 담아주고 국물을 만들기 위해 끓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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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흰 뿌리는 얇게 썰어서 준비해 뒀습니다.

필요한 대파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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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내기 위해 꺼내 본 일본 굴간장, 만능 멸치육수, 진한 바지락 육수소스 그리고 쯔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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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맛이 가장 진하게 나야 하기에 물 600ml 기준 멸치육수를 세 큰 술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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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양념은 맛의 층을 만들고 깊이를 더해 주는 용도입니다.

바지락 육수 한 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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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간장 한 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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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 한 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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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미원 한 꼬집 정도를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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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이고 난 후 가스불을 꺼주고 한소큼 식혀주었습니다.

식혔다가 다시 끓이면 인공정인 맛은 거의 없어지면서 맛이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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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냄비의 물이 끓어오르고 라멘 사리를 넣고 1분간 삶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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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생겨서 끓어오를때는 미리 찬물을 준비해두고 부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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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반을 이용해서 1분 삶아진 라멘을 건져내서 물기를 털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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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릇에 옮겨담기...

이렇게 만들면서 라멘집의 그 모양새처럼 예쁘게 오와 열을 맞추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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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불을 꺼둔 육수 냄비의 가스불을 세게 켜주고 다시 한 번 팔팔 끓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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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인 육수를 면위로 골고루 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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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이 국물에 넓게 퍼지도록 한번 살짝 흔들어 줍니다.

라멘 가운데에 썰어둔 대파와 김가루를 고명으로 올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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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간식 라멘 한 상...

이런 차림이었지만 김사장님 한입만~~ 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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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짝퉁 멸치 라멘, 일본 니보시 라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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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국물에 푹 잠긴 라멘과 고명으로 올려진 대파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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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섞지않고 국물부터 한 술 맛을 봤습니다.

휴우우~~

멸치 맛이 우선적으로 느껴지면서 복잡한 뒷맛이 따라옵니다.

김사장님은 진한 잔치국수 국물 맛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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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 적셔진 라멘을 듬뿍 집어들고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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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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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과 사리 그리고 고명들을 잘 섞어주고 이젠 김치와 함께 즐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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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일본에서 먹어본 니보시 라멘이랑은 차이가 있지만 충분히 예상처럼 잘 만들어진 짝퉁 니보시 라멘 이었습니다.

실제 일본에서 니보시 라멘을 먹었을땐 너무 진한 멸치맛에 국물은 거의 남기게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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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일본에서 사온 라멘 사리 유통기한이 다 되어서 급하게 진행된, 짝퉁 멸치 라멘, 일본식 니보시 라멘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