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양념 돼지목살 덮밥, 부타동 만들기, 만드는법
- 집밥
-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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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쪽파를 사두었는데 일주일째 방치를 해뒀둬니 숨이 죽어갑니다. 이런 쪽파를 소진하기 위해 돼지목살 한근 600g을 샀습니다.
돼지목살과 쪽파로 뭘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양념 돼지목살 덮밥, "부타동"을 만들었습니다.
2인분 재료로 돼지목살 600g, 쪽파 열 줄, 햇반 두 개, 계란 두 알 이상에 마침 집에 있어서 표고버섯 세개도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노른자를 따로 담았습니다.
흰자 부분은 버리지 않고 계란 두개를 더해서 계란찜으로 따로 만들었습니다.
쪽파 뿌리 부분과 초록 줄기 부분을 잘게 잘라주고 표고버섯은 밑둥을 잘라버리고 편썰어 뒀습니다.
표고버섯과 대파 뿌리 부분은 살짝 볶아주는 용도이고 쪽파 뿌리 부분은 토핑 용도입니다.
돼지목살은 용기에 옮겨 담아주고 페이퍼 키친 타월로 핏물을 잘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부타동 양념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돼지목살 한 근 기준입니다.
굴소스 네 큰 술..
쯔유 네 큰 술...
간장 네 큰 술...
알룰로스나 물엿 열두 큰 술...
미림 네 큰 술...
생강 가루 한 큰 술..
가루말고 생강이 있으면 잘게 다져서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후추 한 티스푼...
물 50ml 정도를 넣어주고...
잘 섞어주면 생강향이 훅~~ 나는 단짠 부타동 양념 완성입니다.
일단 웍을 센불로 달궈준 후 식용유를 세네 큰 술 둘러 줬습니다.
그리고 웍에 돼지목살을 넣어주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줬습니다.
돼지목살 겉면에 핏물이 안보일 정도로 익혀주고...
설탕을 한두 큰술 양으로 돼지목살 겉면에 뿌려줍니다.
그리고 구워내면 탄맛 이라고 할 수 있는 불향이 고기에 살짝 입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겉면이 다 익었다고 판단 되었을때 만들어둔 부타동 양념장을 모두 부어줍니다.
가스불을 중불로 줄여서 부타동 양념장에 돼지목살을 졸여줍니다.
돼지목살을 평소보다 큼직한 크기로 잘라주고 계속 중불로 졸여줍니다.
햇반을 전자렌지에 돌려주고 넓은 파스타 그릇에 밥을 넓게 펴서 담아주었습니다.
웍에서 부타동 양념에 졸여주던 돼지목살들은 건져내서 담아두고...
가스불을 약불로 줄여주고 웍에 남은 양념으로 표고버섯과 쪽파 뿌리부분을 부어줍니다.
표고버섯 숨이 죽을때까지만 부타동 양념과 섞이도록 주걱으로 저어가며 조리를 해줍니다.
채반 형태의 주걱을 이용해서 표고버섯과 쪽파만을 건져내고...
그릇에 담아둔 밥 위로 넓게 펴서 올려줍니다.
그 위로 덜어둔 돼지목살을 가운데를 비워주고 삥 둘러주듯이 올려담아줍면 됩니다. 돼지목살 위로는 웍에 남은 부타동 양념을 두세 큰 술 뿌려주고 촉촉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돼지목살 위로 잘게 썰어둔 쪽파를 한웅큼 쥐어서 뿌려줍니다.
비워둔 돼지목살 가운데에 흰자와 분리해 둔 계란 노른자를 놓아주면 됩니다.
노른자 만지다가 터질까봐 세 개의 노른자를 분리 해뒀는데 한 개도 안터졌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만들어서 반은 쓰고 남아서 보관해 둔 초간단 오이절임을 그릇에 담아줬습니다.
오이를 채 썰어서 스테인리스 보울에 담아주고 소금을 한 큰 술 정도 부어주고...
조리용 장갑을 쓰고 손으로 소금과 오이를 마구 섞어서 금방 절여지게 만들어 줬습니다.
소금에 절여지면서 오이에서 수분이 빠지게 되는데 일부러 꽉 쥐어주고 최대한 물기를 빼둡니다.
그리고 소금에 절인 오이는 다시 물로 박박 헹궈서 짠맛을 최대한 빼주고 다시 손으로 꽉 쥐어서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그렇게 소금에 절이고 씻은 후 다시 물기를 빼둔 오이(오이 두개 기준)에 식초 두 큰 술...
알룰로스 두 큰 술을 넣어주고 섞어주면 초간단 오이절임 완성...
비빔국수, 쫄면, 밀면, 비빔냉면, 물냉면에 모두 잘 어울리는 초간단 오이절임 입니다.
냉면기에 사용하고 남은 오이절임을 모두 넣어주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조금 녹여둔 시판 냉면육수를 부어줬습니다.
추가로 식초나 알룰로스 혹은 설탕을 더해서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해 주면 됩니다.
저는 매운맛을 살짝 더해주기 위해 페페론치노 가루를 조금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한 상 차려봤습니다.
흔치않은 집밥 서차장네 푸짐한 한 상!!!
양념 돼지목살 덮밥, 부타동 입니다.
쌍란이 아니라 노른자를 두 개 제 몫으로 올렸습니다.
김사장님 자기는 하나라고 극대노!!
초간단 오이절임으로 만든 또 초간단 냉면육수 오이냉국!!!
바빠서 만드는 사진 안찍고 만든 계란찜..
흰자가 많이 들어가서 노란색이 많이 빠진 계란찜 입니다.
김사장님이 차린 발사믹 블레이즈 그린 샐러드...
김사장님 부타동은 노른자 한 개...
그리고 오랜만에 새 김치 준비 꺼내봤습니다.
일단 밥부터 돼지목살까지 케이크 뜨듯이 듬뿍 퍼서 한 입...
아...
'이 부타동 또 성공이네!!!'
계란 노른자를 터트리고 돼지목살과 살짝 섞어주고...
밥과 함께 듬뿍 퍼서 또 한 입..
아...
'다음부터 계란 노른자는 무조건 두 개씩 올려야겠네.'
목이 막히면 냉국 한 술~~
크흡...
부타동에 김치 한 점 올리고 크게 한 입..
아아아..
매 한 입이 기쁨...
부타동 뒤에 계란찜으로 입가심...
이 부타동 최고의 비법은 부타동 양념에 살짝 졸여준 표고버섯과 쪽파..
다음엔 버섯만 이 양념에 졸여주고 덮밥으로 만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타동 양념과 표고버섯 조합의 아주 찰떡궁합 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다음엔 양념 버섯 덮밥으로 갑니다.
이상 양념 돼지목살 덮밥, 부타동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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